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4월 16일 행적을 국민 앞에 단 1초도 숨김없이 낱낱이 보고하라!
국민이 붓 뚜껑 눌러준 수치가 아닌, 개표기 화면에 입력시킨 수치(51.6%)가 뜨는 것을 기화로 청와대로 들어간 박근혜를 입을 찢어도 도저히 “대뭐시기”로는 부를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국군통수권자”로 호칭한다.
<국군통수권자>란 위치와 역할이 대체 어떤 것인가?
5천만의 생명과 한 나라의 안위가 그의 매 순간 판단에 달려있다.
임기동안 단 1분 1초인들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시간이란 있을 수가 없다.
물론 국군통수권자도 생물학적으로는 인간이라는 동물로서 생물학적 생을 유지하고 인간적으로는 결함 없는 사고(思考)와 판단(判斷)을 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고, 똥오줌 누고, 자고, 건강을 보살피는 치료와 진료 같은 사생활은 누려야 한다.
하지만 먹고, 똥오줌누고, 자는 시간에도 항상 비서진이 옆에서 365일 24시간 대기하며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는 즉시 생물학적 행위를 중단하고 정상집무상태로 돌아와 국군통수권을 행사해야 한다.
잠을 자고 있었다면 바로 잠을 깨고, 똥을 누고 있었다면 똥구멍에 힘을 주어 나오는 똥을 중간에서 끊거나 똥을 매달고, 오줌을 누고 있었다면 다 나오지 못한 오줌은 그냥 싸서 속옷을 적셔가면서라도 바로 정상집무상태로 돌아와 국군통수권을 행사해야 한다.
한 밤중에 김정은의 명령을 받은 인민군이 휴전선 전역에 걸쳐 남침을 강행한다던지, 아베란 놈의 명령을 받은 왜구 자위대란 것들이 함정을 몰고 독도에 상륙해서 일장기를 꼽으려 든다면 바로 육해공군에 통수권을 행사해서 어찌 대응해야 할지를 명령해야 한다.
그런 국군통수권자가 생물학적 개인시간인 잠을 자는 밤도 아닌, 정상적인 집무시간인 대낮에 몇 시간씩 행방이 묘연하고 그의 그림자가 되어야 하는 비서실장조차 그 행방과 그 시간에 한 일을 몰랐다면 이건 보통의 일이 아니다.
박근혜가 행방이 묘연했던 그 시간은 500여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가 팽목항 앞바다에서 좌초하여 선체가 기울며 300여명의 생떼 같은 목숨이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기구의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며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 시간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위를 책임져야할 국군통수권자가 행방이 묘연했다는 게 도대체 말이나 되나?
그런 것을 게을리 하고 주색잡기에 몰두하였던 박정희는 보다 못한 김재규에 의해 처형을 당했고, 똑 같이 여자를 밝혔으나 백악관 집무실에서 루윈스키라는 미모의 여성과 부적절한 행위를 한 클린턴은 그런 뼈가 녹고 숨이 가쁜 시간에도 군의 통수권만은 확립되게 하고 그 짓을 해 행위는 역겹지만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에는 하자가 없어 미국인들이 그를 연임시키고 임기를 보장해 주었던 것이다.
똑 같이 여자를 밝혔으되 박정희와 클린턴의 차이다.
도대체 그 긴박한 순간 박근혜는 어디서 누굴 만나 뭔 짓을 했나?
국민 앞에 소상히 보고하라!
이거는 사생활이나 프라이버시 문제가 아니다.
국민으로서 국군통수권이 제대로 행사될 수 있는 상태였는지 알아야하고 따져야할 당연한 권리다.
머뭇거리지 말고 그날 그 시각의 행적을 1분 1초단위로 상세하게 국민 앞에 보고하기 바란다.
어디서 누굴 만나 방아타령을 흥얼거렸는지?, 아니면 어떤 부부의 싸움을 말렸는지?, 그것도 아니면 어떤 부부의 이혼에 거간꾼 노릇을 하였는지?, 그것도 아니면 시앗을 만나 서로 머리채를 움켜쥐고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는지? 그것도 아니면 세월호가 침몰하는 것을 알고 그 머리로는 아무런 대책도 내어 놓을 수가 없기에 그냥 모른 체 하면서 코를 골며 낮잠을 잤는지 국민 앞에 낱낱이 보고하기 바란다.
오죽했으면 박근혜가 일장기를 휘날리며 독립군을 토벌하러 가는 다까끼 마사오의 사진을 보고, 왜군을 토벌하러 가는 독립군의 사진이라고 우기면 그게 무조건 맞는다고 써 대는 조선일보가 앞장을 서서 시중에 떠도는 개 돼지 세상에서도 있을 수 없는 해괴망측한 풍문을 기사화 하였겠나?
박근혜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라!
그날 낮 시간의 행적을 국민 앞에 소상히 보고하라!
판단과 뒤처리는 국민들이 알아서 할 것이다.
아- 불쌍한 세월호 영령들이여!
우리 살아남은 국민들은 당신들 앞에 고개를 들고 용서를 빌 면목조차 없습니다.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오리무중이고, 책임을 쳐야할 사람들이 물러나는 시늉만 하다 그 자리에 다시 주저앉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과 같은 기가 막히는 일을 당하고서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살아있는 사람들이 하는 짓입니다.
절대로 이 나라를, 이 백성을 용서치 마시옵소서!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24일(세월호 참사 100일) 오후 시청광장으로 구름떼 같이 쏟아져 나오십시오!
거기서 우리의 진로를 결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