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침묵속의 공감이 훨씬 낫다.

루이제린저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14-07-21 08:31:40

루이제린저의 생의한가운데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요즘 특히나 공감하게 되어 옮겨봤어요.

예전에 읽었을 땐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던 대목이었는데......

 

사람은 결코 자기자신에 관해 말해서는 안된다.

전적인 이기주의로 보더라도 그건 안될 일이다.

그것은 우리가 설령 마음을 털어 놓았다고 해도 결국은

그 순간부터 완벽한 고독속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기 떄문이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해서 그와 가까워 진다는건 한낱 환상일 뿐이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차라리 침묵속의 공감이 훨씬 낫다.

IP : 183.96.xxx.1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끄덕끄덕
    '14.7.21 8:40 AM (39.7.xxx.12)

    나이가 들면서 깊어진다는 것이
    어릴때는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이 , 무심히 지나갔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것이지요
    최근 " 리스본행야간열차 " 라는 영화를 봤는데ㅡ
    어린때나 젊어서 봤다면 느낌이 달랐을 영화구나 싶었어요ㅡ
    원작책도 사서 읽는중입니다ㅡ

  • 2.
    '14.7.21 8:57 AM (14.52.xxx.251)

    이번에 도서관가면 대출해서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좋은 글귀네요 감사합니다

  • 3. ...
    '14.7.21 9:08 AM (203.226.xxx.194)

    사춘기때 푹 빠져있었는데
    전혜린과 같이 ...릴케,헤르만헷세
    독일에 꼭 가봐야지했는데 못 가 봤네요
    근데 전혜린은 얼마전에 친일파 딸이란 거 알고 또 멘붕이 왔어요

  • 4. 오직한마음
    '14.7.21 9:22 AM (110.13.xxx.25)

    좋은 글이네요. 저의 비밀을 털어놓으면 가까워지는 줄 알고 깝죽댔던 과거가 후회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끄덕끄덕님 영화추천도 감사해요.

  • 5. 여름
    '14.7.21 9:44 AM (180.230.xxx.83)

    늘 하던대로 나의고민을 치부를 드러내며
    수다떨었는데 요즘 약간 친구의 무시하는듯한
    태도가 보여요
    씁쓸 합니다
    예전엔 친구도 지 고민을 쏟아내더니
    만났을때 웃으게 소리로 한번 집에서 늩 그러고
    있다고 했더니 전 정말 아무 생각없이 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지만
    요즘은 고민을 말하지 않네요
    군중속에 고독이 이런걸까요..

  • 6. ---
    '14.7.21 12:53 PM (61.4.xxx.88)

    나치 앞잡이..
    그녀가 싫습니다. 싫어졌어요.
    독일에서도 문제가 되었음. 그녀의 행적과 거짓말이 1,2년 전? 밝혀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217 대학생아들이 배낭 여행가는데요 29 ... 2014/07/21 2,939
399216 [함께해요] 팩트티비 긴급펀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1 청명하늘 2014/07/21 1,014
399215 예쁘게 늙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6 예쁘게늙자 2014/07/21 4,655
399214 끝까지 계셔주시는 자원봉사자님들 정말 복 받으실 거에요.. 2 ... 2014/07/21 727
399213 연세80 이신 어머니 사물이 물결처럼 보이신다네요 3 모모 2014/07/21 1,114
399212 [사설] ‘엄마’란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1 나루터 2014/07/21 1,066
399211 혹시 비즈니스 거래 사이트가 있나요? 페낭 2014/07/21 622
399210 박지원 '권은희 재산신고..법적문제없어..이런식이면 정몽준도 문.. 6 후보자재산신.. 2014/07/21 1,453
399209 [97일째입니다] 함께한다는 건 지켜주는 것 3 청명하늘 2014/07/21 731
399208 임산부다이어트는 아이의 비만과 성인병을 초래한다고 2 ... 2014/07/21 958
399207 나이 40이 넘었는데, 까만 원피스 하나는 있어야겠죠? 7 유비무환 2014/07/21 3,232
399206 유병언을 진짜 못 잡는 것일까요? 아니면 잡히는 것이 두려운 것.. 3 .... 2014/07/21 1,013
399205 9호선 타고 가는중인데 왜이렇게 추워요? ㅠㅠ 2 ㅇㅇ 2014/07/21 930
399204 성질 급한 아이 공부 할때 차분하게...불가능할까요 1 ^^ 2014/07/21 882
399203 임신 중 어지럼증이 심하셨던 분 계세요??? 2 아이고 2014/07/21 1,258
399202 다른 초등학교도 아이학교 방문하려면 사전예약 해야하나요? 1 학부모 2014/07/21 755
399201 월요병...어떠세요? 2 아고고 2014/07/21 944
399200 다리 떠는 거 왜 그런 건가요? 6 궁금 2014/07/21 2,532
399199 daum뮤직에 있는 국민학교 교가..벨소리로 할려면?? 컴퓨터는 무.. 2014/07/21 837
399198 지금 sbs 과일가게 부부 보세요? 9 ,,, 2014/07/21 3,631
399197 실비보험 들길 잘했다~ 하시는 분 계세요? 29 해지할까 2014/07/21 12,714
399196 현 달러 현황 어케 봐야 할가요 3 si112 2014/07/21 1,687
399195 마누님선물 둘중하나만 추천좀 8 닌자거북이 2014/07/21 1,464
399194 사교육없이 수능수학(이과)만점 받을 수 있을까요? 35 중등맘 2014/07/21 6,333
399193 조문할매 이러고 다닌다... 17 닭 퇴치 2014/07/21 3,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