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어린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도 있나요?

.... 조회수 : 22,921
작성일 : 2014-07-21 21:10:30

저는 20대 중반 여자고요 그사람은 회사상사인데 저랑 15살차이가 납니다.

다른동료를 통해서 그사람이 저한테 마음있다는걸 알게됐는데요

동안이라서 나이를 알기 전에는 30대인줄 알았어요.

그사람은 소심하고 말도 없고 잘 웃지도 않고 업무상 깐깐하고 엄격한 사람입니다.

결혼은 안했다는데 제가봤을땐 일에 열중한 나머지 시기를 놓친것 같아요

소심하고 그래서 여자들이 별로 좋아할 타입도 아니고요

 

근데 하는 행동거지를 보면 보통의 평범한 남자가 하는거랑 똑같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그사람을 다 깐깐한 사람으로 알고있어요

근데 저한테 보이는 모습은 평범한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때의 표정과 자세를 보여줍니다.

저를 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그쪽을 보면 항상 고개를 숙이거나 시선을 피하는데

표정에 쑥쓰럽다고 써져있어요 ..일하는데 와서 몰래 쳐다보기도 하고요

저한테 말도 잘 못하는게 느껴져요...저를 어려워 하는듯한 그런거요...

 

제가 쉬워보여서 저를 마음에 두었는가 하는생각도 해봤는데

저는 그사람이랑 업무상 말을 해본적도 한번도 없고요

그사람을 볼때 웃으면서 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거의 인상쓰거나 무표정으로 쳐다봤었고요..

제가 사근사근하게 대한것도 하나도 없습니다. 옷도 단정하게 모범생처럼 입고다녀요

저는 화장도 안진하게 하고 머리도 단정하게 하고다닙니다.

 

그사람의 진심이 느껴지긴 하는데 나이차가 너무많이 나서 헷갈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연예인들도 15살 차이나는데 사랑해서 결혼하는 커플도 있긴 하잖아요

나이차이 많이나는데 여자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좋아할수도 있나요

IP : 211.186.xxx.4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1 9:12 PM (14.39.xxx.228)

    네.....

  • 2. ㅋㅋㅋ
    '14.7.21 9:13 PM (112.186.xxx.231)

    남자 연예인들 보세요 띠동갑은 기본이요 20살 연하랑도 결혼 하잖아요 ㅋㅋ
    순진 하시네요
    어리면 어릴수록 좋아 해요
    그런데 그 상사분 참...
    님 되도록이면 그 상사분하고 접점 만들지 마세요
    이런말 그렇지만 늙은남자가 주책 이네요
    이제 20살짜리 여자한테 아이고야..

  • 3. ...
    '14.7.21 9:15 PM (121.182.xxx.237)

    좋아한다고 다 이루어지진 않죠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원글님이 싫다면 그건 그남자의 꿈

  • 4.
    '14.7.21 9:19 PM (39.7.xxx.44)

    그럴수있어요 진심까진 몰라도요
    학원 강사인데 40대.. 20대랑 사귀더군요
    그리고 채였지만..강사가 완전 일타강사에 정말 부자인데.. ㅋ앓아누웠다고 소문났었어요 ㅋㅋㅋ
    여자애가 이용해먹고 합격하니 버렸다네요 ㅋㅋ
    누군진 쉿할께요 여기까지만...

  • 5. ...
    '14.7.21 9:20 PM (121.182.xxx.237)

    평범한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때의 표정과 자세를 보여줍니다.

    저를 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그쪽을 보면 항상 고개를 숙이거나 시선을 피하는데

    표정에 쑥쓰럽다고 써져있어요 ..일하는데 와서 몰래 쳐다보기도 하고요

    저한테 말도 잘 못하는게 느껴져요...저를 어려워 하는듯한 그런거요...

    이것만 갖고 뭐라기엔 좀 그렇네요 데이트 신청을 한다거나 찝적대면 그때 확실하게 의사표시를 하시구요

  • 6. ........
    '14.7.21 9:21 PM (175.180.xxx.227) - 삭제된댓글

    15살 차이면 아버지와 딸 정도 나이차이도 아니고
    원글님이 이십대 중반이면 성인이니 로리타 증후군도 아니고,
    미혼인 남자라면 이상하게 볼 이유가 없죠.
    얼마든지 정상이고 진심일 수 있죠.

    원글님이 그남자가 마음에 드는가는 또 다른 문제고요.

  • 7. 흠...
    '14.7.21 9:29 PM (180.68.xxx.105)

    10대 남자들부터 70대 남자들까지 다~~~~아 좋아하는게 이십대 여자라는데 당연히 가능하죠.

