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일단 어제 발표까지의 진행과정도 참 미스테리인데, 도대체 왜 6월 12일에 발견된 사체의 DNA 검사결과가 7월 22일이 돼서야 발표가 됐는가? 이거 어떻게 되는 겁니까?
◆ 표창원> 일단 경찰발표에 따르면 DNA 결과가 어제밤에 나왔다는 것인데요. 문제는 추정을 해 보면 변시체 발견 이후에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사실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변시체가 노변에서 발생을 하면 우선 지문을 채취를 해서 주민등록에 등록을 할 때 입력했던 지문과 대조를 하거든요. 그런데 유병언 시신은 부패상태 때문에 지문채취가 안 됐던 것으로 보이고, 소지품 중에서 신분증이나 신원확인을 할 수 있는 물품을 찾아서 연락처 등을 보는 데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 김현정> 신분증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