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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우리나라는 유독 손빨래 손걸레에 목숨거는지...

이상해 조회수 : 8,623
작성일 : 2014-07-19 10:56:55

가사도우미 글 읽다보니

유독 우리나라만 손걸레 손빨래에 목숨건다는 생각이들어요

옛날 시어머니들 며느리 부려먹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듯이

내돈주고 내가 부리는 사람이니 그런일 안시킬거면 가사도우미 부르는 의미가 없다?

전 도우미 불러본적도 도우미로 일해본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주변에 손빨래 목숨거는 사람들보면 집안은 어찌나 더러운지

싱크대 선반마다 먼지는 뽀얗고 화장브러시나 화장대는 아주 가관이고

욕실엔 실리콘 구석구석 까만 곰팡이

건강생각한다고 무쇠팬 자랑스레 꺼내는데 눌러붙은 기름때 덕지덕지

이런식의 자잘한 더러움들에 경악할 지경인데 유독 손빨래고집하는건 뭔지...

손걸레 목숨거는 사람도 평소에 자기가 못하니 시킨다구요?

외국은 이런거 안해도 잘만 살잖아요

싫으면 너나 그렇게 살아라 폭풍 댓글 달리겠지만

이런건 이제 좀 놔도 되지 않을까요?

 

IP : 183.109.xxx.15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사도우미들
    '14.7.19 11:02 AM (122.34.xxx.34)

    딱 잘라 손걸레질은 못한다고 초반에 말씀하시던데요
    보통 많이 하시던 분들은
    하루 하는집 아니고 계속 올거면
    오자마자 밀대 걸레하고 자기가 선호하는 욕실세제나 각종 청소 도구들
    가능하면 갖줘 달라고 하는 경우 흔해요
    빨래는 세탁기가 다 하는데 굳이 몸상해가며 손걸레질이 그렇게 의미가 있나요 ?
    그냥 자주 닦는게 더 위생적이죠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전 손걸레질 요구한다는 사람도 못봤고
    손걸레질 마땅히 해주는 도우미 분들도 못봤어요
    82만 오면 딴세상

  • 2. 전 그런글 못읽어봤는데
    '14.7.19 11:07 AM (222.119.xxx.225)

    세상에 아무리 돈주고 고용한다지만 손빨래 손걸레 시킨다는건가요?
    어머..ㅠㅠ

  • 3. 있어요
    '14.7.19 11:09 AM (125.186.xxx.25)

    그런여자들 여기많잖아요

    마치 시어머니같은 여자들요 ..

    손빨래 ,손걸레질때문에 옛날엄마들

    무릎나가고 손목나갔던걸 왜모르는지 ..

  • 4. 백의민족ㅎㅎ
    '14.7.19 11:10 AM (175.211.xxx.251)

    그래서 그런가봐요ㅎㅎ

  • 5. ㅇㅇㅇㅇㅇ
    '14.7.19 11:11 AM (175.197.xxx.14)

    일 내용이 싫으시면 안하시면 됩니다
    기어다니는 아이들 있는 집은 손 걸레질 어쩔수 없어요

  • 6. 언니네 가사도우미
    '14.7.19 11:14 AM (121.174.xxx.62)

    언니네는 온갖 청소도구가 다 있는데도 가사도우미 하시는 분이
    도구로 하면 때가 잘 안빠진다고 손걸레로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돈을 더 드린다고 하구요.
    제 생각에는 그런 분에게 익숙했던 분들이라서, 아마 옛방식을 고집하시지 싶네요.

  • 7. 글쎄요...
    '14.7.19 11:17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입주 도우미 아주머니 10년 계셔서 아이들 애기 때부터 키워 주셨는데요. 밀대로 매일 걸레질 하시지만 집에 먼지 한 톨 없게 깨끗하게 하십니다. 이웃들 놀러오면 우리 집은 진공소독된 집 같다고 혀를 내두구요. 새 아파트 입주한 지 10년 넘었는데 방금 분양 받은 집 같애요. 베란다고 현관이고 슬리퍼 없이 다닐 수 있게 완벽하게 청소해 주십이다. 손걸레질 안 해도 되던데요?

  • 8. 요즘은
    '14.7.19 11:20 AM (125.134.xxx.82)

    손걸레로 못하니 밀대 도구 사 달라고 합니다.

