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4-07-23 16:53:01

반말글

 

 

어제 비오는데 창문 열어놓고 나와서 헐레벌떡 집에 갔었는데

제대로 삽질을 했다

 

우선 핸드폰에 카드를 넣어놔서 핸드폰만 들고 집에 갈 버스를 탔다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생각났다

열쇠.......

한정거장 후에 내렸다

빨리 창문을 처리하고 다시 일하러 오려고 택시를 탔다

아저씨 저 앞쪽에 가서 잠깐 내렸다가 다른데로 갈게요

아저씨 왈 차 세울데가 없다고 내리란다

열쇠가지러 와서 일터로 다시 왔다가 그냥 일 마무리하고 집에 가서

창문을 닫았다

창문닫으니까 쏟아지던 비가 잦아들더라

 

어젠 뭘해도 안되는 날이었을까? ㅋㅋ

 

어제 답글을 다들 너무 너무 이쁘게 달아주셔서 늦었지만 이렇게 답글을 달기로!

 

ㅇㄹ//

싱글이 아니어도 괜찮!!!!!!!!!!

욕실청소랑 설겆이를 해주셔서 ㅠㅠ 젤 싫어하는 두가지라 ㅎㅎ ㅠ

5만원 알차게 썼다고 생각한다 ㅎ

 

ㅋ//

치우는걸 좋아하다니 이런 dna는 타고나는 것 같다

우린 유전자가 다르다 ㅋㅋ

저녁먹기 귀찮다더니 챙겨먹고 뻗었는지

밥은 챙기자 한해한해 다르다!

 

건너마을아줌마//

이쁜이란 수식어를 붙여주신걸 보니까 혜안이 있으신 ㅎㅎ

존경합니다!! ㅎㅎㅎ

전 부려먹을 가족이 없어서 가끔 아주머니 부르는 걸로 퉁치는 ㅎ

 

근데//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글쎄 ...난 36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나저나 울지 마라

그냥 혼자 사는 여자를 지칭하는건데 뒤에 노인은 암의미없이 붙인거다

왜냐면 난 날 노인이라 생각안한다 ㅎㅎ

 

비오는 저녁//

언니 나이 상관없어요 우리 나이 계급장떼요 ㅎㅎ

그냥 25살의 마음으로 ㅎㅎㅎㅎㅎㅎㅎ

몸은 늙는데 마음은 늙지 말도록 해요 ㅎㅎ

김현철 그 노래는 들음 알 것 같아요

빗물안닦았는데 곰팡이 생길까요? ㅠ 아 집안일은 넘 귀찮아요 ㅠ

 

저도 살짝//

뭐든 창조다 이 정부는 대단하다

난 무조건 현상유지할거다

이번에 정리못해서 고생한거 생각하면 넘 힘들어서 ㅠ

감자전 너무 좋아하는데 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

오늘 날씨에도 어울린다 감자전

 

방가//

청소 방법이랑 도구도 나날이 새로운게 나오지만

나도 제일 기본이 좋더라 ㅎㅎ

물걸레질 그게 제일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귀찮아서 안하는건 함정 ㅎㅎ

 

지나가다//

인연은 만드는 것!!!

하지만 재미없어서 실망하는건 지나가다님의 몫!! ㅎㅎ

 

해외잉어//

정리를 해서 안했을때보다는 사람 살만해진거지

깔끔하지는 않다 ㅋㅋ 짐이 많아서

집이 작나? 집이 커지면 커지는대로 짐이 늘어나서 좁게 살아지는 것 같다

싹 버릴건 버려야 하는데 이게 잘안되서 난 고민 ㅠ

 

덧글에 덧글달기 끝!

