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월호 동협이가 남긴 많은말..ㅠㅠ

ㅠㅠ 조회수 : 4,082
작성일 : 2014-07-19 22:30:58

며칠전 공개된 동협이의 동영상 보셨나요?

이 동영상이 어떤 동영상보다 맘이 찢어지게 아픈건..

동협이가 이 영상속에서 아주 중요한 메시지들을 말하고 또 절박한 심정을 너무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ㅠㅠ

동협이는 침착하고 똑똑했던 아이였던거 같아요

점점 다급해지는 순간에도 많은 말들을 남깁니다

몇문장들 옮겨왔어요 ㅠㅠ

"진짜 살고 싶어요"라고 절규하기도 하고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살아서 봅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물이 찼지요. 배가 잠기고 있어요. 지금 잠기고 있어요."(침착하세요. 아직 움직이면 안됩니다)

"지금 배 상황입니다. 지금 전기가 끊겼구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해경이 거의 다 왔다고 했는데 나 진짜로 살고 싶어요. 지금 2층에 있는 애들은 얼마나 무섭겠어요. 1층도 무서운데…네 살아서 봅시다."

"배가 점점 더 기울어서 거의 85도가 됐습니다. 무섭습니다. 집사님 전화왔는데 전화 못 받고 서비스 지역 벗어났다고 뜨구요"

"이게 마지막 영상입니다. 기울기가 점점 더 기울고 있구요. 갑자기 70도 정도로 기울었거든요. 나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급박한 상황 KBS, MBC, SBS에 고발하겠습니다. 진짜로 이 배한테 손해배상청구 받을거에요. 손해배상 안해주면 정말 막말로…진짜…나…나 살고 싶어요. 살고 싶어요. (움직이지마) 여기 영상에 많은 걸 남긴다. K야 넌 좋은 친구였고. J야 맨날 교회 나오라니까 안나오고 G랑은 마지막으로 논게 좋네요. 아빠 사랑하고 누나 많이 싸웠고 형 못보고 가네요."

"H형 왜 이런 상황만 겹치니. 형이 나의 행운의 고향이
 

었나봐. 형이 없으니까 안 좋은 일만 생겨. 지금 무서운 걸 봤는데 구명 조끼 10년 됐습니다. 1994년 제조 이렇게 써 있어요. 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해경이 온 거 같은데요 (야! 움직이지마. 안내말씀 드린다 해경 구조경비정 10분후 도착입니다) 10분 동안 버티랍니다."

-----------------------------------------------

너무 가슴이 아파서 동협이..

저 동협이를 어떻게 보내나요..

저렇게 살고 싶어했는데..ㅠㅠㅠㅠ

무서운걸 봤다며..구명동의가 1994년에 제조된것을 언급해요..

방금 무서운걸 봤다고..ㅠㅠ

죽음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순간이였는데..ㅠㅠ 

IP : 175.193.xxx.2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7.19 10:32 PM (218.51.xxx.207)

    저도 오늘 광화문에서 보고 아직 수습이 안되네요 ㅠ

  • 2. ㅇㅇ
    '14.7.19 10:38 PM (61.254.xxx.206)

    국회 대회의장에다 틀어야 해요.
    국민의 대의를 대변한다는 국회의원들 중에도 철면피 냉혈한들이 있네요.
    제가 보기에는 그 국회의원들은 세월호 선원, 해경들과 다를바 없어요.

  • 3. 어머니
    '14.7.19 10:40 PM (124.5.xxx.91)

    동영상 보여주며 자지러지시는 모습ㅠㅠ
    동협이나 어머니 모두 왜 이런 현실을 맞아야 하는지?
    수학여행 한번 간게 그렇게 큰죄냐?

  • 4. 시크릿
    '14.7.19 10:41 PM (219.250.xxx.210)

    정말 다 물에 수장시켜버려도 분이.안풀림

  • 5. 아는 언니
    '14.7.19 10:43 PM (124.5.xxx.91)

    아이가 너무도 착하다고
    나같으면 소리소리치고 나쁜놈들에게 있는 욕 죄다
    해버렸을거라고~~마지막까지 자기가 죽는다는
    순간순간 다 느껴가며 간거죠. 그 음악좋아하는 착한
    아이에게 그런 끔찍한 고통을 주고도 세월호특별법조차
    협력하지않는 쓰레기들~~ㅠ

  • 6. ..
    '14.7.19 10:44 PM (180.70.xxx.149)

    ㅠㅠ 절대 잊지 않을게..

