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에 윗집 씽크대쪽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저희집 거실천정에 얼룩이 생겼어요. 당시에는 물이 뚝뚝 떨어지기도 했는데
전체적으로 다 젖은건 아니고 지름 60 센티정도 반경안에 크고 작은 둥근 얼룩이졌어요
윗집에는 할머니 한분 사시는데, 뭐랄까 좀 고집있고, 쿵쿵거리며 걷는소리며 손자들이 와서 밤이고 아침이고
뛰어 다니는 통에 두어번 얘길했다가 서로 감정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암튼, 윗집에서는 와서 보더니 얼룩이 완전히 마르고 나면 도배를 해줄것 같이 얘길하더니
그 윗집에서 소개해준 가게에 견적을 받아보니 30평대 거실인데, 45만원이 나왔네요
본인이 소개해준 가게인데도 가격얘길하니 무지 기분나빠하는 눈치입니다, 누가 피해잔지..
반반 부담하자는 말도 안되는 얘기도 하구요..
천정이라 일부만 할수도 없을것 같은데 (도배지도 같은게 없고, 하더라도 색깔차이나 납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앞으로 안보고 살수도 없고 볼때마다 서로 기분나쁠것 같은데..
그냥 천정 전체 도배를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사실 지름 60센티부분 얼룩때문에 전체를 다 하는것도
무리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님 그냥 보기싫더라도 일부만 도배를 하고 끝내야할까요
일부 한롤만 도배하는 비용은 15만원입니다
이런경우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