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 없네요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4-07-19 02:41:45

얼마 전에 이 게시판에

영어 조기 교육 너무 서두르지 말라면서 제 사례를 든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영어 대형학원 처음 다녀보았고,  그 이전에는 영어 해석 한마디도 못했으며

학원 가서 학원 숙제 내준거 열심히 하다보니까 레벨도 멀티업하고

학원 전체 1등도 해보고

중학교 전교 1등도 해본 거 다 사실입니다.

제가 그 글을 쓴 이유는 부모님이 애들을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 가르치려고 하고

급급해 한다는 기사를 보고 아이가 있는 분들께 저 같은 사례도 있으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 애들한테 너무 스트레스도 주지 말라는 거였어요..

근데 댓글에 보니까 일반화 하지 말아라

그건 니 사례다....등등의 반응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오해하신 것 같은데 아파도 학원에서 토해가면서 공부했다는 건요.

아파도 학원에 나갔고, 학원에 빠진 적이 없다는 겁니다. 학교고 학원이고 저는

성실하게 출석했고, 그만큼 노력했다는 것이죠.

어떤 분이 저보고 진짜 잘하는 애들은 토해가면서 공부 안한다고 하시던데..

제가 어릴 때  본 바로는 저와 같이 최상위 레벨에 있었던 애들 중에

열심히 노력 안한애들 없습니다. 숙제 다 빠짐없이 하고 학원 외에도 교재 사서

열심히 풀고 다 공통적이었어요.. 진짜 잘하는 애들은 토해가며 공부 안한다고요?

저랑 같은 레벨에 있었던 애들 결석한거 못봤고

아프다고 타이레놀 먹고 학원와서 공부하는 애들이 많았어요.

82쿡에 아이들 키우는 분들 중 자녀가 학원에서 좋은 성적 받고 레벨업도

잘될 때는요..

숙제도 잘하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는 애들일 거에요

저는 늦게 학원을 다녀서 남들보다 배로 더 열심히 했구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애들 거의다 미국 살다온 애들 천지 였어요.

당연히 4학년 때 처음 학원 간 애가 따라 잡으려면 아파도 학원 가야죠..

토했다는 사실 하나에 그러는 분들 꽤 있던데요..

솔직히 저는 글 쓰는 걸 배운게 6살 때고,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시험친 받아쓰기 점수가

100점이었요..  솔직히 제 사례가 다 적용되는 건 아니겠죠.

저는 기억력도 또래 아이들보다는 뛰어난 편이었기 때문에 단어 외우는거도 금방 해서

영어가 빨리 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일반화 하려 한 적 없습니다.

그냥 노력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걸 왜 일반화한다고 받아들입니까?

저는 저처럼 4학년 때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일찍 애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려고 했을 뿐이에요.

IP : 211.197.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 영어교육 보면
    '14.7.19 2:44 A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솔직히 너무 쪽팔리지 않나요?
    외국에서 한국어를 이렇게 배운다고 생각해보세요.
    우스울듯.

  • 2. 어이없네요...
    '14.7.19 2:44 AM (211.197.xxx.152)

    그렇다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그렇게 얘기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3. ...
    '14.7.19 7:45 AM (24.86.xxx.67)

    우리나라 영어 교육이 많이 잘못된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요즘 많이 나아지고 있긴하죠. 문법 이런거에 치중할게 아니라 정말 써먹을 수 있게 의사소통법 부터 배우는게 좋은데 반대로 하니까 문제인거죠. 그래도 시험은 봐야하니....한국영어 교육이 일본식이랑 비슷하잖아요. 현지에서 보면 이 두나라 출신들이 영어를 제일 못하는 (전 북미, 교육쪽 근무)게 보여요. 읽기는 참 잘해요. 문제는 정작 중요한 말하기 듣기 쓰기는 꽝이라는거죠. 그나마 요즘 아이들은 조금씩 나아지는게 보이더라고요. 더 나아지기를.