    만약 두분이 진심으로 서로 끌려서 사귄다고 해도 세대차이는 많이 날겁니다.
    제가 40대인데요, 저희 세대(여자)가 남편 공경, 시댁 공경??? 뭐 이런거의 마지막 세대예요.
    극단적인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남존여비라고나 할까요??? 일단 시댁의 불합리함도
    참아야 한다고 어려서부터 배운지라....저희 또래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그게 더욱 더 강하죠.
    (물론 이건 전반적인 경향이고 개인별로 케바케겠지요???)
    남자들은 현재 30대까지도 무의식 중에 그 가치관을 답습하구요. 30대 여자들은 강하게 반발...ㅋ

    제가 대학교때 남자애들 사이에 어떤 말이 있었냐면 만나는 여자가 착한지 아닌지 알아보려면
    처음부터 자기는 결혼하면 합가해서 살아야된다...라고 얘기하고 만나랬어요. 그거 싫다고 하면
    싹수가 노란 여자니까 더 볼 필요도 없다고....ㅋㅋ
    그런데 저도 막연히 내가 결혼해서 합가해야 할 상황이면 절대 싫어도 싫다고 할수없어!!...라는게
    무의식 중에 있었거든요.

    주제넘은 오지랍이지만 부디 그 분과 잘 되어도 결혼까지는 안 가셨으면 좋겠네요.
    어린 여자 입장에서는 나이많은 남자는 알아서 다 지켜줄거라는 환상을 가질 확률이 높지만,
    실제로는 여자가 어리다는 이유를 대면서 마초적인 부분들은 무조건 따르라 할 확률이 백만배는
    더 높아요.

  • 8. 여자인 저도
    '14.7.21 9:30 PM (211.207.xxx.203)

    어리고 상큼한 여자분들 보면 눈이 저절로 가고 하트뿅뿅 돼요.
    하지만 그 어린분들이 다 제친구가 될 수는 없겠죠 ^^
    15살차이라면 나중에 님은 한창 팔팔할 때 남편 병치레 하느라 친구모임에도 못나가고 님 울화병 생겨요.
    일찍 퇴직해서 님과 라이프스타일도 안 맞고요.
    6,7세 차이정도가 좋은 거 같아요.

  • 9. 인생이 진짜 잛다.. 아니 청춘이
    '14.7.21 9:33 PM (121.162.xxx.155)

    곧 이십대 지나가십니다.
    늙은 남자에 관심주지 마시고
    얼릉 좋은 남자 찾아나서요.
    곧 이십대 지나간다니까요?

  • 10. ...
    '14.7.21 9:38 PM (1.177.xxx.170)

    그거 다 수작입니다
    나이많은 남자들 다 능구렁이인데 이런 모션 취하면 어린 여자가 어떻게 반응할지
    다 캐치되고 맘 흔들어놓는 자신만의 노하우 하나씩은 있어요
    순진한 아가씨면 완전 지들 밥입니다
    40넘은 아줌마가..

  • 11. ...
    '14.7.21 9:46 PM (211.186.xxx.40)

    그게요,,,평범한 성격에 그정도 나이면 저도 능구렁이가,,,,이럴텐데
    처음부터 저는 그상사보고 연구대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완전히 냉혈한같이 생겨갖고 행동거지도 정나미도 하나도없어보여요. 딴사람얼굴도 잘 안쳐다보고요
    숫기도 하나도 없어서 처음봤을때부터 결혼못했겠다고 생각했는데
    능력도 출중한데다가 ...(사실 존경했던 상사에요)그런성격의 사람이 저한테 이러니 저는 정말 의아할 따름입니다.

  • 12. 노노
    '14.7.21 9:46 PM (112.186.xxx.231)

    절대 넘어 가지 마세요
    저 나이 먹으면 남자든 여자든 사회생활 오래해서 절대 순진하지 않아요
    이제 막 사회 나온 어린여자애 꼬시는거 쉽게 하는 남자들 많아요
    뭐하러 한참 이쁜 나이인 님이 저런 아저씨를 사귑니까
    의식하지도 마세요
    님 엄마 아빠 기절 하세요

  • 13. ,,
    '14.7.21 9:59 PM (112.169.xxx.127)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나이, 국경, 인종 같은 건 하나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우리의 마음이 사회가 정해놓은 규정에 따라 움직이고 선을 긋는 것뿐.
    당연히 그분이 님을 좋아할 수 있고
    님도 그분을 좋아할 수 있죠

    님이 감당하실 수 있다면 그분이 고백했을 때 받아주면 되고,
    그게 아니고 감당이 안될 거 같다면
    그냥 가만히 계시다 고백하시면 거절하면 됩니다

  • 14. 한국의 남자들에 실망
    '14.7.21 10:03 PM (121.162.xxx.155)

    한국의 중년은 특히 중년남자는 전혀 순결거나 순진하지 않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오늘 불펜에 갔다가,
    강남 선릉 역삼의 점심시간 이용한 퀵성매매 글 보았네요.
    그냥 다 미쳤고 썪었어요. 휴...