선선한 저녁 이따가 저녁 맛나게들 드시고

직딩은 퇴근 얼마 안남았다 화팅

전업주부님은 저녁준비 화팅 

기타 다른 직업군인 분들은 남은 하루 화팅

모두 화팅

 

 

 

IP : 125.146.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갑다
    '14.7.23 4:58 PM (223.62.xxx.91)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거 아닐까?
    난 몇주전에 스타벅스에서 커피사고 지갑까지 드렸다ㅡㅡ
    어떤 천사같은 손님이 바로 알바생한테 지갑 맡겼다는데
    내가원래 건망증 없는데 요즘 스트레스가 심했다
    그 손님이 누군지 알았음 커피+스콘이라도 사드릴텐데
    두고두고 아쉽고 세상이 살만하구나 싶었다
    더운데 저녁 맛있게드세요(기승전 존대말)

  • 2. ...
    '14.7.23 5:06 PM (175.192.xxx.184)

    비 오는 날 그정도 삽질은 삽질도 아님.
    왜 그 잠깐의 폭우에 꼭 나가도 싶었는지... 교통사고 냈다.
    자전거 들이 받았다.
    일흔 넘은 할아버지랑 충돌했는데 한참을 못 일어 나시더라.
    내가 거의 무사고인데 18년만에 인사사고냈다.
    머릿속이 하얗게 되더라.
    다행이 도와주신 분들이 많아서 119 부르고 경찰 신고하고 보험 부르고 빗속에서 난리를 쳤다.
    할아버지는 타박상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같다고 아침에 보험사에서 전화 왔다.

  • 3. 어제
    '14.7.23 5:07 PM (223.62.xxx.123)

    아는 프랑스녀가 연애가 고프다기에 남편은?했더니 지난달에 헤어졌다고 하네요 애는 왔다갔다한다네요 그리고 전남친이라 고쳐주네요 대단하다했더니 그 큰 눈 더 크게 뜨면서 한국애들이 이상하다고, 여자는 항상 사랑의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고..잘났다! 영어라 약간 오역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항상 생기를 가지고 사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런 면에서 기운 내면서 열심히 살아요 잘 살고 계세요

  • 4. ㅎㅎ
    '14.7.23 5:13 PM (125.128.xxx.166)

    이 글 기다렸어요 ㅋㅋ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몇 살 부터 노처자로 생각해야 하나요..? ㅎ

  • 5. 싱글이
    '14.7.23 6:12 PM (125.146.xxx.43)

    반갑다 //
    그 손님 나다
    커피랑 스콘 나한테 ㅎㅎㅎㅎ
    정줄놨다
    오늘도 삽질 계속 해서 ㅠㅠ 손님들한테 환불해주고 ㅠㅠ
    그래도 지갑찾아서 너무 다행이다
    그런거보면 살만한 세상이다
    기승전존댓말 너무 귀엽다요 ㅎㅎㅎ

    ...//
    헉 완전 놀랐겠다 ㅠㅠ
    그런 날 꼭 할까 말까 싶은데 해서 사고나는 것 같지 않나?
    그래도 할아버지 좋은 분 만나서 다행이다
    무작정 드러눕거나 하는 분들도 가끔 있다고 하던데
    좋은 분 만나서 다행이다
    놀란건 좀 진정이 됐는지
    무조건 이제 안전하게 다니자 사고는 무서워 ㅠㅠ

    어제//
    오 그 프랑스분 좋다 나도 싱글이지만 연애세포 안죽게 하자는 주의인데
    그리고 오역없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100프로 쏙쏙 흡수,이해했어요
    30대엔 30대의 사랑을 40대엔 40대의 사랑을 이런 주의로 살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솔로 ㅋㅋㅋ

    ㅎㅎ//
    정답은!!!! 개인적으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에서는 통상 여자 35 남자 37 요 정도부터 노자 붙이지 않나요?
    조금 빠르면 여자 34 남자 36 요 정도?
    오차는 있겠지만 보통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전 좀 그런거 구애안받고 사는지라 (혼자만 구애안받음;;;) 크게 신경은 안썼는데
    올해는 좀 느끼네요 나이 숫자가 좀 무거워요
    한국에서는 가볍게만 느낄 수 없는지라 내년되면 좀 더 복잡해질 듯 마음이.
    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말고 살아보아요 ㅎㅎ

