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싱턴"박근혜 외교안보팀,지적 수준 낮아" 혹평,파장

대합실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4-07-18 17:13:04

워싱턴 "박근혜 외교안보팀, 지적 수준 낮아"...

 

오바마 행정부 “임기 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워싱턴 외교가에서 박근혜정부 외교안보팀에 대해 “지적 수준이 낮고, 전략적 세련미가 떨어지며, 미성숙하다”고 혹평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을 예고했다.

 

<문화일보> 이미숙 국제부장은 16일 칼럼 <朴정부의 ‘외교 레임덕’>을 통해 " 한·미 관계가 심상찮다. 미국측에서 들려오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불만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워싱턴의 유력 정보지 <넬슨리포트>가 지난달초 보도한 뒤 SNS에 떠돌고 있는 이같은 평가를 소개했다.

 

이 부장은 "워싱턴의 정보지 넬슨리포트가 보도했다는 내용인데, 표현이 너무 비외교적이어서 그저 정보지에 떠도는 말이겠거니 생각했다"며 "(그러나) 6월 초 보도된 넬슨리포트 원문을 확인해보니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박 대통령의 불균형적인 국가외교안보팀 인선 감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부분에 SNS에 떠돌던 주장들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아가 최근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은 비공식석상에서 더 심각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도 <넬슨리포트> 얘기를 하면서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레임덕이 이미 시작된 듯하다”고 했다. 최근 워싱턴에 가보니 지난 2012년 한국대선 후 “생스 갓(Thanks God)”을 외쳤던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임기 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청와대에 대한 워싱턴의 불신이 노무현정부 때보다 더한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부장은 "미국 쪽에서 들려오는 이같은 비판의 배경엔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 관계, 급격히 가까워지는 한·중 관계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며 "최근 상황을 복기해보니, 미국의 박근혜식 외교에 대한 피로증이 인내 수준을 넘어섰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몇몇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화법도 혼란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정조준한 뒤, "박 대통령은 북핵 해결을 주장하면서도 핵 문제가 배제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내걸고 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얘기하면서도 북한과의 채널 구축엔 회의적이다. 한·미동맹 중시론을 펴면서도 한·중 관계를 동맹에 버금가는 최상의 관계로 만들겠다고 얘기한다. 상호 간에 충돌하는 여러 구상과 개념이 섞이다보니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식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박 대통령이 가야 할 길은 멀다. 정부 출범 2년도 되지 않아 외교 레임덕이 미측에서 제기되는 것은 국가적인 불행"이라며 현 상황을 '외교 레임덕'으로 규정하면서 "청와대는 하루빨리 벌어진 한·미 간의 틈을 메우고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2457

IP : 14.53.xxx.17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665 마른 하늘에 날벼락치네요 5 하늘이 운다.. 2014/07/31 2,026
    402664 친구사이 밥값 계산이요 37 ... 2014/07/31 15,781
    402663 울진금강소나무숲길 걸어보신분들, 궁금합니다. 여름휴가 2014/07/31 1,009
    402662 짜짜짜짜짜짜짜짜짜짜~~~♬ 5 노래방가고싶.. 2014/07/31 1,039
    402661 새누리당 빼고 다사랑합니다 16 사랑 2014/07/31 1,313
    402660 노래다운 받으려면~ 3 초록나무 2014/07/31 1,124
    402659 [전문] 손학규 정계은퇴 기자회견 12 세우실 2014/07/31 2,764
    402658 [속보] 여수 해양조선소 폭발사고 4 심플라이프 2014/07/31 2,372
    402657 전기렌지 선택,, 의견 부탁드려요~~ 3 고민~~ 2014/07/31 1,099
    402656 남편이 친정부모님 모시고 안면도 펜션가는데 먹거리 뭘 준비할까요.. 3 남편 고마워.. 2014/07/31 2,556
    402655 노안? 눈이 찐덕거려요ㆍ근시안경이 문제인가 11 노안에 근시.. 2014/07/31 2,602
    402654 미국 초등학교 입학나이(워싱턴주,노스캐롤라이나주) 8 도와주세요... 2014/07/31 6,379
    402653 변기청소땜에 손가락이 .... 10 제발,, 2014/07/31 3,145
    402652 거제. 통영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 2014/07/31 7,129
    402651 키큰 게 참 고민이에요 12 .. 2014/07/31 3,737
    402650 확실히 돈은 쓰기 나름 인가봐요. 2 .. 2014/07/31 2,837
    402649 검은콩을 가루로 만드는 방법 좀 봐주세요. 2 안개꽃 2014/07/31 1,443
    402648 부천롯데에서 인천길병원까지 택시비 얼마나올까요 2 모모 2014/07/31 1,004
    402647 47세에 면접보러가요 17 긴장된다 2014/07/31 4,697
    402646 개인 문집? 사진집? 만들고 싶은데요. 어떻게 제작하는게 좋을까.. 1 문학노파 2014/07/31 816
    402645 빗소리 너무 시원하게 들리네요. 13 서울 2014/07/31 2,643
    402644 지멘스 전기3구 확장인데 140만원대면 괜찮나요? 2 .. 2014/07/31 1,423
    40264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31pm]지리통 - 국토개발계획의 비밀.. lowsim.. 2014/07/31 611
    402642 금융사의 개인 정보 유출, 애꿎은 대출모집인만 계약 해지 와이호시 2014/07/31 789
    402641 안철수가 가져온다던 중도표는 어디 갔나요? 6 ... 2014/07/31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