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유저 편집 백과사전에 소개된 '82쿡' 사이트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4-07-22 00:47:40


좀 깁니다. 바쁘지 않은 분들은 천천히 함 읽어보세요
엔하위키인가 뭔가를 보다가 82쿡 사이트를 소개하는걸 봤네요ㅋ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이지만ㅋ


82쿡
상위항목: 인터넷 관련 정보
목차
1. 개요1.1. 아이유 열폭 사건1.2. 조중동 광고중지 운동2. 자정작용의 부재3. 평가4. 참고

[편집]
1. 개요 ¶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 타겟은 30~40대 이상 기혼 전업주부 여성.

사이트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초반은 요리 비법 공유 커뮤니티였다. 2002년경 언론사 기자 출신인 김혜경 대표가 요리 레시피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로 문을 연 것이 그 시초. 허나 점차 유저들이 몰리면서, 연예계 잡담 등등을 다양하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편집]
1.1. 아이유 열폭 사건 ¶
2012년 초반에는 한 유저가 아이유에 대한 열폭글을 올렸는데, 그 뒤 아이유에 대한 악성 루머와 비판을 넘어선 비난, 심지어 아이유를 좋아하는 팬들에 대한 비난까지 이어지면서 타 사이트 유저들의 반감을 이끌어냈다. 베000의 반응

[편집]
1.2. 조중동 광고중지 운동 ¶
조중동 광고중지 운동을 했다. 이에 조선일보는 공문을 보내 악의적인 게시글의 삭제를 요청 82쿡은 이를 거부. 결국 회원들이 조선일보 사옥에서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라며 시위했다. [1]
[편집]
2. 자정작용의 부재 ¶
물론 문제 의식을 느끼고 자정을 요구하는 개념 회원들의 활동도 상당하나, 사이트 규모가 커지면서 이와같은 저질 유저들을 제재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문제.

가령 82쿡의 한 글을 문제삼아 논쟁이 일으키면 '이 정도 행동이면 양호한 거 아니냐,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이보다 더 심한 행동도 일어나는데 왜 그들을 저격하는게 아니라 그들보다 훨씬 양호한 우리를 저격하냐'라거나 혹은 '나를 비난하는 너의 행동도 잘 한 건 없다'라는 식으로 토론 주제와는 상관없는 상대방의 흠집거리[2]를 만들어내 던지는 일도 있다.

또한 남성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 등 편향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매우 예의바른 어조로 쓴 글에도, 필요 이상으로 발끈하며 글쓴이를 게시판 물타기를 의도한 알바로 몰아세우거나, '좋은 글이군요.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등의 드립을 치는 등 자기반성을 회피하는 일도 있다. 대체로 연령층이 적은 여초 커뮤니티보다 오히려 몰상식하고 미성숙한 태도를 보인다.

대체적으로 여초 커뮤니티가 보통 자체적인 룰을 만들어서 특정 어휘 사용 제재나 박제 등의 시스템으로 빡빡할 정도로 엄격하게 자정작용에 힘쓰는 경향이 있는 반면, 82쿡은 회원 간의 제재가 별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여초 커뮤니티에 비해 자정 작용이 잘 되지 않는다. [3]

게다가 연령층이 비교적 높은 커뮤니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드립 등 커뮤니티의 금기로 여겨지는 문제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대선 당시 특정 지역의 몰표로 현 대통령이 당선되었다며 그 특정지역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한다면서 대놓고 그 특정 지역의 농산물은 아예 구매 금지 운동을 펼친다든지...[4] 이런 반응이 과열화되자 좀 이성을 찾으라며 성토하는 개념 회원들의 활동이 있었으나, 오히려 우린 이런 식으로 울분을 쏟아내야 힐링도 된다면서 계쏙 자극적인 내용의 글을 쏟아내며 한동안 게시판 자체가 무질서해졌다.

