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교육 전공하신분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궁금해요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14-07-23 16:43:53

얼마전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요

우리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높은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를테면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와 놀다가 다른 아이가 우리 아이와 놀기 싫다라거나 아이와 반대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더라도 금방 또 돌아서서 그 아이와 놀이를 한다던가 얘기를 한다던가 그런 행동을 한다고

아이가 자존감이 높다고 얘기하셨는데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아이들과 살짝 다툼이 있어 선생님께 혼이 난적도 있는데

주눅들어있지 않고 또 금방 선생님께 다가와 아깐 잘못했어요 얘길하고 밝게 논다면서 

그만큼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도 주눅들어 있거나 상심하지 않고 이런 행동을 한다고

이게 자존감이 높은거 맞나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반대로 전 이게 자존감이 낮은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른 아이와 다투거나 아님 선생님께 혼이 나도 금방 툴툴 털고 일어나는거?

이게 자존감이 높은거 맞나요?

IP : 115.139.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7.23 4:51 PM (124.56.xxx.39)

    평범한 아이 아닌가요? 울큰애도 그런데..
    주변에 진짜 자존감 높은 아이보면 2~3살 적은 동생한테도 지기 싫어하고 질투많고 욕심많고 그렇더라구요

  • 2. ...
    '14.7.23 4:56 PM (115.139.xxx.61)

    간혹 선생님께 혼이나거나 아이들과 다툼이 있을경우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 의기소침해있거나
    아이들 무리에 끼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냥 저 듣기 좋으라고 하신 말씀인가 봐요 ^^

  • 3. 자존감
    '14.7.23 4:56 PM (223.62.xxx.2)

    높은 거에요.쿨하고 상처받는 거에 예민하게
    반응하디 않다는 거는 그만큼 자아존중감이
    높고 긍정적인거애요. 부럽네요 예민하고 질투심 많은 성격은 자존감이 아니고 자존심이 높은 거고요

  • 4. 그냥
    '14.7.23 5:01 PM (124.56.xxx.39)

    헉 자존감에 대해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봐요
    울큰애도 밝고 긍정적이고 고집안부리고 틀린건 바로 인정하고 그러는데..
    전 그저 순하고 착해서 그런줄 알았어요

  • 5. 오오
    '14.7.23 5:09 PM (1.227.xxx.208)

    어떻게 키우셨는지 방법좀.. 딸인데 잘삐져서.. 사소한거에도 나는?저는요? 이렇게물어봐서..

  • 6. ..
    '14.7.23 5:16 PM (115.139.xxx.61)

    별다르게 키운건 없구요 제 생각에도 아이 성향이 그런거 같아요
    원래 좀 쿨하고 다른 사람들 눈치를 잘 안보더라구요
    근데 여자애인데 약간 눈치가 없는 점은 있어요 그게 좀 단점이기도 한거 같은데
    여자애 특유의 삐지는건 또 전혀 없어요
    저는 좀 상처를 잘 받는편이고 에민한 기질이라... 아이도 사소한 일에 상처받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이 자체가 굉장히 밝은 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7. 그냥
    '14.7.23 5:28 PM (124.56.xxx.39)

    어머 원글님 울딸도 그래요 삐지는것도 없고
    또 눈치도 좀 없어요ㅋㅋㅋ 타고난 성향 맞나봐요
    애둘이라 야단도 많이치고 제가 버럭도 잘하는데...
    전 왜 지금까지 착하니까 순하니까 순수하니까 모범생 스타일이라 그런거야라고 생각했는지...
    영유랑 학원 몇군데 다니는데.. 친구들도 다 잘한다고 하고 다 착하다고 하고 개구쟁이 친구는 가끔 좀 나쁘지만 그래도 좋다고 하고
    집에서나 밖에서나 유치원에서도 누가 이거 하지마 됐어 저리가 해도 금방 같이놀자 웃고 있고 얘기하고 선생님이 혼을내도 금방 질문하고 본인얘기하고등등 이래서 걱정이 많았거든요ㅠㅠ

