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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형예약 잡아놓고 떨려요..준비해둘것은요?

미우차차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4-07-21 08:17:06

40대초반인데 이번에 큰맘먹고 성형을 결심했어요.

쌍꺼풀이랑 코, 지방이식까지 한큐에 다 하기로 해놔서 더 떨리네요.

얼굴형은 아주 이상적으로 생겼다고.. (전문가들 의견이니 손발 오그라들지마세요^^*)

그래서 결과가 더 좋을것이라고들 하여 용기를 내어봤는데

수술 해보신분들 뭐 준비할게 있을까요?

 

우선 좋아하는 술을 수술 보름 전 정도부터 끊었구요.

나이가 있는지라 몸만들어야 할것 같아서요..ㅋㅋ

수술후에 붓기빼는데는 호박즙 먹어야겠지요?

요즘 무슨무슨수 어쩌구 하면서 호박즙말고 이런걸 먹어야한다고
광고하던데 그런건 넘 비싸고 믿을수가 없어서요.

호박즙말고 또 뭐가 좋을까요.

양파즙도 좋으려나요?? 

휴가기간에 해야해서 이 삼복더위에 수술 앞두고 있자니 싱숭생숭 하구먼유~

 

도움좀 주시와요~~~^^*

 

IP : 219.251.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4.7.21 8:23 AM (175.209.xxx.94)

    수술전엔 뭐 딱히 하실건 없는데..수술 후가 더 무섭죠 ㅎ 붓기가 문제가 아니라 구축, 염증이라도 올까봐...수술후 관리를 잘하셔야죵 그리고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눈코 지방이식 등 한큐에 다하면 갑자기 확~~ 무리가 오는 수가 있어요. 특히 피부에요. 그러니까 수술후 잘 드시고..특히 지방생착률 높게 지방 탄수화물 잘 챙겨드시구요

  • 2. 용기대단
    '14.7.21 8:23 AM (14.32.xxx.97)

    가족이며 주위사람들에게 인사 받을거 생각하면...일단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예뻐지세요~~

  • 3. ㄱㄱ
    '14.7.21 8:25 AM (211.202.xxx.178)

    우아 대단하심
    십년전부터 쌍수 벼루고 있는데 아직도 못하고 있음ㅋㅋ
    아름다운 여성으로 거듭나시길 바래요

  • 4. ..
    '14.7.21 8:28 AM (110.14.xxx.128)

    혈압 높으시진 않죠?
    그런 경우는 미리 의사에게 말하세요.
    수술후 며칠 동안은 얼굴 숙이는 동작은 안하는게 좋으니 글을 써야 할것이나 책을 봐야 하거나 다림질 등은 미리 다 몰아서 해 놓으시고요
    아스피린 계통은 피가 굳는걸 방해하고 붓기에 안 좋으니 혹시 드시고 게시다면 일주일 전부터 미리 끊으시고요.
    수슬 후에는 땀나도 얼굴 씻기가 힘드니 시원하게 지내세요.

  • 5. 미우차차
    '14.7.21 8:31 AM (219.251.xxx.197)

    전 쌍수 20년 동안 고민하다 하는거예요^^
    맞아요.. 이게 보통 용기가 있어야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근데 이젠 눈꺼풀이 쳐저서 더이상 안되겠다 하고 결심했습니다~
    잘 되면 사진후기까진 아니더라도 글로 후기 올릴게요. 최대한 생생하게^^*

  • 6. .....
    '14.7.21 8:31 AM (220.76.xxx.198)

    수술 전에 특별히 어떤 음식을 과하게 많이 드시면, 간수치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너무 올라가면 수술 연기하셔야될 수도 있으니,
    평소대로 식사하세요.
    고혈압, 당뇨 이런 거 있으시면 병원 갈 때 약 챙겨 가시고요.
    수술당일 아침 아주아주 소량의 물과 함께 혈압약 꼭 드시고요.
    만약 항응고제 드시는 거 잇으시면, 의사와 상의하세요.
    (지병에 따라 끊어야 하는 경우와, 끊으면 위험한 경우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혹시 담배 피우시면 꼭 끊으세요.
    집안 다른 사람이 담배 피우는 거 끊어도 도움됩니다.
    손발 매니큐어 다 지우시고, 젤네일 이런거는 절대적으로 다 제거하고 가시구요.
    수술 전에 시간이 좀 남았으면 운동 살살 하시는 것도 좋아요.
    과한 운동하다 다치면 수술 미뤄야 되요.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 하루 30분 정도 걷는 정도 하시면 딱 좋습니다.
    그러다가 가능하시면 하루 1시간 걸으시면 더 좋고..
    단, 절대 무리하시면 안 된다는 거.
    무리가 될 것 같으면 하지 마시든지, 운동량을 줄이세요.
    날 더운 낮에 말고, 저녁에 좀 선선할 때 걸으세요.

  • 7. ...
    '14.7.21 9:05 AM (121.166.xxx.202)

    작년에 쌍수했는데 장 미리 많이 봐두세요.
    외출할 얼굴상태가 아닌데 삼시세끼 차리긴 해야해서 냉장고 탈탈 털어가며 먹었었어요.
    저도 25년 벼르다 수술했는데 왜 이제야했을까
    했네요. 팔자주름 필러도 넣고 피부과도 다닐려구요.

  • 8. 미우차차
    '14.7.21 9:13 AM (219.251.xxx.19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장도 봐놓아야 하겠군요..
    주위사람들 시선이 걱정되긴해요ㅠㅠ
    늙으막에 왜 저럴까~~~ 흉볼까봐..
    아이들한테도 잘 말해야 할듯~ 초등들이라 엄마왜저러나 놀랄까봐서^^

    혈압이나 다른건 모두 양호해서 먹는약은 없어요.
    근데 호박즙 얘긴 없으시네요.. 즙 종류 좀 알려주세용^^*

    이게 꼭 예뻐지려는것 보다 뭔가 저자신을 추스리고 다시 화이팅하고자 함도 있어요.
    40 넘으니 직장다님에도 불구하고 뭔가 느슨해지고 우울해지고..ㅜㅜ
    모두들 더위 잘 이기십시오~~~!!!

  • 9. ..
    '14.7.21 9:47 AM (110.14.xxx.128)

    즙보다는 냉찜질 잘 하시는게 더 중요해요.

  • 10. 윗분말씀이 맞아요
    '14.7.21 3:54 PM (117.52.xxx.130)

    냉찜질이 더 효과적이예요. 호박즙은 안드셔도 됩니다. 병원서 받았는데 1/3도 못먹고 버렸어요.

    주기적으로 냉찜질을 해주세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야 자연스러워져요. 쌍수했는데... 6개월쯤에도 봐줄만은했지만 인공적인 분위기가 물씬났었거든요. 그때는 조바심이 나더라고요. 왜 자연스럽지않나? 계속 이리갈것인가..하지만 1년이 지나니 자연스러워지더군요. 시간이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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