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4개월 아기가 알파벳읽는게대단한건가요?
감이안와서 질문드려요
오마베라는 프로그램보면 주안이란아기가
24개월인데도 알파벳읽는다며 신동처럼나오더라구요
영어읽는게 그개월수 아이에겐 힘든일인가요?
1. 이길
'14.7.19 9:4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그 개월수에 말도 못하는 아기도 있는걸요.
말도 하고 알아듣고 더군다나 배운걸 기억한다는 거잖아요?
뛰어난거 맞습니다. 다만 조금만 지나면 다하니까 발달이 조금 빠른 정도로도 볼 수 있을 거고요.2. ㅋㅋ
'14.7.19 9:45 PM (218.51.xxx.207)우리애가 24개월 전에 알파벳 다 읽었었는데 천재인줄알다가 방정떨면 안될거같아서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슝 다 잊더니 5세쯤 파닉스로 읽더라구요
지금 육세인데 다시 읽고 쓰긴해요
천재는ㅋㅋ
이미 한글 읽고쓰는 여학우들 계셔서 조용히 있던거를 을마나 다행으로생각하는지요3. 랄랄라
'14.7.19 9:48 PM (223.32.xxx.62)5살인데 아무것도 안가르쳤어요. ㅋㅋ 그냥 학교가면 다 배우겠지요.
4. ..
'14.7.19 9:52 PM (220.124.xxx.28)그럼 울 아들은 천재네요. 24개월때 대문자,소문자 다 읽고 썼어요.한글 ㄱㄴ다 떼구요. 학습능력발달이 빠를뿐입니다ㅜㅜ 초3인데 수학만 잘해요ㅡㅡ
5. ..
'14.7.19 9:54 PM (220.124.xxx.28)제가 일부러 가르친건 아니고 벽보 보고 자꾸 가르쳐달라고 신호를 보내서 가르쳐서 뗀거예요..때가 되면 다 합니다. 배나무보고 사과 열려라 안해요.
6. 24개월이면 우리나이로 3살
'14.7.19 10:00 PM (114.129.xxx.78)그 무렵이면 기억력이 한참 좋을 때라고 하데요.
4살에 천자문 뗐다는 옛날 분들 엄청 많았어요.7. ////
'14.7.19 10:07 PM (59.23.xxx.190)우리 남편 현재 고시 합격 전문직....그 중에서도 일 잘한다는 소리 들으며 표창도 가끔씩 받고...
저도 그에 못미치지만 어릴때 신동났다 했고 기저귀차고 글 다 읽었다 하고
할머니 계신 시골에 잠시 내려가 있을때
그 시골 면장님이 우리 엄마 찾아와서 얘는 잘 키우라고
얘가 뭐가 될지 다 못보고 죽을 것 같아 너무 아깝다고 했다는 일화도....있는데
(아 물론 현재 저는 그냥 평범합니다. 아주 못나진 않구요.)
그런데 우리 애는....
현재 4살...아직 이른 나이긴 하지만 글에 관심도 안보이고....
친척어른들이 뭐 물어보면(애 이름, 엄마 이름같은거) 집에서 다 알고 있는 것도
일부러 씩 웃으며 몰라 몰라 하고 도망가서
어른들이 애가 왜 이래. 에구 바보 훨씬 어린 --도 아는데 소리나 밖에서 듣고..
좀 속상해요 ㅠㅠ
어릴때 영민한거 아무 소용 없다지만
영민한 애도 나중에가면 별로라는데
우리 애는 공부쪽은 영 아닌거 아닌가...
우리 친정엄마도 뭐만 하면 너는 다 알았는데 알았는데..
스트레스받습니다 ㅠㅠ8. ..
'14.7.19 10:30 PM (110.14.xxx.128)자라면서 어찌 변할지 모르지만 그 나이에 알파벳 읽으면 영리한거 맞죠.
별 거 아니라고 폄하할 일도 아닙니다.9. .....
'14.7.19 10:45 PM (142.179.xxx.129)알파벳을 읽는것과 상관없이 주안이가 또래 아이들보다 차분하고 집중력이 있어보이던데요... ㅎㅎ
10. 육오삼
'14.7.19 10:47 PM (114.29.xxx.201)23개월 딸 키우는 입장에서 대단한 것 맞는 것 같아요!
주변볻ㆍ 말 잘한다 하는데 뽀로로 패티 외치는 정도에요~11. 지금고1
'14.7.19 11:49 PM (175.124.xxx.13)저희애도 22개월 때쯤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 다 알았어요. 천재가 아닌 줄은 알았어요 ㅋ.
한글도 33개월때 줄줄 읽었지요. 공부는 그럭저럭 힘들이지 않고 했는데 고등학교 오니 수학천재는 왜 이리도 많은지요.
