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에 술먹고 울고나니..머리가 아프네요.

.. 조회수 : 812
작성일 : 2014-07-23 09:35:08

속상하고 맘아프고 해서 맥주 홀짝 홀짝 마시다가

울었는데..

새벽5시에 일어나 거울보니 눈이 퉁퉁 붇고 머리가 아파서

걷다가 벽에 부딪쳤네요.

얼음 주머니 눈에 대주고 얼굴 좀 두드리고..

눈화장 하고 출근했는데..

계속 머리고  아프고  핑도는것 같아요.

흑맥주..다섯잔 정도..

 

아...아이들 때문에 속상해서 울었었어요.

남편이 나보고 "당신 곁엔 당신 밖에 안보이는 내가 있는데,,그러지 마"하는데..

철없는 중딩 고딩 아이들..

여러모로 마음 아프게 하네요.

 

부모가 능력이 없는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지들 인생이 있겠지요?

지 복은 지가 타고나는 거라고 했다가..

그럼 나는....나는 뭐..내 부모에게 흡족한 딸이었나?반성도 해보고

나를 키울때 우리 부모님은 또 나 때문에 얼마나 속상했을까?생각도 해보고

힘이 빠지네요.

 

 

 

 

IP : 115.90.xxx.1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르는물7
    '14.7.23 10:01 AM (180.66.xxx.172)

    울수 있는것도 용기입니다.
    전 울수도 없고 감정표현도 안되고 마음이 닫혀버렸어요.

    열기 힘들고
    안 열거고 이대로 살겁니다.

    편해요.

    잘 하셨어요. 물 많이 드시고 건강찾고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753 더운데 송편 냉장고에 넣어야할까요? 2 도움바람 2014/09/07 2,161
414752 부침개랑 송편 시장서 사면 얼마 들까요? 8 두 식구 2014/09/07 3,873
414751 매부리코 성형하면 인상많이 바뀔까요? 3 ... 2014/09/07 2,207
414750 속죄하기 위해 팽목항으로 떠난 노시인 4 내탓이오 2014/09/07 1,435
414749 제가 아는 개천용은 1 as 2014/09/07 2,109
414748 혹시 야노시호 임신했나요? 2 .. 2014/09/07 9,603
414747 대체공휴일인지 모르시는듯한 시어머니 3 금동이맘 2014/09/07 2,718
414746 리딩레벨 낮은 중1 영어도서관 보내도 2 될런지요? 2014/09/07 2,496
414745 더운 날 전 부치러 왔더니 하시는 말씀 11 며늘 2014/09/07 9,227
414744 특별법제정) 급질문해요. 삼각살로 국 끓여도 될까요? 2 gks 2014/09/07 649
414743 연휴기간에 에버랜드 사람 많을까요? 2 냥이 2014/09/07 1,165
414742 제목은 생각안나지만 참 재미있었던 드라마들.. 이거 보셨어요? 3 일거리 밀려.. 2014/09/07 1,927
414741 진상 보존의 법칙.... 26 에이구 2014/09/07 10,562
414740 오늘 피자 배달이 되네요?? 1 ,,, 2014/09/07 1,175
414739 옷장사 많이 힘들겠죠? 19 옷장사 2014/09/07 7,154
414738 광화문에서 개독들이 유족들보고 천벌 받을거라고 고래고래.... 15 ㅁㅊ 2014/09/07 2,728
414737 경희궁의아침 어떤가요?? 10 이사 2014/09/07 12,671
414736 피아노나 작곡 전공하고 싶다는데 7 ww 2014/09/07 2,031
414735 니 아빠 차례다. 할아버지할머니도 아니고 니 아빠 4 남의편아 2014/09/07 2,648
414734 배우 이름 좀 알려 주세요 일모도원 2014/09/07 1,019
414733 월병을 선물 받았는데요 5 어쩌나 2014/09/07 1,802
414732 30명정도 야유회 음식 준비 22 어차피 2014/09/07 10,815
414731 못돼 처먹은 막내글 사라졌네요. 1 . . 2014/09/07 2,002
414730 혼자 사는 나이 많은 미혼은 살림을 아주 잘해야 하나요? 12 ,,, 2014/09/07 4,741
414729 친척어른 환갑에 용돈 드리는 것이 맞나요? 4 조카 2014/09/07 2,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