  • 9. ㅡㅡㅡㅡ
    '14.7.19 11:24 AM (175.252.xxx.142) - 삭제된댓글

    세탁헹굼을 여덟번한단걸
    자랑스레 말하는거보고

    세제등등 그로인한 폐해는안중에도
    없는ᆢ
    물론 생긴대로 사는거죠
    어쩌겠어요

  • 10. ..
    '14.7.19 11:32 AM (110.14.xxx.128)

    손빨래에 집착하는 사람이 다른 살림은 더럽게 사는거 오십 평생 본 적 없네요. 저도 손걸레질, 손 빨래 안하지만 할 만 하니 할테고 도우미도 해줄만 하니 요구를 들어 해주겠죠.
    도우미가 하녀도 아니고 요새는 싫으면 싫다 당당히 말하던데요. 저희 시어머니 집이나 지인집에 오는 도우미들은 다 해주던데 (저는 도우미 안 써요.)내가 못봤다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게 아니랍니다.

  • 11. ~~
    '14.7.19 11:36 AM (58.140.xxx.162)

    외국사람들 손빨래 하죠, 당연히ㅎㅎ
    세제에 손빨래 할 때는 얼만큼 쓰라고 나와있고요.
    그들도 세탁기에 넣으면 망가지는 옷 입는답니다.

  • 12. 마흔에 무릎 흘러내림
    '14.7.19 11:47 AM (114.205.xxx.124)

    무릎 나이들어요. 하지마세요.
    전 손걸레질 하나도 안햇더니
    이십대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 13. tods
    '14.7.19 12:04 PM (59.24.xxx.162)

    손걸레질은 대체가능한데, 손빨래 특히 양말은 방법이 없어요.
    외국엄마들도 아이들 양말에 묻은 흙이나 오염은 손빨래해요

  • 14. 마흔 넘어 무릎 흘러내리지 않은것이
    '14.7.19 12:36 PM (118.223.xxx.228)

    걸레질 안해서 그런가봐요..

    꾸준히는 아니지만, 운동하는 사람이라서 그나마 안 흘러내리나했는데....
    걸레질 싫어해서 가끔은 스트레스 받을 지경인데, 핑계거리 생겨서 다행이예요.

    그리고, 예전에나 세탁기가 흔하지 않고, 세제도 세정력이 떨어져서 손 빨래를 열심히 했던것 아닌가요!
    요즘은 기계 성능도 좋고 세정력 좋은 세제도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손빨래에 열을 올리는지..

  • 15. 폴리,나일론도 드라이 크리닝
    '14.7.19 12:40 PM (118.223.xxx.228)

    하라는 정신나간 의류회사들..

  • 16. 고민녀2
    '14.7.19 12:47 PM (115.139.xxx.9)

    걸레는 애벌빨래 해야죠 .. 옷도 손빨래 하면 덜 상하구요.

  • 17. 저도좀
    '14.7.19 1:03 PM (119.71.xxx.28)

    본인이 그래하는건 뭐 취향이니 뭐라할수없는데 도우미불러 꼭 손걸레질 손빨래 해라 이런건 참...숭악하다해야하나...뭐 좋게는 안보여요. 그런거시키려고 도우미 쓰는건데?이런 마인드도 헉...스럽고...

  • 18. 딴소리
    '14.7.19 1:07 PM (58.140.xxx.162)

    세탁기 처음 나올 때
    세탁조와 탈수조가 따로 있어서
    세탁 끝난 젖은 빨래를 손으로 일일이 꺼내서 옆에 넣어 탈수시켜야 했어요. 이게 세탁조도 깊고 젖은 빨래는 무거워서 힘 든 작업이었고요.
    금방 새 모델이 나와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는데
    한참 세월 지나 부잣집 친구네 갔더니 아직도 그게 있는 거예요. 일하는 분들 여럿이라 그냥 고장날 때까지 주구장창 쓰더라고요ㅠ

  • 19. .....
    '14.7.19 1:27 PM (211.111.xxx.27)

    손걸레야 그렇다치고 손빨래는 경우에 따라 안할수 없지 않나요
    속옷이나 얼룩이 묻은 옷, 아이가 옷을 쉬를 하거나하면 어쩔수 없이 애벌이라도 좀 해야하는데요
    그냥 세탁기로 다 직행한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요

  • 20. 엥?
    '14.7.19 1:36 PM (221.162.xxx.130)

    다른건 몰라도 제 주위에 손빨래 목숨거는 사람은 거의가 아주 깔끔하게 살림해요..
    부엌살림 아주 광나게 닦구요..행주 삶는거 좋아하고요...

