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여행가서 흰죽 끓여먹을 방법 있을까요??
평소에 첫끼는 꼭 흰쌀밥에 물 넣고 팔팔 푹 끓여서
아주 부드럽게 해서 먹거든요
그렇게 첫끼를 흰쌀죽으로 조심히 먹어주며 위장을 달래놔야 그 담부터 다른음식들을 그나마 잘 먹을수 있어요
그렇게 첫끼를 흰죽으로 먹지않고 다른걸 먹음 체하고 속불편하고, 또 체함 실신할정도로 심각하게 체하고 며칠을 앓아누워 있어야하고 엄청 고생하구요..ㅠㅠ
저의 이런 약한 위장과 그로 인한 식습관으로 인해 평소 외식도 잘 못하고 놀러같은것도 잘 못 다니는데요..
이번에 엄마 환갑기념으로 모시고 가까운 동남아라도 해외여행 가야 할것 같은데 먹는것땜에 너무 걱정되네요..
외국에서 그렇게 급체함 그순간에 처치도 문제이고 며칠간 거기서 앓아누워 있는것도 고역이고요.. ㅠㅠ
일단 첫끼를 흰쌀죽을 먹어서 위장을 달래주면 그담부턴 어느정도는 잘 먹을수 있거든요..
외국여행가서 아침에 흰쌀죽 먹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14.7.19 8:27 PM (211.202.xxx.245)햇반 사가서 끓여드시거나
찹쌀 누룽지 만들어가서 끓여 드세요2. ..
'14.7.19 8:29 PM (39.7.xxx.210)여행중 숙소는 호텔 생각하고 있구요
아침첫끼만 흰쌀죽 먹음 될것 같은데..그 후부턴 다른음식들 조심히 먹음 될것 같구요
밥을 얼려갈수도 없고.. 쌀을 가져가거나 사서 아침마다 호텔에서 죽끓이는것도 안될것 같고..
요즘 간단한 일회용스프도 많이 있지만 스프는 또 속이 안좋아서..흰쌀죽은 그런식으로 포장돼 나온것 못본것 같구요
방법이 생각이 안나네요..3. 호텔로
'14.7.19 8:30 PM (58.141.xxx.58)가시나요? 라면포트라고 전기로 끓일 수 있는 냄비 한 20000원짜리 있는데 그거랑 햇반 몇개 사가지고 가셔서 끓여드세요..흰죽은 라면처럼 냄새나는 민폐음식도 아니라 괜찮을 거 같아요..
아니면 그 지역의 밥을 해먹을 수 있는 아파트형 숙소를 빌리셔서 아예..해드셔도 될 거 같고..
정 아무것도 없으시면 햇반만 가져가셔서 컨시어지에 물만 넣고 스프처럼 끓여달라고 부탁해보셔도 될 거 같구요...4. 햇반
'14.7.19 8:31 PM (209.189.xxx.5)햇반을 몇개 갖고가셔서 전자렌지에 물부어 돌려드시거나
전기주전자는 대부분 구비되어 있으니 물을 끓여서 불려드시는 정도?
대부분 동남아나 중화권 아침식사 부페식에 흰죽이 있었던 것 같아요.
현지 가이드에게 부탁하는 방법도 있구요.5. 오트밀
'14.7.19 8:33 PM (124.5.xxx.91)납작하게 빻은 거 백화점 식품점에서 파는데
그거 물붓고 소금간한거 먹을만해요.
저두 소화기 약한데 쌀보다 살도 덜찌고 귀리가
낳은것 같아요. 저라면 이거 몇봉지 나눠싸갈거
같아요.6. 동남아 웬만한 리조트에는
'14.7.19 8:38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조식 부페에 흰쌀죽 나오지 않나요? 간이 좀 돼있긴 한데..
흰쌀밥은 확실히 있구요
그거 물에 말아서라도 드심 되지않을까요7. .....
'14.7.19 8:39 PM (125.133.xxx.25)윗분들 댓글에 동의..
동남아 리조트는 조식에 흰쌀죽 있었던 것 같아요.
아니면, 윗분 말대로 라면포트 하나 사가시고, 햇반 여러 개 사가셔서 끓여드세요...8. ou00
'14.7.19 8:44 PM (114.129.xxx.169)방법 아주 많이 있습니다.
동남아는 우선 대부분 조식에 흰죽이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또 다른 방법...여행용 전기쿠커 있고요.1인용 전기밥솥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들은 이런거 기본으로 가지고 다녀요.여행용 전기쿠커는 작아요.1인용 전기밥솥도 많이들 갖고 다니시던데 크기는 정확히 모르겠고요.
그리고 햇반에서 흰쌀죽 나와있습니다.이거 데워서 먹어도 되고요.