자정작용이 잘 되지 않는 이유에는 82쿡 회원들의 지나친 82부심도 한 몫 한다. 분명히 82쿡이 2008년 경에 아줌마들 특유의 강한 행동력과 결집력을 바탕으로 촛불시위 밥차 지원 등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진보 세력에 힘을 실어준 건 부정할 수 없으나, 영웅심리에 도취된 나머지 스스로를 비판적으로 돌아보는 자세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당수의 82쿡 회원들은 82쿡이 대단히 자정작용이 잘 된다고 믿고 있으며, 회원간의 평균적인 지적 수준을 지나칠 정도로 높게 보고 있다. 사실 여초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틀어 그 중에서도 82쿡의 자정작용 수준은 오히려 하위권에 속하지만, 커뮤니티 부심에 빠진 대다수 회원들이 스스로의 위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자정작용이 잘 된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는 이유가, 열폭하기 쉬운 주제나 정치와 관련된 일[5]이 아니면 내부인이 일으킨 병크라고 해도 반응이 상식적이며[6], 경상도 비하나 남성에 대한 편견이 쉽게 돌아다니면서도 한국 아줌마들의 종특 덕분에 말투는 굉장히 나긋나긋하다. 이쯤 되면 그냥 답이 없다.
[편집]
3. 평가 ¶
사회생활과 병행하는 아줌마들도 많지만, 대부분은 전업주부라 보니 특유의 자격지심과 시기,질투가 생겨 좋은 의미의 글들도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아줌마들이 많다. 다른 여초사이트와 비교해도 이건 너무 지나치다싶은 곳이라는 평을 여성들이 내리기도 한다. 단어 사용의 실수 하나도 용납못하고 공격한다. 게다가 다들 자기 주장에 의하면 키170전후에 50킬로 초반대에 비율 좋은 롱다리 미인이며,남편은 기본적으로 억대 연봉이며,부모는 억대혼수 당연히 해주며,자기 자녀는 키도 큰 미남,미녀이 우등생이고 모범생이어야 평균은 된다고 본다. 82쿡에서는 지젤번천 몸매도 이상하고,김태희 얼굴도 부족한 미모이며,행시 패스 남자는 돈을 많이 못 벌어오기 때문에 패스이고,억대 연봉의 누구는 어린 시동생이 있으므로 아웃이란다. 극단적으로는 욕을 덜 적을 뿐인 일베의 삐딱함만이 강세인 곳.의외로 이런 '패배주의'를 가진 아줌마들의 글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연예인 관련 글들을 보면 아줌마들의 3대 특징을 다 볼 수 있는 사이트가 바로 82쿡이다.

특히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이 사이트의 좋지 못한 점이 강화됐다. 특정 후보를 지지한 집안 어른들 용돈 끊는다는 말을 한 사람도 있고,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갈등을 끌고와서 민주주의의 해악인 노인들에게 혜택을 줄 필요가 없다는 발언을 한 사람까지[7] 문제 의식을 갖춘 개념있는 회원들의 자정작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무조건적인 현 정권 및 차기 당선자에 대한 비난에 동조하지 않으면 전부 알바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물론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가 그렇듯 타이밍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좌우된다. 오후에서 저녁시간 대에는 그래도 점잖고 매너있는 유저들이 소소하게 생활적인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인 반면, 밤 시간대에나 주말 등에는 그야말로 막장 유저들이 몰려들어와서 댓글로 병림픽을 벌인다. 따라서 타인의 의견을 포용하지 못하는 사람과 감정적으로 쉽게 발끈하는 부정적인 문제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냉정히 판별해야 한다.

또한 익명성을 전제로 형성되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특성상, 어그로성 글들이 모두 우리 주변의 실제 아줌마들이 쓴 글인지도 가려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 물론 처녀가 아줌마로 위장해서 무슨 이득을 본다고 그런 짓을 하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트랜스젠더도 아닌 일반 남성이 넷카마 짓을 하며 어그로성 글을 올리는 사례도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아예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밤 시간대나 주말 등에 막장 유저들이 몰리는 것도, 실제 정상적인 주부들은 생활 패턴상 밤이나 주말에 인터넷에 열중하기는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연령대에선 오프라인 인맥이 매우 중요하므로(특히 자녀 교육 정보 습득이 주된 이유) 온라인 위주로 생활하기가 어렵다. 만약 실제 주부가 밤낮 가리지 않고 인터넷에서 논다면, 그 주부는 막장 주부이다.

한마디로 모순의 결정체.

