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 미술수업 마칠때를 기다리느라
큰아이랑 아파트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유치원 아이들이랑 엄마들이랑 놀다가..
그 중 한 아이가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하고..
다른 아이랑 먹으라고 아이스크림 두개를 사오게 하더군요.
그런데 다른 한 아이가 안 먹겠다고 하자
서로 미루고 니가 먹어라.. 누구야 니가 먹을래...
이런 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놀이터 한바퀴를 돌았어요.
그러자 아이 엄마들 중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더니..
-할수없지.. 내가 가서 돈으로 바꿔오지 뭐...
믿기 힘들었지만 곧 그 엄마.. 아이스크림을 600원으로
바꿔왔어요.. 헉.. 소리가 육성으로 터질 뻔했어요.. 저 송레서 돌고 돌던 아이스크림 어느 정도는 녹았을 텐데... 그게 다시 냉동고로... 누군 또 그걸 사먹겠지요... 정말.. 같은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 그룹 같던데... 엄마도 아이들도 그게 이상한 일이라 아무도 생각 못하는 듯한데..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 건 아니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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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사요??
헉..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4-07-22 17:16:11
IP : 39.7.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흑..
'14.7.22 5:18 PM (39.7.xxx.75)흥분해서 폰으로 적었더니 오타 작렬이었네요.
송레서 ->손에서2. ,...
'14.7.22 5:29 PM (112.155.xxx.34)송레라는 동네가 있는줄;;;;;;
3. ,...
'14.7.22 5:29 PM (112.155.xxx.34)제목도 이상한거 산다는줄;;;;;;;
4. ,...
'14.7.22 5:32 PM (112.155.xxx.34)뭐 어쨌든 돈으로 바꿔 왔다니;; 그 가게 주인분 진짜 대인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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