  • 7. 저 동영상
    '14.7.19 10:46 PM (175.193.xxx.248)

    풀버전으로 보면 약 14분몇초 정도 되거든요
    거기보면 동협이가 해경이 왔다고 전하면서 10분이나 버티라고 하는 부분 나오는데..
    그 10분은 그냥 누군가가 전해준 의미없는 말이였던거 같아요
    애들은 10분이면 구조되고 상황도 나아질꺼라 믿었겠죠
    배가 수면아래 완전히 잠겼을때 이제 정말 끝났다라고 생각하며 이제 죽는구나 그때 알았을꺼에요
    아이들은 죽음 직전까지도 죽는 상황인지 몰랐을꺼구요 너무 기가 막힙니다

  • 8.
    '14.7.19 10:59 PM (118.222.xxx.164)

    가슴이 너무 아파요
    저 어린것들을..ㅠㅠ

  • 9. 차마
    '14.7.19 11:02 PM (182.226.xxx.230)

    동영상은 못 보겠어요
    제가 이런데 부모맘은 오죽할까요
    다 찢어 죽이고 싶어요
    살아난 승무원들에게도 이 영상을 보고
    뭐라는지 보고 싶어요
    갈기갈기 찢어서 바다에 쳐넣어버렸으면!

  • 10. 건너 마을 아줌마
    '14.7.19 11:14 PM (222.109.xxx.163)

    http://www.youtube.com/watch?v=95ngWiMnIRo
    아무 연관 없는 우리도 눈시울 뜨겁고 가슴에서 천불이 나는데...ㅠㅠ

  • 11. 동영상보고
    '14.7.19 11:41 PM (203.247.xxx.20)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요.

    그런데도 저들은 세월호 특별법을 반대하고 있네요.

  • 12. 세아이사랑
    '14.7.19 11:50 PM (116.36.xxx.34)

    차마 못보겠단 말..맞아요. 못보겠어요
    그때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메어지네요.ㅠㅠ

  • 13. 아이들
    '14.7.19 11:57 PM (221.139.xxx.14)

    이 느끼고 보았을 공포들.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들었을 그 두려움을 어린것들이..

    얼마나 무섭고.살고싶었을까요

    에효~정말.

    또 눈물나네요.

  • 14. ㅡㅡ
    '14.7.20 12:09 AM (183.99.xxx.117)

    너무 슬퍼서 안 보고 싶었는데 82님들이 그래도 보아야된다고 하기에 참고 봤는데ᆢᆢ

    너무 아프고 슬퍼서 떠오르네요.
    참 아이들이 착해요.
    죽음을 코 앞에 두고 랩도 하고 ᆢᆢ

    무엇때문에 자꾸 숨기고 감추려하는지요 ᆢᆢ
    아이들의 한을 꼭 풀어줘야돼요ㅠㅠㅠㅠㅠ

  • 15. 왜 죽였니?
    '14.7.20 1:49 AM (178.190.xxx.10)

    닭뇬아 왜 죽였어? 악마!

  • 16. 뭐라 해도 말이 안되는 사고
    '14.7.20 2:15 AM (50.166.xxx.199)

    죄없고 어린 학생이 도대체 왜! 수학여행을 가다가 "살고 싶어요"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멀쩡하게 나라가 있고 정부가 있는데 그 많은 생명들이 죽어가는 걸 모른체하고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아이들과 가족들에겐 죄송할 뿐이고, 권력의 단맛만 보겠다고 국민들 생명조차 개무시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뻔뻔한 정부와 악마같은 댓통년은 반드시 댓가를 치루어야함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고, 아직도 나오지 못한 실종자분들은 어서 차갑고 어두운 바닷 속에서 나오시길 바랄 뿐이고...

