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못했다고 모자란 사람은 아니잖아요
1. 짝짝짝
'14.7.23 4:39 PM (115.95.xxx.202)옳소!
이하동문입니다.2. ...
'14.7.23 4:42 PM (14.48.xxx.159)근데요, 정말 제 주변에 35살 넘도록 결혼 안 한 남자들은 진짜 눈이 높던지, 아니면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던지 둘중 하나였어요. 여자들도 그 나이 넘기는 사람들은 보면 유난히 눈이 높거나 이것저것 따지는 사람이 많구요. 이도 저도 괜찮은 사람들은 왠만하면 35살 전에는 가더라구요. 결혼 못했다고 모자란 사람은 아니지만, 이유는 있는 사람들입니다.
3. 이유ㅡㅡ
'14.7.23 4:47 PM (223.62.xxx.91)이유라면 성격이 분명한 사람들이 남던데
나이에 쫓겨 남 시선에 쫓겨 가는게 아닌
신중하게 고르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제 주변엔
괜찮은 사람들이 더 많이 남아있어요4. 뭐가
'14.7.23 4:48 PM (175.223.xxx.143)뭐가 루저에요?
결혼한입장에서
결혼안한분들이 제일 부럽네요5. ...
'14.7.23 4:51 PM (14.48.xxx.159)35살 넘어서면 신중이 도를 지나쳐 완벽함을 추구 하더라구요. 외모, 키, 집안, 재력 모두 다 살펴보고 결혼하려는데 그래놓고는 자기는 아무것도 안따지는데 왜 괜찮은 사람이 없냐 물어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6.
'14.7.23 5:28 PM (1.233.xxx.88)뭐, 저도 아주 늦은 노처녀고 제 주변에도 노처녀 노총각 이혼 재혼 많은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대로 결혼해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는 사람보다는 모자란 거 맞죠.
하지만 아무리 일찍 결혼해도 금방 이혼하는 사람과는 또이또이.
눈이 높건 사람 볼 줄 모르건 어쨌든 모자라는 건 모자라는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 아직 결혼 10년차도 안 된 사람이 결혼 안 한 사람 모지리 취급하는 거 보면 웃겨요.
자기는 언제 이혼할지도 모르는 사람이.
결혼 한 40년차로 행복하게 사는 분 정도라면
결혼 못한 사람들 자기보다 모자라게 봐도 괜찮겠지만
정작 그런 분들은 결혼 못한 사람들 모지리로 안 보는 인격자라는 거.7. 노총각과 노처녀는 좀 달라요
'14.7.23 5:35 PM (221.164.xxx.1)괜찮은 남자들은 정말 20대 후반부터 늦어도 30 초중반에는 품절되구요 .. 그 시기를 학업등 여러가지 이유로 ㄴ놓친 괜찮은 남자들도 있지만..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요 ..
노처녀들은 아무래도 자신과 비슷한 레벨 이상을 원해서 노처녀 되는 경우가 많아서 . 괜찮은 남자가 일찍 품절되다보니.. 계속 노처녀인 거죠 .. 주변에도 보면 노총각들은 조건 안좋은 경우 많은데 비해서 . 노처녀들은 괜찮은 사람들 많아요8. ..
'14.7.23 5:40 PM (121.140.xxx.115)그런말 하는사람들 보면 거의 결혼한게 벼슬인 사람들이에요 행복하든 안하든 그것밖에 내세울게 없으니까 그냥 불쌍하다 생각하세요 남이 모자르다 생각하기전에 자기자신부터 생각하면 누구한테 모자르다 어쩧다 말못하죠
9. ......
'14.7.23 5:59 PM (1.241.xxx.162)다 각자의 삶이 있고.....결혼이란것이 노력만 가지고는 안된다는거...
약간의 타이밍과 인연이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그러니 결혼 안했다고 루저가 아니고 결혼했다고 인생을 성공한 사람이 아니죠
그냥 그때에 성실하게 사는것....
다만 결혼한것이 벼슬인양 비혼들에게 나중에 혼자 쓸쓸히 노후를 맞을텐데
눈을 낮춰라....저번에 어떤글에는 30대 후반이라는 여성분 글에
40가까이 되였는데 인연이 있겠냐는 비아냥글...
그런 사람들이 문제인죠
주변에 보면 결혼가정도 있고 비혼도 많고 벌써 30대 중반인데 사별도 있고
이혼도 있고 또 이혼후 재혼도 있고....이제는 다양한 모습이 많아지는것 같아요10. ㅎㅎ
'14.7.23 6:24 PM (211.181.xxx.31)30대 중반넘어갔는데 결혼안하신분들중에 당연히 성격이 좀 까다롭거나 눈이 높으신분들이 많겠죠. 근데 그게 뭐가어때서요. 그분들이 난 좀 까다로울지언정 시간이 오래걸릴지언정 더 신중히 골라서 (고른단 표현이 좀이상한데 어쨌든) 가겠다.. 라는 인생방식을 갖고있는건데 그게뭐가어때서요.