    지나가다//
    글만 재치있을 수 있단건 더 함정!! ㅎㅎㅎ

  • 6. ...
    '14.7.23 7:29 PM (128.134.xxx.5)

    완전?) 다이어트는 아니고 반 ? 다이어트로 원하는 몸무게가 와서
    자신한테 상 주는 의미로 그동안 젤 먹고 싶었던 맥주와 오징어 먹으며 82하고 있다
    행복하다
    거울속의 내 바디라인에 오랫만에 정말 만족한다 ㅋㅋ

  • 7. 싱글이
    '14.7.23 7:54 PM (125.146.xxx.43)

    ...//
    와 그 힘든걸
    축하한다 정말 힘든건데
    사진도 많이 찍어둬라 ㅎㅎㅎ그 의지에 박수보낸다!!짱이다

  • 8. 해외잉어
    '14.7.23 10:56 PM (1.127.xxx.160)

    비가 오나 보구나, 나도 깜박깜박해서 회사 문 다 잠구고 뭐 생각나고 그런다.
    뇌 관리 잘해라, 뇌세포가 죽어 없어지기 때문에 건망증이란다.. 오메가 3 사먹어야 하는 데 그걸 깜박하구 안사서 못먹는 다 웃프다 OTL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525 저희집 고양이 왜이럴까요? 17 집사 2014/09/17 2,595
417524 중요한 발표 3 회의 2014/09/17 956
417523 손해사정사 분들 계신가요 .. 2014/09/17 943
417522 좋은아침 처가살이 남편. 7 내가 이상한.. 2014/09/17 2,396
417521 교육부 정문 앞에서 일인 시위하고 왔어요 7 ㅁㅁ 2014/09/17 1,439
417520 장이 약한 아이 2 민감성? 2014/09/17 748
417519 선생님이 부탁 지목을 잘 하는 엄마는 어떤유형인가요?? 11 이름 2014/09/17 1,603
417518 생선찜할 때 생선에 밑간하나요. 4 맘순 2014/09/17 994
417517 가볍게 살기 한달 차... 7 .. 2014/09/17 3,804
417516 전업주부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잼나게 혼자 노는법 공유 좀 해주.. 23 외톨이야 2014/09/17 8,740
417515 베란다에 버티컬 대선 뭐가 좋을까요? 5 베란다 2014/09/17 1,417
417514 사람을 힘들게 하는게 환상아닌지 2 fg 2014/09/17 965
417513 김형경 소설 딱 3권만 추천해주세요! 7 가을타는여 2014/09/17 2,191
417512 sk 포인트 어떻게 쓸수 있나요? 다시시작 2014/09/17 453
417511 답답하게 사는게 싫증났어요. 20 백일몽 2014/09/17 4,994
417510 드라마 내일은 사랑 이병헌, 고소영 주인공 이후에 박소현으로?.. 3 내일은 사랑.. 2014/09/17 4,396
417509 2개월된 아기..계속 벙긋벙긋 웃어요ㅋㅋㅋ 10 ㅋㅋ 2014/09/17 2,086
417508 부끄럽다...내 나라가. 3 미친게지 2014/09/17 1,057
417507 아버지가 색광 이였다면... 19 쌔광? 2014/09/17 5,319
417506 "담배피다 걸리면? 교장샘이 노래 해줄게" 3 같이사는 세.. 2014/09/17 1,374
417505 성경에서 정말 좋은 구절이 무엇인가요? 30 알고 싶어요.. 2014/09/17 6,266
417504 이병헌 이마트갈때마다 8 ㄱㄱ 2014/09/17 3,801
417503 초5여아 연산실수 어떻게 잡나요? 도움이 절실합니다. 6 궁금이 2014/09/17 2,913
417502 요즘 주상복합 인기어떤가요? 심난 2014/09/17 692
417501 이유도 모르고 이별 결별 한적있으시나요? 6 비닐봉다리 2014/09/17 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