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기 저기 떠돌다 돌아온 사람입니다 오늘 같이 유학 갔다 돌아온 친구 사이에서 아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릴 때 사교육같은 거 피아노랑 바이올린 정도였는데 너무 바뀐 모습이 낯설어요 심지어 또래 친구들도 아이가 생기면 생각하는 것처럼 살 수 없답니다
아이가 생기면 풀밭에서 놀게 해주겠습니다 -한국에는 놀 풀밭이 시골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생기면 동화책을 읽고 즐겁게 상상하게 하겠습니다- 유치원부터 영어유치원을 다녀야 합니다
아이가 생기면 동물을 키우면서 생명의 신비를 알게 해주겠습니다- 키우는 돈은 엄청나고 주변에 민폐를 끼칠 수 있습니다 아파트안에 사니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하게 해줄래요- 무엇에 소질이 있는지 알려면 사교육을 해야 합니다
그냥 제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한국에서 행복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