  • 4. 솔직히
    '14.7.19 7:47 AM (42.35.xxx.208)

    저 정도로 열심히 하는 성실성을 가지거나
    공부에 끼가 있는 애들은 상위 몇프로죠
    어릴때 영어공부해야 습득이 빨리 되는건
    사실이예요
    보통 그냥 평범한 애들은 어릴때부터
    배워놔야 편해요
    언어교육은 어릴때해야 습득이 빠르구요

  • 5. 솔직히
    '14.7.19 8:16 AM (76.99.xxx.223)

    영어공부하는거 보면 전부 문법학자 될거 처럼 해요.
    영어란게 그냥 언어일 뿐인데 문법학자나 번역가 될거 아니면 그냥 외워서 사용하면 되는거죠.
    이걸 왜 이렇게 쓰냐, 복잡하게 문법적으로 분석하고 공부하고 할필요가 없는 거예요. 시간낭비죠.
    그냥 원어민들이 그렇게 쓰면 따라 쓰면 되는겁니다.
    그럴려면 영어책 많이 읽고, 듣기는 오디오북이나 영화 뉴스 다큐멘터리 이런거 마니 보면 되구요.
    여기 82에서도 영어 공부하는 얘기 보면 무슨 영어를 수학같이 문장을 다 쪼개서 분석연구 해요 ㅋㅋㅋ
    그런데 한국학생들 그렇게 십년을 영어공부해도 영어 잘 못하죠. 보고 있음 좀 답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780 남편과단둘이 외식할 맛집 추천이요^^(아이는 캠프갔어요) 1 자유부인 2014/07/19 1,238
398779 아이패드 중고로 사려고 하는데 조언해주세요. 5 달달무슨달 2014/07/19 1,762
398778 부모님 노후 생각만 하면 너무 걱정스러워요. 14 ... 2014/07/19 5,680
398777 웃기는 우크라이나 정부 11 >&g.. 2014/07/19 2,911
398776 별건아니지만 오이지 물기 짜는법 ㅋ 7 지혜를모아 2014/07/19 6,450
398775 19세 청소년이 노부부 묻지마 폭행 6 살다살다 2014/07/19 2,728
398774 워킹푸어시대 투잡하는 분들 주위에 많나요? 돈모으자 2014/07/19 1,073
398773 고구마줄기 냉동해도 될까요? 4 .. 2014/07/19 2,570
398772 [함께해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십니.. 18 청명하늘 2014/07/19 1,518
398771 경동시장에 육모초 있을까요? 3 ** 2014/07/19 1,495
398770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3 청명하늘 2014/07/19 1,052
398769 까방권이 무슨..? 2 까방권 2014/07/19 1,420
398768 불평도 못해.... 2 토요일 2014/07/19 1,289
398767 AFP, 세월호 294번째 희생자 발견 보도 light7.. 2014/07/19 962
398766 전두환 1 .. 2014/07/19 1,045
398765 남편이 지치네요 1 남편 2014/07/19 1,472
398764 왜 우리나라는 유독 손빨래 손걸레에 목숨거는지... 28 이상해 2014/07/19 8,614
398763 그릇이나 냄비를 자꾸 사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네요 7 .... 2014/07/19 2,040
398762 양배추의 진실을 읽고서 30 밝은이 2014/07/19 11,878
398761 용산화상경마장 기습입점ㅠ꼭읽어봐주세요! 2 경마도박ou.. 2014/07/19 1,212
398760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 (제주도) 건너 마을 .. 2014/07/19 1,118
398759 역시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건 어려워요. 5 aa 2014/07/19 2,012
398758 7살 핸드폰 게임.. 남편이랑 같이 볼꺼예요 댓글 많이 부탁드립.. 18 파르빈 2014/07/19 4,481
398757 sns 에 내 험담 쓴 친구 10 ... 2014/07/19 4,244
398756 신음소리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31 .. 2014/07/19 3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