  • 15. 뭐하러
    '14.7.21 10:16 PM (112.148.xxx.178)

    관심 끊으세요
    비슷한 나이대 친구를 만나세요
    회사에서만 봐서 그렇지 절대 안 멋있어요
    40대 남자도 여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부분에서
    노화 와요 아저씨 냄새도 나고요
    딸애가 21인데 남편 보고 20살 차이 나는 남자 델고 오면 어때 ? 하니 남편 그꼴은 못 본답니다 배 아파서
    남자 똑 같아요 관심 끊으삼 인생 길어요
    재미있게 살아야지요

  • 16. 물론...
    '14.7.21 10:16 PM (58.225.xxx.25)

    어린 여자 아니면 절대 여자로 안보인다는 남자분들 많아요. 저 25살 때 37살 남자분이 우리는 궁합도 안본다는 띠동갑이라고, 신혼여행지로 나는 어디어디를 예전부터 생각해왔었다고 어찌나 막가파식으로 들이대셨었는데요...제가 아는 다른 남자분은 본인이 해마다 나이 먹는건 생각하지 않고 25살 이상의 여자는 여자가 아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떠들고 다니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 17. 솔직히
    '14.7.21 10:19 PM (125.186.xxx.25)

    솔직히말해

    변태들이죠

    어린여자들 기빨아처먹는 ..귀신들이요

    아니라고 해도

    속으로야 다 섹스의 쾌감때문인거죠

    늙어서도 자기랑 같이 늙은 마누라보단

    지보다 훨씬 어리고싱싱한 와이프가 좋은거죠

  • 18. ---
    '14.7.21 10:26 PM (112.186.xxx.231)

    댓글 보니 벌써 절반은 넘어 간듯

  • 19. 싫으면이런글쓰지도않아요
    '14.7.21 10:36 PM (121.190.xxx.73)

    그남자를 속으로 좋아하고있나 봐요

  • 20. 아서요 아서
    '14.7.22 7:55 AM (211.207.xxx.203)

    어린 여자 입장에서는 나이많은 남자는 알아서 다 지켜줄거라는 환상을 가질 확률이 높지만,
    실제로는 여자가 어리다는 이유를 대면서 마초적인 부분들은 무조건 따르라 할 확률이 백만배는
    더 높아요. 222222222222

  • 21. 어우
    '14.7.22 10:01 AM (211.107.xxx.61)

    말만 들어도 싫어..갑자기 이주노가 떠올라서.
    제발 그런 사람 무시하시고 또래 남자 만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837 사무실 전자동 커피머신 어떤게 좋을까요 1 도움요청드려.. 2014/09/15 1,107
416836 하우스푸어 지원 중단,'세금으로 집 부자 지원..자격미달·매각포.. 3 참맛 2014/09/15 1,577
416835 주부님들중 혼자 일본여행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26 가을엔 2014/09/15 3,343
416834 자식은 정말 제 맘대로 안 되네요. ㅠ 41 으이구 2014/09/15 15,344
416833 중고에어컨 얼마에 팔았나요?? 7 에어컨 2014/09/15 3,611
416832 인터넷 요금 이정도면 저렴한건가요 1 . 2014/09/15 756
416831 시판고추장 염도는 다 같나요? 무지개 2014/09/15 802
416830 남과 비교하는 감정.. 벗어나고 싶어요.. 5 girlsp.. 2014/09/15 2,055
416829 귀 뒤 오른쪽 두피에 종기가 났어요. 종기 중앙포함 주변부까지.. 1 ㅉㅉ 2014/09/15 1,339
416828 좀 힘있는 청바지는 없나요? 4 .. 2014/09/15 1,402
416827 공리와 김희애 머리숱의 비법이 정말 궁금하네요 38 /// 2014/09/15 18,439
416826 락포트신발사이즈 어떤가요? 6 모모 2014/09/15 16,799
416825 헉 아파트 관리비에 조폭도 가담하네요 4 무서워요 2014/09/15 2,752
416824 젊게 사는 비법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15 젊게 사는 2014/09/15 5,128
416823 무서운 꿈을 자꾸 꾸네요 2 꿈자리뒤숭숭.. 2014/09/15 1,198
41682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5pm]담론통-불온한 보통사람들의 시.. lowsim.. 2014/09/15 397
416821 눈밑 지방 꺼짐은 어떤 시술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4 고민 2014/09/15 2,576
416820 남편이 너무 싫은데 딱히 이유가 없다면.... 2 luvu 2014/09/15 1,500
416819 도배 싸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3 다람쥐여사 2014/09/15 2,151
416818 봉하장터 묵은지 사보신분~맛있나요? 6 그네하야한다.. 2014/09/15 1,883
416817 첫 명품가방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34 ㅎㅎ 2014/09/15 12,617
416816 떼쓰는 18개월아기 너무너무미워요ㅠㅠ 21 홍이 2014/09/15 12,965
416815 이병헌 영화, 광고에 안나왔음 좋겠네요 14 바람 2014/09/15 2,108
416814 중3 아이들 텝스 보나요? 청명 2014/09/15 753
416813 목소리 작은 사람은 11 그것이알고싶.. 2014/09/15 6,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