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심해져요 왜 살아야하는지

ㅠㅠ 조회수 : 5,427
작성일 : 2014-07-20 20:32:28
노처녀에요
갑작스레 차이고
이주내내 하루에도 수차례 울다가
이제는 우울증이 심하게 오네요
무기력증과 우울감 슬픔 좌절감..
그냥 모든게 싫고 하기가 싫어요
요즘 회사도 불안하고 집상황도 안좋고
앞으로 인생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너무 두렵고
삶의 목표도 즐거움도 하나 없어요...
그냥 다 놓고싶어요...
왜 살아야하는지 이유가 없네요
죽으면 이 고통 끝일텐데
IP : 116.34.xxx.1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르는물7
    '14.7.20 8:35 PM (180.66.xxx.172)

    햇볕쪼이고 운동하고 친구만나고 영화보면 괜찮아요.
    얼른 일어나서 방청소라도 해보세요.

  • 2. 바닷가
    '14.7.20 8:35 PM (124.49.xxx.100)

    그러게요. 죽는게 무서워사는거죠. 다른 사람들도 별다를거 없어요.

  • 3. 대인
    '14.7.20 8:36 PM (211.36.xxx.188)

    한주 제가 그래요..오늘은 감정이 지옥.

  • 4. ....
    '14.7.20 8:36 PM (121.181.xxx.223)

    병원가서 치료 받으시고 운동도 하시고 여행도 하시고 기분전환 하세요..죽느니 그냥 맛난거 먹고 좋은것 보고 즐긴다 생각하시구요~

  • 5. 그냥 버텨요
    '14.7.20 8:37 PM (39.121.xxx.22)

    힘들면 정신과약물처방받으세요

  • 6. 우리
    '14.7.20 8:37 PM (175.193.xxx.115)

    같이 만나서 점이라도 보러 가볼까요?
    가면 점장이가 우리가 왜 왔는지 진짜 알아 맞출까요?
    저도 지금 같은 처지라 너무 힘든데 일은 해야 되고
    이중으로 괴롭네요. 아무 것도 안하고 손털고 좀 실컷 울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그것조차도 안되니. 시간이 가면 된다지만 그 우라질 시간 동안 너무 괴로워요.

  • 7. 에휴
    '14.7.20 8:37 PM (223.62.xxx.116)

    저는 아이들이 있어서 죽지도 못하네요.
    하루하루 사는게 고통이에요.
    딱히 큰 고민은 없는데 사는게 너무 싫어요.
    가족 누구도 딱히 보고싶은 사람도 없고
    어찌 사나 궁금하지도 않고
    점점 감정이 메말라 가는게 넘 힘드네요
    그런데도 다음주엔 시댁 제사 있어서
    티안내고 내려가야 한다는게 현실
    결혼하면 좀 나아질줄 알았더니 아이들을
    낳아 키우면서 더욱더 옥죄어 오는것 같아요
    진짜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자식들에게도 미안하구요

  • 8. 정신과 가세요.
    '14.7.20 8:40 PM (114.129.xxx.78)

    무기력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약 외에는 별 ㅈㄹ을 다해도 소용없어요.
    운동이든 취미생활이든 종교활동이든 그 모든 것들이 귀찮고 의미없는 게 무기력증인데 뭘 일어나서 활동하라 그러나요.
    일단은 약으로 급한 불 끄시고, 상태가 좀 호전되면 그때부터 조금씩 다시 시작하도록 하세요.

  • 9. 하이디라
    '14.7.20 9:06 PM (220.76.xxx.207)

    햇볕보고 동내산 걸어보세요 여러날하면 정리가됩니다 죽기는왜죽어요
    보란듯이 열심히살아서 더좋은사람 만나잘살아야죠 당장 햇볕속으로 나가요
    세상은 내가하기 나름이예요/아자아자

  • 10. duddnjs
    '14.7.20 9:09 PM (182.226.xxx.149)

    그런상황일수록 좀 더 자신을 가꾸고 다듬으세요.
    운동도 좋고 청소하면서 맘도 잡고..어학 공부도 하시고 여행도 하시고
    혼자서도 할꺼 많아요

  • 11. 하유니와
    '14.7.20 9:13 PM (112.158.xxx.252)

    이해해요
    근데 또 지나가고
    괜찮아지고
    죽을 때까지 아마 반복일 거에요
    좋았다 나빴다
    인생은 파도래요
    누가 나 그렇게 신경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뻔뻔하게 편하게 님 맘대로 사세요
    짜를테면 짤라라
    내 맘대로 할테닷!!!!!!!!!!!!!!!!!!!!!!!!!!!!!!

  • 12. ..
    '14.7.20 9:51 PM (222.118.xxx.26)

    아무리 생각해도 살아갈 이유가 없고 자신이 없으면, 그게 죽을 병이에요. 병원가서 우울증 치료 받으세요.
    누구나 힘들다고 죽고만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아요.