    드물게 다른 살림 대충인데 손빨래 중시하는 사람은 티셔츠나 블라우스 비싼 옷사서 입는사람..옷 망가질까봐 벗고 바로 손빨래해서 널더군요...

    비싼 옷도 잘 안사입고 집안도 아주 깔끔 안한 저는 손빨래 별루 안하고 어쩔수없이 걸레만 손빨래 하네요///

  • 21. 딴소리좀 할께요
    '14.7.19 1:48 PM (203.128.xxx.24)

    무릎이 흘러 내린다는 표현이 정확히 뭔가요
    관절염 온다는 소리인가요???

  • 22. 무릎
    '14.7.19 1:50 PM (58.140.xxx.16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38227&reple=13526747

  • 23. 감사~~
    '14.7.19 2:04 PM (203.128.xxx.24)

    잘봤어용^^
    무릎도 나이들면 주름이 생기는군요

  • 24. 좌식생활하니까요
    '14.7.19 6:27 PM (125.135.xxx.173)

    손빨래 손걸레질 하지 않으면 바닥이 더러워져요
    시간 지나면 바닥에 검은 때가
    쌓여서 지우기도 어려워져요.
    손빨래 손걸레질이 힘들어서 도우미쓰는데
    그걸 안한다면 도우미를 부를 이유가 없어요.

  • 25. ......
    '14.7.19 6:32 PM (125.135.xxx.173)

    무릎 아파서 손목 아파서 손빨래 손걸레질 못하면 도우미 말고 다른 일을 하시는게 맞아요

  • 26. . .
    '14.7.20 6:13 AM (116.127.xxx.188)

    청소기로 밀고 정전기 밀대로밀면 바닥 엄청깨끗한데. . 손걸레질이라니. . 여긴 나이드신할머니분들이많아서 손걸레질에 집착하나봐요. .
    집안일 해주는 도우미인데 가는집마다 그렇게 부려먹으면 남아나는 도우미가 없겠네요

  • 27. 손빨래만
    '14.7.20 7:34 AM (118.46.xxx.161)

    고집하는 아는분 있었는데
    빨래하는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다른 살림은 엉망이 돼있더라구요ㅠ
    2살3살 어린남매있어서 더 그랬구요
    그집엔 항상 욕조에 빨래더미...
    왜 고생을 사서하는지
    볼때마다 안타까웠어요ㅠ

  • 28. ㅉㅉ
    '14.7.20 9:36 AM (124.53.xxx.214)

    몸아끼는게 아니라 몸에 굉장히 무리가 가는 일인데요
    높은 임금도 아니고..복리후생이 좋은것도 아니고 무릎이며 손목 나갔을때 실업급여도 못받는데;
    다른직업이랑 비교들 마세요
    뭐 애벌빨래 찌든때 비벼서 넣기 옷감에 따른 손빨래는 할수없다쳐도
    바닥손걸레질은 진짜 아니네요
    바닥에 찌든때가 있음 얼마나 있다구요
    기어다니는 애가 있어서 걱정이면 손걸레말고 스팀청소을 해야겠죠

  • 29. ...
    '14.7.20 9:50 AM (218.234.xxx.119)

    전 자기가 못하는 건 남한테도 시키면 안된다고 생각...

    밀대걸레 여러번 닦아서 손걸레질 하면 거뭇거뭇한 거 다 알지만,
    사람불러 일 시킬 때에는 정도라는 게 있다고 봐요.

  • 30. .........
    '14.7.21 10:47 AM (1.251.xxx.248)

    우리 시어머니
    빨래에 목숨 거는 분이세요.
    재생비누 만들어 맨날 솔로 박박..(옷감 상하는건 생각 안하시는 듯..)
    근데 청소는 안하십니다.
    바닥이 끈적끈적,,머리카락에 먼지에..ㅠㅠ
    우리가 가면 바닥 청소부터 해요.
    도저히 앉고, 잘 수가 없어서요.

    지저분한 바닥에서 생활하면 양말이고 옷, 이불 더러워지는건 당연한데
    왜 청소는 안하고 빨래만 하시는 걸까요??
    이해가 안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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