  • 8. ..
    '14.7.23 5:37 PM (115.139.xxx.61)

    저도 그런 부분에서 걱정이 좀 많아요
    아직 어린 아인데도 정이 많고 정이 깊은편이에요
    길에서 모르는 아이를 만나도 안녕하고 인사하구요 (지나가던 아이 엄마들이 아는 아이냐고 매번 물어요 -_-;;)
    저는 아이가 외동이라 외로워서 저런건가... 그런 걱정도 많이 했어요
    우리 아이는 마냥 순하고 순수하고 모범생 스타일은 아니에요
    근데 성격은 참 밝고 항상 웃는 아이거든요
    근데 요즘 종종 놀이터에서 자기네들끼리 노는 여자애들 사이에서 좀 상처를 받는듯해 속상해요
    그래도 또 매번 밝게 다가가는 딸아이가 좀 안쓰럽고 ㅠ_ㅠ
    아이 성향이 이런거라면 그대로 자존감 높게 잘 키워야겠어요 ^^

  • 9. ...
    '14.7.24 7:46 AM (24.86.xxx.67)

    선생님 말씀 맞으신데요. 자존감 높은 거 맞고 이거 좋은 겁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085 셋째 후기 17 엄마 2014/09/09 5,252
415084 펑 합니다 11 뭐지.. 2014/09/09 4,800
415083 지금 kbs에서 하는 "더 테러 라이브"보세요.. 32 레이디 2014/09/09 9,709
415082 눈 간지러운데 지르텍? 3 간질간질 2014/09/09 2,101
415081 고향에 다녀 왔는데...쓸쓸 하네요 5 ㅠㅠ 2014/09/09 2,711
415080 같이 식당에서 밥먹다가 일있어서 먼저 나갈 경우 8 오마쥬 2014/09/09 2,342
415079 설탕전쟁에 이어... 47 2차전쟁 2014/09/09 11,715
415078 서로 시기질투하는 시누와 올케... 12 이상한관계 2014/09/09 6,176
415077 비정상 장위안, 호주 다니엘 5 00 2014/09/09 4,311
415076 삶에 지칠 때 위로가 될수있는 영화 8 추천 2014/09/09 3,627
415075 락앤락 유리용기 뚜껑만 따로 살 수 있나요? 3 살림초보 2014/09/09 3,935
415074 모비딕. 보신분들 잔인한 정도가요 5 영화 2014/09/09 1,305
415073 부모님 돌아가셨구요 결혼식때 함 해야하나요? 4 누나 2014/09/09 1,476
415072 백만원 목걸이 어디꺼가 좋을까요 4 추천좀 2014/09/09 2,506
415071 비정상회담 독일 다니엘 좋아요.. 22 ,,, 2014/09/09 9,702
415070 정말 누구에겐 가장 어려운 일인가바요 1 연애란게, 2014/09/09 1,165
415069 어제 타일러가 부른 HAPPY가 맴도네요 1 1111 2014/09/09 2,303
415068 생리시 이상증상 1 우야 2014/09/09 1,006
415067 영어 잘하시는 분들.. 숫자 읽는거 좀 도와주세요 6 숫자 2014/09/09 1,561
415066 나이를 먹어도 퇴색치 않는 아름다움 . 2014/09/09 1,678
415065 전 연애를 못할 팔자인가봐요.. 8 ㅠ,ㅠ 2014/09/09 3,700
415064 유방암걸린 후배,어떤음식이 도움이 될까요? 5 사랑해~ 2014/09/09 2,599
415063 공부 안하는 중학생 자녀 두신 분..그냥 두시나요? 3 역량이 되도.. 2014/09/09 8,938
415062 내일 대형서점 열까요? 3 .... 2014/09/09 1,160
415061 서울 4억 2천 새아파트 없겠죠? 3 처음본순간 2014/09/09 4,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