  • 13. ^^
    '14.7.20 9:59 PM (1.241.xxx.162)

    김어준이 한말 해들릴께요~
    세상은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가면 온세상에 널린 인연 만나게 된다~!!!!
    그러니 자꾸 걸어나가셔요~

  • 14. 에고에고
    '14.7.20 11:03 PM (175.193.xxx.66)

    토닥토닥 힘내세요. 내일 병원 다녀오시고..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거예요.

  • 15. 무우배추
    '14.7.21 12:00 AM (119.69.xxx.156)

    사람들 모임이 있으면 좀 나가보세요
    힘들때 일수록 혼자 있지 말고 사람들과 어울려야 기분이 좀 나아질것 같아요
    자신과 상황이 비슷한 사람들 모임에 가거나
    종교모임에 나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 16. ..
    '14.7.21 12:25 AM (117.111.xxx.167)

    시간이 가면 변하고 휘발되게 쉬운 사랑에 목숨걸지 마시고
    정말로 진실하고 영원한 사랑을 목숨걸고 하세요.

    제 경우 남자 때문에 가슴아픈 경험을 했을 때
    방언 기도 중 너에게는 내가 있잖니, 하신 하나님 말씀이 두고 두고 생각나요.
    결별하는 경험도 저에게 특정한 의미가 있다고 알려주셨었고
    아플 때 기쁠 때 한결같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허무하다거나 혼자라는 생각은 안 하면서 살아왔어요.

    99마리의 안전한 우리 안의 양이 있어도
    1 마리 헤매는 양을 위해 전력을 다해 찾아다니시는 하나님께
    원글님을 위로하고 치료해주십사고 기도할게요.

    슬픔이 변하여 기쁨으로, 제가 실연 당했을 때 받은 말씀이에요.
    아픔이 완전히 날아가고 기쁨만 있게 하시겠다고
    저를 위로해주시던 주님이 원글님의 눈물도 닦아주시기를 같이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934 [특별법 제정하라!] 펜과 카메라는 국민을 위한 곳에 있어야 한.. 2 청명하늘 2014/07/21 1,382
399933 32평 안방 말고 다음 큰 방?에는 몇평형 에어컨을 달아야하나요.. 2 .. 2014/07/21 1,491
399932 Otherwise의 질문 2 영어질문 2014/07/21 1,143
399931 아이가 백화점에서 다쳤어요. 22 ㅠㅠ 2014/07/21 5,243
399930 인조가죽 지갑 어떻게 세척하나요 2 2014/07/21 2,362
399929 선풍기 사려는데 어디가 싼지?? 2 덥다 2014/07/21 1,296
399928 與 김무성號 안착…野 투톱체제 앞날…7·30재보선 성적표에 달렸.. 1 세우실 2014/07/21 1,230
399927 호주 브리스번 잘 아시는 분, 관광지 추천 부탁드려요 2 호주 2014/07/21 994
399926 카톡 노란리본 사진 다들 바꾸셨나요. 36 오아 2014/07/21 2,748
399925 외국인들이 배우기에 한국말이 쉬운 편에 속하나요? 18 .... 2014/07/21 2,559
399924 손윗 동서의 호칭문제-시동생 있는 분들 봐주세요 21 wj 2014/07/21 3,641
399923 세월호 유가족 5명 단식농성 추가 합류 4 특별법제정을.. 2014/07/21 971
399922 박원순 "용산화상경마장 영업 즉각 중단하라" 2 샬랄라 2014/07/21 1,531
399921 가정집 보통 30도 되면 에어컨 켜지않나요? 10 1588 2014/07/21 4,222
399920 전자키보드..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4/07/21 1,066
399919 아이 낳으면 시어머니를 부르자는 남편 어쩌나요 ㅠㅠ 10 아기 2014/07/21 3,131
399918 급질) 싱크대 물이 안내려가요... 13 급질 2014/07/21 10,391
399917 부추 +계란 2 반찬 2014/07/21 1,562
399916 쌀이떨어지고 보리만 있는데요 전기압력밥솥에 해도될까요ㅜ 콩새 2014/07/21 753
399915 아파트 담보대출시 1금융권이 이자가 싼가요? 열매사랑 2014/07/21 1,262
399914 잠실만 싱크홀 생기는게 아니라네요. ... 2014/07/21 1,930
399913 제왕절개 수술날짜잡아 낳을때 예정일 어느정도 앞이 좋은가요 11 .. 2014/07/21 4,248
399912 편식심한 초등3학년 여아.. 간식 아이디어 좀 주세요! 1 식단개선 2014/07/21 998
399911 아이한테 '주세요' 시키는 거 괜찮나요 19 명아 2014/07/21 3,073
399910 부부만 사는 방3개 짜리아파트 공간활용 어떻게? 5 리모델링 2014/07/21 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