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짜 수박이 뭐라고...

.,..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4-07-18 14:44:30
농협에서수박준다고 오랍니다
가보니 수박이 너무너무 큰걸 안겨주네요
비 오는데 우산들고 가방들고 아파트 3개동을 지나 걸어오는데
너무 무거워서 몇번을 쉬었다 온건지
마트에서 사갖고 오면 차에 싣고 집앞에 바로 오련만
이렇게 무거울줄 모르고 걸어서 받아오는데... .
이만한건 2만원쯤 하려나요

계약이 잘못된게 있어 5백 날리고 남편 형제에게 빌려준 2억도 못받게 생겼는데
2만원짜리 공짜라고 힘들게 가져오고 허무하네요

낼 시누별장에 갈때 한통 다 가져가자는걸 반만 가져가자고 했어요
힘들게 갖고 온거 집에서 좀 먹어야겠네요



IP : 175.215.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8 2:46 PM (119.197.xxx.132)

    인생이 다 그런거죠.
    제 작년인가 집에 들고오다가 너무 무거워서 아파트 현관들어서면서 발로 굴렸어요.
    굴려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굴려서 현관까지 ㅋㅋㅋ
    말짱하더만요.

  • 2. 저는
    '14.7.18 2:47 PM (39.7.xxx.11)

    배달만 시키는데
    사실 미안하죠.
    그러나 남편 생각하기로.

  • 3. 맹랑
    '14.7.18 2:48 PM (112.153.xxx.60)

    토닥토닥...
    맛이 좋은 수박이여야할텐데요.
    곧 한여름 시원한 수박처럼 기분좋은 일이 생길꺼에요.
    그래서 인생사는거 아니겠어요~

  • 4. 여름
    '14.7.18 2:56 PM (180.230.xxx.83)

    첫댓글님 넘 웃겨요ㅎㅎㅎㅎㅎㅎ

  • 5. 에구
    '14.7.18 2:58 PM (125.177.xxx.190)

    카트 갖고 가시지..
    카트 하나 사놓으면 이래저래 쓸모가 많아요.
    수박 맛있게 드세요~~

  • 6. 어우..
    '14.7.18 3:09 PM (182.230.xxx.159)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만 해도 힘드네요.
    담부터 그런일이 있으면 다시 가질러 오겠다고 하고 차를 갖구 가세요. 카트라도..
    저는 올해 넘넘 힘들어서 수박 딱 한번 사먹었어요.
    남편이 너무 바빠서 마트엘 같이 갈 시간이 없었어요. ㅎㅎ
    역시나 바쁜 남편은 수박을 사다 놓구 전혀 먹어보지도 못했네요.

  • 7. ...
    '14.7.18 9:45 PM (59.15.xxx.181)

    전 수박을 정말 안좋아하는데...
    우리 아이 가졌을때 이상하게 수박을 그리 먹게되더라구요..
    그랬더니 아이가 수박킬러..
    지금의 전..역시 수박 안좋아해요

    그러나 나는 엄마..
    수박만 보면
    저거 잘라서 락앤락통에 넣어두면
    우리 애새휘 엄청 좋아할텐데...


    그런데...
    무거워서 못사요...
    미안해서 배달도 못시키겠어요...

    연약한 아줌마 아닌데
    수박은 남편이 하고 있을때 사는걸로.....
    아무리 싸고 맛있어도

    수박은 혼자사는게
    아니라오~~~아니라오~~절대 아니라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680 냉동해서 지방분해 하는 미쿨, 클락투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3 미쿨,클락투.. 2014/07/18 2,626
398679 영화 싱글즈 다시 봤어요 7 ... 2014/07/18 2,228
398678 황태 그냥 먹어도 되나요? 6 궁금 2014/07/18 4,881
398677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훼손상태 심해 女조리사로 추정 7 마니또 2014/07/18 3,444
398676 문지방 넘기가 힘이 들어 화가 난 나머지 5 문지방 2014/07/18 2,475
398675 집에서 사용컴퓨터 조심하세요 3 벨라지오 2014/07/18 2,894
398674 중3졸업반2학기회장 1 푸른바다 2014/07/18 1,249
398673 배란이 됬는데 생리를 안할수도있나요? 4 ** 2014/07/18 3,895
398672 백화점갈때. 9 .. 2014/07/18 2,713
398671 초5 딸에게 홍이장군을 먹여볼까 하는데요. 3 dd 2014/07/18 1,690
398670 협상의 법칙 이라는 책 읽을만 한가요? 2 추천 2014/07/18 827
398669 파우더 좀 골라주세요 1 선택 2014/07/18 1,048
398668 스티로폴 박스로 반찬 보냈는데 괜찮을까요? 2 .. 2014/07/18 957
398667 요즘 코난에 빠져있습니다ㅋ 10 코난 2014/07/18 2,050
398666 이니스프리랑 토니모리랑 팩 공장이 같네요 8 이니스 2014/07/18 4,112
398665 대체 사고력수학이라는게 뭔가요? 7 수학초보맘 2014/07/18 3,466
398664 곱창 1인분도 포장가능한가요? 6 2014/07/18 1,736
398663 하루 종일 짖어대는 윗집개 5 ㅁㅊㄱ 2014/07/18 1,630
398662 밀레나 지멘스 세탁기 쓰고계신분있나요? 4 asdf 2014/07/18 2,882
398661 동대문 노란천막 (야시장) 거기 오늘 몇시부터 시작하나요? 3 dma 2014/07/18 3,636
398660 속좁은 나의이야기 28 더워 2014/07/18 15,352
398659 요즘 수박 단가요? 7 .. 2014/07/18 1,986
398658 양파 소비를 위해 양파효소 담는건 어떠세요? 5 양파순이 2014/07/18 1,753
398657 ㅈㅔ주 중문 콘도나 숙소 추천 지젤 2014/07/18 894
398656 '양파의 눈물' 뒤엔 양치기소년 당국 마니또 2014/07/18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