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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가 성사돼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정의당 천호선 후보의 양자대결이 벌어진다고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임 후보가 천 후보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후보는 47.0%를 얻어, 41.6%에 머문 천 후보를 5.4%p차로 앞섰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1.4%였다.
지역별로 임 후보는 카선거구(매탄1~4동)에서 50.0% 대 32.8%로 천 후보를 압도했다.
반면, 타(영통1,2·태장동)와 파(원천·광교동)선거구에서는 임 후보와 천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6.9% 대 46.1%와 43.1% 대 45.6%로 팽팽했다.
연령별로 임후보는 50대(64.6% 대 28.1%), 60세 이상(73.1% 대 15.6%)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천 후보는 19~29세(47.8% 대 34.5%)와 40대(52.7% 대 38.7%)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는 임 후보와
천 후보의 지지율이 45.4% 대 43.0%로 팽팽했다.
성별로 임 후보는 남성(55.9% 대 34.6%), 천 후보는 여성(48.6% 대 38.1%)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 임 후보는 기타·무직(72.3%)과 판매직·서비스직(60.6%)에서, 천 후보는 학생(56.6%)과
농축·임·어업(52.0%)에서 강세였다.
야권연대가 이루어지면 분산됐던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다자,
양자 구도와 관계없이 각각 92.6%와 91.1%가 임 후보를 지지한 반면, 정의당 지지층의 천 후보 지지율은 73.4%(다자)에서 92.4%(양자)로 높아졌다. 특히 다자대결시 9.7%만 지지 의사를 보냈던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65.4%가 천 후보쪽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