대학 가는거는 또 다른 면이 필요한거 같아요. 지구력,의지등등.12. 지금 여기서
'14.7.20 1:31 AM (118.36.xxx.171)말하는거보면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참 별거 아니라고 말하지만
요즘 유아교육열 엄청 높아서 아무리 가르쳐도 실제 3살에 영어나 한글 아는 애 거의 없는게 현실이예요
왜 이렇게 다들 인정하기를 싫어해서 애까지 질투하는지 ㅋ13. 글고 그 나이에
'14.7.20 1:34 AM (118.36.xxx.171)빠른 학습 능력으로 배워가는 애들 엄마가 다잡고 가르치는 애들 별로 없다는게 함정이죠.
애들 자체의 능력이예요.
스스로가 흥미가 있고 집중력이 있어요.
학습능력 뛰어난 아기는 기저귀 차고도 2시간 붙들고 공부 하면 눈을 번쩍번쩍 빛내면서 몰두해서 해요.
걍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여러 종류의 사람이 산다는 걸... 다들 30은 넘었을텐데 왜 다른 사람이 자기랑 똑같다고 생각하지?14. 내가 가까이서 보는 한예만 봐도
'14.7.20 1:54 AM (118.36.xxx.171)3살때 알파벳 읽고 쓰고 단어 외우고 어린이집에서 주워 들은 회화를 말로 하고 다니고 막 그래서 놀랬다가 한국말 늦어질까봐 완전 차단했어요.
예~뭐 그까짓거 나중에 해도 되니까요.
근데 차단해도 늘던데요. 그 아이는 숫자도 1부터 10까지 알길래 십진법 원리 한 2-3분 가르쳤더니 바로 100까지 이해하고 외우던데요. 영어 한국어로 말이죠.
4살부터 혼자서 구구단 외우고 그냥 흥미가 잇어요.
가르쳐줄 사람도 없는데 말이죠.
지금 5살인데 동네 어학원만 보면 자기가 글을 아니까 막 가자고 졸라서 동네 학원 다 돌아보고 지금 학원 다닙니다.
누가 보면 부모가 극성스러워서 그러는 줄 알겠지만 자기가 울고불고 해서 가는거예요.
보면 그림도 잘 그리고 퍼즐도 잘 맞추고 사물의 연관성도 잘 이해하고 뭐 그렇더라구요.
아이들 스펙트럼 차이는 예전보다 더 커지는 거 같아요.15. 저희아들
'14.7.20 7:22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저희 아들도 알파벳에 꽂혀서 24개월 전에 알파벳 대소문자 다 외웠어요
한글도 30개월에 다 떼고 쓰기도 했어요.
제가 딱히 뭐 가르친 것도 아니고 영어는 벽보 붙여놓은거 지겹도록 물어보더니 외운거고 한글은 한글이 야호가 다했네요.
은근 기대를 좀 했는데 6살인 지금 보면 그냥 평범한 아이네요
주위에 5~6세에 한글 뗀 애들이나 차이도 없고...
학원도 다니기 싫대서 태권도 하나만 보내고 있어요16. ㅡ
'14.7.20 11:40 AM (125.183.xxx.50)잘하는 게 맞죠 저도 큰애는 그랬고 작은앤 안 그러는데 두뇌는 어느정도 타고나는 거 같아요 부모가 열심히 시켜서 외우는 경우가 있는 반면 제 큰애는 노래 틀어주니 벽에 있는 걸 두 번 짚어서 노래 두 번 따라 부르고 다 외었거든요 24개월에 십의 자리 읽는 법을 설명해주니 100까지 그냥 책 번호 보며 줄줄 읊고 한글도 2주만에 거의 떼고 해서 .. 근데 둘째는 네살인데 1~10 까지도 완벽하게 알지 못해요 ;; 집중력의 문제인 거 같아요
17. 하이디라
'14.7.20 12:11 PM (220.76.xxx.207)커서대학을 어느대학 가느냐에 따라서 공부잘한다 못한다나옵니다 엄마들조금만하면
자랑질에 꽤방정을떨고 묻지도않았는데 자랑하고싶어서 못살고대학가니 다뽀록나더만
정작잘하는집에는조용합니다.18. 엄마
'14.7.20 4:30 PM (110.70.xxx.207)저희 아기 현재 22개월
14개월에 알파벳 뗐어요 혼자 ^^;
지금은 한글 읽고 100단위 숫자 읽고
숫자 말하면서 자고
숫자 말하면서 깨고(깼다는 신호)
색깔은 한국어와 영어로 하고
전 그냥 어린이집만 보내는데
이리 방치해도 되나 싶어 항상 고민입니다
주안이 보며 주안이가 천재면 내 아들은 뭘까 하는데
이리 둬도 되는거 맞나요
늘 궁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