그냥 결혼못했으니 쟤는 모자르고 이혼했으니 쟤는 성격이 별루고 이런식으로 사람평가하기 하지맙시다... 그냥 다 그들의 인생길이구나 하고 인정하면서 서로서로 존중해주며 살아요.11. 여자분들은...
'14.7.23 6:24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공부하거나 자기 일 하다 보면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도 늦게까지 남아 있습니다. 남자분들은 결혼을 해도 크게 손해 볼 게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결혼을 미루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35세 정도 되면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 같애요.
우리 사회에서 결혼이라는 제도가 남녀에게 결코 평등하지 않다는 뚜렷한 반증이죠.12. ..
'14.7.23 6:29 PM (116.36.xxx.200)저도 선 수백 보고 무진장 늦게 무조건 결혼만 하자 아무렇게-_-; 결혼한 사람인데요..
솔직히 말해 남자 늦게 남아있는 건 정말 거의 다 하자있거나 결정적으로 돈이 없어서인 경우가 많고요..
여자는..이건 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특히나 여자는. 저를 포함해-_- 남자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스탈인 경우가 많죠..이게 사람이 별로고 안 괜찮고의 문제가 아니고 제 친구 노처녀들 봐도 그렇고 원래 연애들도 잘 못하고 남자에게 좀 사근하지 못한 스탈들..그 특유의 스탈들이 보여요..13. 윗분
'14.7.23 6:49 PM (203.226.xxx.204)동감이고 현실입니다
14. 간단히 말하자면
'14.7.23 6:57 PM (175.197.xxx.193)아무리 선택에 의해 결혼 안 한 패거리가 혼자 제 인생 락쿠락쿠 살아가는데
세상 눈에 떠밀려 숙제하듯이 결혼을 선택한 패거리는 남들이 "말해준-시킨" 인생의 숙제 하느라
쎄가 빠지고 있으니
남들이 시킨 인생의 숙제 안 하고 애도 안 낳았으니 양육의 책임도 없이 혼자 인생 락쿠락쿠 살아가는 미혼패거리가 밉겠죠.
결론은 남이 숙제 하랬다고 꾸역꾸역 본인의 인생에 대한 고찰도 없이 남이 시킨대로 한
"패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거죠. 그래도 뭐 반전이란 것도 있으니까....항상 남의 떡을 부러워만 하지말고
그냥 본인이 고른 떡 잘 먹을 생각을 하심이 잘 사는 방법임.15. 간단히 말하자면
'14.7.23 7:00 PM (175.197.xxx.193)엄하게 남이 시킨 숙제하느라 떠밀리지 않았다고 뭐가 모자르네, 이런 헛소리 하는 사람되지 맙시다. 인생에 대한 본인의 무지 이런 식으로 커밍아웃하지 맙시다.
16. 기준
'14.7.23 9:23 PM (211.255.xxx.53)늦게까지 결혼 못한 사람들은 딱 보믄ㅡ 남자는 아! 이 남자는 이렇게 남을 수 밖에 없었겠구나. 남보다 뭐라도 하나 더 빠지는 구석이 있더라 싶은 경우가 많고ㅡ 여자는 잘나서 안 가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ㅡ 울 집 40 훨씬 더 넘은 개뿔도 없는 백수녀가 말하더라구요ㅡ
17. ...
'14.7.23 9:32 PM (112.171.xxx.163)으으 회사 유부남 중에서 괜찮다고 느낀 사람 거의 없어요.
혼자 살아야하는 사람이 결혼했네 느낀 경우든 많아도...
걍 결혼했든 안 했든 괜찮은 남자 자체가 드물어요.18. 맞는 말씀인데요,
'14.7.24 1:37 AM (119.149.xxx.40)그러니까 괜찮은 사람이면 30대 초반에 이미 다 팔려가고 없다.
특히 남자는 그렇고 여자도 뭐 다르지 않다.
고로 노처녀 노총각들은 어디가 문제가 있어도 있고 결혼못하는 하자가 있다.
다 맞는 말이예요.
그리고 별 인간말종도 결혼빨리 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러니까 결혼 못한 노처녀 노총각이 좀 모자란 사람일 가능성이 있는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결혼한 사람이라고 해서 좀 이상한 말종들이거나 모자란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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