[편집]
4. 참고 ¶
아줌마요리육아살림
----
[1] 그런데 이건 정당한 권리 맞다. 비록 그 판단이 감정적 혹은 비합리적인 것, 또는 정치적인 사유에서 비롯되었다 하더라도, 특정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하여 소비 거부를 촉구하는 것(광고 게제 역시 신문의 주요한 서비스 중 하나이다) 자체를 문제행위라고 볼 수는 없다.[2] 예를 들어 분란을 일으키는 젊은 여성층 유저들과 싸우다가 안 될 때는 말투를 보니 혹시 유흥업소 종사자 아니냐며 트집잡는다.[3] 대개 여초 커뮤니티는 외부인이 보기에 빡빡할 정도로 엄격한 룰을 가지고 있다. 대피소의 동인 이미지 유출 금지 룰이라든지, 외방커뮤니티의 글 박제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4] 그런데 2014년 기준으로 오히려 저런 모습은 82쿡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_-;;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두고 강원도에서 대승을 거두자 강원도 농산물을 구매하지 말고 강원도 지역 경제 기반이 아예 망했으면 좋겠다는 트위터,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자 서울시민들을 상대로 온갖 헛소리를 나발한 일베 등...엔하위키도 그 중 한 곳으로 과거 멍청도 항목에는 충청북도민들이 노인층만 많고 배우지 못하고 가난해서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주었다고 당당하게 적혀 있기까지 했다.[5] 실제로 위에 기술된 주요 사고는 여성연예인, 명품, 정치가 방아쇠다.[6] 하지만 자기들에게 예민한 몇가지 주제를 제외하면 상식적인 반응이 나오는건 어딜가도 똑같다. 82쿡보다 평판이나 분위기가 나쁜 사이트조차도 마찬가지이므로, 이게 82쿡의 자정이 잘된다는 증거는 절대 될 수 없다.[7] 노인 무임승차 폐지라는 말을 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까이는게 아니라, 그 이유가 노인들이 단지 여권 후보를 찍었다는 이유만으로 '민주주의의 해악'이라는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발언이야 말로 민주주의의 해악이다(...)

최종 확인 버전: 2014-07-18 04:30:20


IP : 118.44.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4.7.22 1:02 AM (118.44.xxx.186)

    이거 좀 적나라하네요ㅋ

  • 2. ...
    '14.7.22 1:09 AM (175.223.xxx.202)

    찌질이... 놀던데로 돌아가라~~~~~

  • 3. ..
    '14.7.22 8:09 AM (110.14.xxx.128)

    인터넷 유저 편집 백과사전이란것이 공인되거나 검증된 뭐가 있는것도 아닌데요.
    즤네끼리 씨불락까불락.... 관심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485 쫄면이 밀가루인가요? 1 ,,, 2014/09/11 16,020
415484 어머님이 징그러워졌어요 15 보기싫다 2014/09/11 5,124
415483 집안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집에 다녀와서.. 45 ... 2014/09/11 17,891
415482 집안일 눈에 거슬려서 운동가는게 더 귀찮아요 ㅠㅠ 3 .. 2014/09/11 1,209
415481 미용실 창업 어떨까요... 3 미용실 2014/09/11 2,299
415480 해적 보셨나요? 9 .. 2014/09/11 1,453
415479 하객의상 조언부탁드립니다. 2 .. 2014/09/11 914
415478 다리 많이 달린 긴 벌레.. 이름이 뭐죠? 9 벌레 2014/09/11 1,989
415477 감수성 풍부한 사람들은 보통 어떤가요? 6 ........ 2014/09/11 11,275
415476 갑상선 검사, 내과에서 하나요? 3 심장이뛰어 2014/09/11 4,080
415475 아침드라마 모두다김치 보시는분 7 ㅇㅇ 2014/09/11 2,049
415474 가까이 하기엔 너무 뜨거운 남편 11 남편 2014/09/11 3,633
415473 경남 진주시에서 프랑스어 배울만한곳 1 프랑스어 2014/09/11 938
415472 지금전주 효자동에. 3 샌디 2014/09/11 2,141
415471 여성의류브랜드(올리비아로렌 등) 상설할인매장있나요? 1 서울에 2014/09/11 3,477
41547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1am] 시민단체는 어디 서 있나? lowsim.. 2014/09/11 429
415469 제주도가서 갤러리 카페?? 5 시벨의일요일.. 2014/09/11 1,215
415468 이혼할까요?? 5 ㅇㅁㅈ 2014/09/11 2,848
415467 밤 샌 다음날 잠 안자는 방법 10 bohu 2014/09/11 5,123
415466 NO Other God 이거 해석좀..창피하네요 2014/09/11 1,712
415465 동서와 사이 좋지 안은 형님...입니다. 17 무니무니 2014/09/11 8,902
415464 영화 제목 질문입니다 2 춤추는 2014/09/11 731
415463 영화 "Gladiator (글레디에이터)" 기.. 1 Classi.. 2014/09/11 1,079
415462 저기 혹시 꿈해몽 살짝 해주실분 계실까요...? 4 그리고 2014/09/11 1,390
415461 남자한테 버림받고 정말 힘이 드네요... 22 ㅇㅁㅂ 2014/09/11 6,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