    아무리 그래도 아이들과 다른 희생자분들을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데 어찌하나요. 이 슬픔과 분노를.

  • 17. 개말종들...
    '14.7.20 8:26 AM (175.210.xxx.243)

    양복 입고 가만 책상에 앉아 입만 놀리는 늙은이들 때문에 새파랗게 젊은 군인들이 전쟁에서 죽어나고 있고 또 저런 늙은이들때문에 이팔청춘 꽃처럼 한창 피어날 아이들이 죽어갔네요.
    개ㅅㅐㄲㅣ 라 욕해도 시원찮을 인간 말종 늙은이들

  • 18. 블루마운틴
    '14.7.20 9:15 AM (119.207.xxx.99)

    저 계속 못보고 있다가 어제 집회서 봤는데. 눈물이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살고싶다고 말하는데...요즘얘들 이상하다고 누가 그랬나요? 이렇게 착한아이들 다 놓쳐버리고.... 국회의원들. 밥그릇 싸움만 하지말고 세월호 특별법제정을 위해 힘써주시길...

  • 19. ....
    '14.7.20 9:47 AM (218.234.xxx.119)

    자식이 없어도 눈물만 나오는데...엄마부대라는 이름으로 그 가슴에 톱날을 들이대는 인간들은 대체 뭘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333 5,60 대 분들 뭐하며 지내세요? 7 직장맘 2014/07/21 3,063
401332 주진우 - ‘음모에 빠졌다’ 유병언이 도주하며 쓴 자필 문서. .. 3 주기자 기사.. 2014/07/21 4,012
401331 'Boyhood'라는 신선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었군요.. 1 명아 2014/07/21 1,046
401330 고2,고3 선배어머님들께 여쭙니다.(여름방학) 4 아그네스 2014/07/21 2,018
401329 이런 디자인 원피스 많이 파는 곳 혹시 아세요? 베이지 2014/07/21 1,294
401328 집수리하시는 분들을 뭐라고 불러드려야 할까요? 4 ... 2014/07/21 1,570
401327 가 욕했던 세월호 구조관련 YTN 허위뻥튀기 기사 썻던 기자 2 이상호기자 2014/07/21 1,418
401326 욱하는 남편 2 너무~ 착한.. 2014/07/21 1,667
401325 여행 때 아기 밥은 어떻게 해결하세요? 12 육아 2014/07/21 5,707
401324 영양제를 많이 챙겨먹으면... 13 ㄱㄷㅋ 2014/07/21 4,616
401323 [세월호 학살, 그후 100일] 건너마을아줌마께... 죄송합니다.. 4 청명하늘 2014/07/21 1,506
401322 벽돌집 무생채 맛의 비결이 뭘까요? 정말 궁금해요 1 궁금해요 2014/07/21 2,772
401321 다른나라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4 떠나요~~ 2014/07/21 1,710
401320 심재철 의원의 과거 8 안양시 동안.. 2014/07/21 1,984
401319 일산 어머니들!!! 유치원생들 방학 때 어디 놀러가세요? 1 이모 2014/07/21 1,163
401318 비비올레 드셔 보신 분 계세요? 4 ... 2014/07/21 1,165
401317 이런 직장..아시는 분 ... 2014/07/21 915
401316 원목마루와 온돌마루중에 선택하려는데.. 1 고민중 2014/07/21 2,985
401315 1365 자원봉사 4 봉사 2014/07/21 1,666
401314 이정도면 수시나 정시로 갈수있는 대학 어디일까요 10 고3맘 2014/07/21 3,582
401313 배부위에 습진이 생겨서 가렵고 약간 따갑길래 연고 좀 바르고 그.. 10 ........ 2014/07/21 2,464
401312 아가들 젖먹을 때 다들 코 씰룩대지요? .. 2014/07/21 928
401311 생리 3,4일 전에 미리 혈이 보이기도 하나요? 3 -- 2014/07/21 2,486
401310 쌀 어디다 보관하세요?? 11 2014/07/21 2,344
401309 샤넬 no.19 향수 쓰시는 분 계세요? 9 ㅇㅇ 2014/07/21 7,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