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머리한후 손상...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참나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14-07-22 08:45:17
제가 반곱슬이라
볼륨매직을 주로 하는데..
제 단골미용실에 담당선생이 다른곳으로 가는바람에
여기저기 떠내기식으로 머리하러 다녔는데..
하다보면 머리가 타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미용사들은 왜 그자리에서 탔다고 말을 안해줄까요?
남녀가 헤어질때
솔직하게 "너 싫어졌어" 이렇게 말하면 뺨 맞을까봐..
거짓말로 난부족해 더좋은사람만나..이런식으로 말한다는데
그런 심리일까요?
솔직하게 그자리에서 말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화가 덜 날것 같은데
왜 집에가서 탄머리 확인하고 그날 잠도 못자게 만들고
담날 엥그리버드얼굴로 대면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저 이번에 대형마트안에 미용실에서 볼륨매직을 했는데
가격도 16만원입니다.
제 머리가 건강모가 아니라 군말없이 해달라고 했습니다.
한쪽을 담당선생이 펴면서
옆에 연습생인지 뭔지 젊은 여자한테 하는말이
내가 하는거 잘보고 이렇게 펴면 돼~ 이러는겁니다 -_-
왠지 모를 불안감...
전 머리하는동안 눈감고 자는편이라..(솔직히 거울안에 있는 괴물보기 싫어서ㅜㅜ)
머리 감으로 가실께요~ 이러면 눈뜨고 갑니다..
중화까지 다하고 머리 감고 드라이기로 다 말리더니
갑자기 커터할 준비를 하네요
머리 다듬나보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모든걸 맡긴채 또 눈감음
드라이기로 머리 피면서 스타일 만들어주고
다됐다며 웃으며 안녕히 가라네요
계산하고 바로옆에 화장실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거울보며 머리 만져보는데
그 젊은여자가 머리 핀쪽이 다 탔고
탄거 없앨라고 자른머리는 층이 지멋대로 나서 빗자루를 만들어놨네요...
드라이기로 머리 피면서 우찌 가려볼려고 한 모양인데
무슨 내가 바보도 아니고..휴..
바로 미용실가서 따졌죠
그 흔한 변명들..
머리 상태가 건조하고. 건강하지못하고...재잘재잘....조잘조잘...
미용실 엎어버릴려다가..
다 밀고 가발쓰고 다닐수는 없기에...
어느정도 길때까지 주1회 클리닉받고 볼륨매직 다시 시술받기로 각서받고 나왔어요.
머리는 지난 토요일날 했고
어제 클리닉 1회 받고..
어휴..아직도 진정이 안되고..
거울볼때마다 짜증나고...ㅜㅜ
파마 후 머리손상 어떻게 해결보셨나요?ㅜㅜ
 
 
 
 
 
 
IP : 112.220.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2 9:04 AM (211.237.xxx.35)

    탄건 답없음요.
    머리 길때까지 잘라가면서 길러야죠 뭐 ㅠㅠ

  • 2. ㅜㅜ
    '14.7.22 9:06 AM (112.217.xxx.123)

    머리 상한거 얘기하자면...눈물이...
    이십여년 전에 매직 처음 나왔을 때 그당시 거금인 8만원주고
    했었는데...머리가 다 녹았다고 표현하면 될까요??
    두피는 예민해져서 머리 펼때 머리가 다 뜯기는 느낌..울면서 폈어요.
    그땐 기계가 안 좋아서 머리가 씹히나?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두피가 상해서 머리카락을 살짝만 당겨도 아픈거였더라구요.
    그날부터 잠을 자고 일어나면 끊어진 머리가 베개에 수북~
    남아있는 머리는 자글자글 타면서 끊어진 부분이 뭉텅..
    무슨 샴푸하나 주고 끝났어요.
    그땐 어려서 암것도 모르고 따지지도 못해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억울해요.
    그 이후로 돼지털이던 머리카락이 아~주 얇아지고
    민감성 두피가 되어 머리감거나 자극을 주면 빨갛게되면서
    탈모도 오고..머리숱이 반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629 경실련 ”편법인 의료영리화정책 강행 중단해야” 10 세우실 2014/07/22 1,305
399628 주부님들~냉장고와 냉동고 둘 중 하나만 사야하는데 결정 장애 도.. 4 그네 그만 .. 2014/07/22 1,618
399627 강원도 계곡 펜션 아시나요? 1 휴가 2014/07/22 2,232
399626 두피 냄새 방법이 없을까요? 8 두피냄새 2014/07/22 3,220
399625 치폴레 치킨버리토 어디가야 먹어요? 2 치폴레 Ch.. 2014/07/22 1,967
399624 다 쓴 가계부나 메모장..어떻게 버리나요? 1 .. 2014/07/22 1,277
399623 게시판 분위기 이상하네요. 3 ... 2014/07/22 1,551
399622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이 말 뜻은?.. 4 에너자이져 2014/07/22 2,570
399621 갑자기 생긴 잡티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어떻게해~~.. 2014/07/22 1,377
399620 자연 발생적 보통 변사체만 발견되어도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 1 ..... 2014/07/22 895
399619 상달프쨈)) 블랙커런트쨈이랑 크랜베리+블루베리쨈 드셔보신분?? 4 아이허브 2014/07/22 1,603
399618 매실밭에서 발견됐나요?. 6 ㅇㅇ 2014/07/22 1,910
399617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경찰 발표 34 못믿겠어~ 2014/07/22 4,576
399616 예금 금리 1%? 2 .... 2014/07/22 1,921
399615 폰 바뀌어도 예전 카톡 내용이 따라오나요? 2 어쿠 2014/07/22 1,519
399614 ,,, 2014/07/22 1,001
399613 급)열무김치담구려고 열무를씻는데 너무 지저분한데 버려야할지 5 초보주부 2014/07/22 1,186
399612 엄마끼리 돈 모아서 행사비로 쓰기로 했는데 유치원 그만두었어요 .. 23 유치원 2014/07/22 3,745
399611 세계 3대 악(惡)의 본산 꺾은붓 2014/07/22 1,043
399610 북미 8개관 개봉 굴욕 [설국열차], 장난 아닌데? 2 샬랄라 2014/07/22 1,858
399609 곧 전업이 될 것 같은데 두렵습니다 58 걱정한스푼 2014/07/22 11,609
399608 미용실에서 머리한후 손상...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2 참나 2014/07/22 2,694
399607 변사체가 유병언이라면…왜? 어떻게? 의문점 투성이 10 세우실 2014/07/22 2,197
399606 놀이치료가 뭔가요. 받는게 좋은가요? 4 토끼 2014/07/22 2,173
399605 [단독]사이버사령부 조직적 정치 개입”…19명 형사처벌 이기사덮으려.. 2014/07/22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