가슴아픈 100일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네요.
시끄럽네... 하며 길에서 무심히 지나 쳤던 학생들을
이제는 쳐다보게 됩니다.
투덜거리는 모습마저 예뻐보이고,
키큰 남학생일지라도 귀엽게 어리게 보입니다.
100일의 시간은
내게 사람과 사람이 아닌 것들을 조금은 구별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지금의 분노를
잊지않으렵니다.
아니 잊혀지지 않습니다.
진실의 순간아 얼른 와라
학수고대 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너무 많다.
눈물나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