아님 커피포트는 호텔마다 다 있으니까 햇반에서 나오는 흰쌀죽 넣어서 끓이고 설거지만 깨끗하게 해놔도 되고요.(정말 깨끗하게 해놔야겠지요.)
흰쌀죽 몇 개 사가져 가세요.9. ..
'14.7.19 8:57 PM (39.7.xxx.210)우와 답변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아픈이후로 여행은 커녕 외식도 두려움에 잘 못해서
여행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아는것도 없고 아이디어도 안떠오르고 그랬거든요..
동남아 호텔 조식에 흰죽이 나오는군요..
호텔로 님이 말씀하신 라면포트와 윗님이 말씀하신 여행용 전기쿠커는 다른건가요?
암튼 혼자 고민이 많고 마냥 두려웠는데 댓글들 너무 감사히 잘 참고하겠습니다^^
복받으세요~~^^10. 오뚜기
'14.7.19 9:01 PM (115.140.xxx.74)인지 농심인지 오래돼서 잘생각 안나는데
사발면식으로 만 누룽지탕 같은거 먹어봤어요.
구수하고 속이 편해지더라구요11. ou00
'14.7.19 9:02 PM (114.129.xxx.169)라면포트는 접히지가 않아요.그냥 우리 가지고 있는 커피포트 같은거 생각하면 되고요.
여행용 쿠커는 우리 예전에 캠핑 갈때 코펠 같은거 있쟎아요.냄비안에 그릇이랑 다 들어가 있어서 크기가 작게 되어있는거요.
여행용 쿠커는 밑에 불판,그릇,냄비 이런게 다 포개져있어서 부피가 좀 작다고 생각하심 되요.12. ou00
'14.7.19 9:04 PM (114.129.xxx.169)그리고 조식에 나오는 흰죽이...나라마다 조금 짠 경우도 있고 정말 간이 안되있게 나온 경우도 있고..호텔마다 조금 다르고요.우리가 생각하는 쌀 크기의 알맹이는 아니고..물처럼 좀 더 알맹이 작고 점성이 덜해요.
저라면 그냥 조식으로도 먹고 햇반에서 나오는 흰쌀죽 좀 가져가서 호텔에 있는 커피포트에 물이랑 좀 넣어서 데워서 먹을꺼 같아요.13. 밤식빵
'14.7.19 9:25 PM (211.55.xxx.189)저희 아버지의 경우는 보온 푸드자( 스탠리 쓰세요)에 누룽지나 현미 볶은거 주무시기전에 뜨거운 물 부어 불려놓고 드시더라구요.. 1인용 보온밥통 쓰시기도 하구요.. 일제가 작고 좋다고 하시던데.. 브랜드는 모르겠네요ㅜㅜ
14. ᆢ
'14.7.19 9:32 PM (114.203.xxx.44) - 삭제된댓글작년여름에 유럽여행갔을때
위가 안좋아 이틀 금식하고 초긴장하고 떠났어요
다행히 가져간 한살림 찹쌀누룽지를 잘게 부수워 가져간 커피포트에 끓는물을 부워 불려먹으니 부드러운 찹쌀죽처럼먹으니 소화가 넘 편하더라구요
스텐볼작은거 하나 가져가서 유용하게썼어요ㅎㅎ
누룽지를 간식으로도 먹었는데 입안에서 한참을 꼭꼭씹어먹으니 입도즐겁고 기운도 나게되서 여행을 순조롭게 보냈어요 찹쌀이 소화가 잘되더라구요ㅎ15. 죽에
'14.7.19 9:44 PM (124.5.xxx.91)우유섞인건 소화안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16. 햇반
'14.7.19 10:05 PM (222.118.xxx.26) - 삭제된댓글마트가면 햇반 죽 팔아요. 죽인데 햇반처럼 포장한. 호텔 방 커피포트에 끓인 물에 데워 드시면 될듯.
17. 쌀가루
'14.7.19 10:19 PM (1.126.xxx.252)동남아엔 물만 부으면 되는 거 팔거에요.
18. 오래전에
'14.7.19 10:27 PM (118.221.xxx.62)전기쿠커 가지고 다녔어요
일본산 110,220자동전환되는거 사각형인데 편했어요
햇반. 조금넣고 끓이면 될거같아요19. 흰둥이
'14.7.19 11:34 PM (39.7.xxx.139)http://m.cjonmart.net/mobile/prd/detail_cate.jsp?item_code=28538451&chn_cd=0
대한항공 아침식사로 죽했더니 이거랑 오뚜기인가 후리가케 주더라구요 섞어먹으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20. ..
'14.7.19 11:56 PM (39.7.xxx.210)진심으로 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햇반죽도 미리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복많이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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