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좋고 친구가 좋고
엄마보다 아빠가 좋고
아빠랑은 매년 1-2번씩 해외여행 다녀버릇해서인지 아빠를 더 좋아하네요.
요번에 7주간 필리핀으로 영어캠프 갔는데
전화 한번 안하고
저랑 통화할땐 저혼자 설레발치고 좋아하고 아이는 아빠 바꿔달라고만 ...
아빠한테만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본인이 필요할때 카톡.
잘하지는 못했지만 저 나름데로 애쓰면서 키웠는데 정말 서운해요
이제는 마음 많이 안주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씁쓸합니다.
남편이 아들오면 여행가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보라고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분명 아이는 싫어할거고 그 맘을 알기에 저도 불편해집니다.
한번은 해봐야겠는데
1박 아니면 2박3일정도 아들하고 좋은시간 보낼 수있는 여행경로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