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관계가 아닌 사람의 꾸준한 문자나 연락 어떻게 하십니까?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4-07-18 10:33:05

한때는 20대의 추억을 공유하고

오랜시간 같이 어울려 지냈던 아는 언니가 있어요.

 

그때당시 잘 어울리긴 하였으나 그 언니의 개인주의 적인

언행으로 기분 상할때가 여러번 있었지만 그냥 잘 넘겼던거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서 좀 떨어져있기도 했고

이런저런 작은 사소한 일도 있기도 했고요.

 

한번정도 관계 정리를 했는데 꾸준히 연락을 해오는

언니에게 잠깐 마음을 열었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그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계속 인연을 꾸준히 맺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린건

이 언니는 자기 필요에 의해서 상대를 찾고

진실성이 없다는 거에요

저를 상대로 거짓말도 여러번 했고요

그게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은 아니라고 해도요.

 

이런 사람과는 관계맺고 싶지 않아서 정리했어요 (물론 제선에서요.)

하지만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가 한 행동이 있기 때문에 제가 기분 상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런 사건이 있었거든요) 적어도 사과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 언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제 만나고 연락하고 하하호호 웃으며 잘 지냈다는 듯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을 해오더라고요.

 

그 언니와의 연락이 뜸했던 적도 있고 핸드폰 번호가 바뀐적도 있어서

언니의 핸드폰 번호를 제가 가지고 있지도 않고 모른다는 걸 본인이 알면서도

저한테 문자 보내면서 자기가 누구라는 말 한마디 없이

어제 연락했던 사람처럼 그렇게 문자를 가끔 보내옵니다.

 

전혀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니 전 황당하지만 문구를 보면

그 언니인 게 확실하고요.

 

이런점 또한 기분좋지 않아요.

 

저에게 자기 핸드폰번호를 알려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자 보내면서 나 누구야~ 하면서 본인을 밝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자기의 언행으로 인하여 저와의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어쩌다 한번씩 저렇게 뜬금없이 문자를 보냅니다.

 

 

 

IP : 61.39.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경우
    '14.7.18 10:35 AM (175.210.xxx.243)

    간단하게 답하고 맙니다.
    몇번 그러면 상대도 눈치를 채겠죠.

  • 2. 원글
    '14.7.18 10:44 AM (61.39.xxx.178)

    작년부터 제가 더이상 이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해준 뒤부터
    전 연락이 와도 답문 안보내요.
    그럼에도 저렇게 가끔 문자를 보냅니다.

  • 3. ...
    '14.7.18 10:57 AM (180.224.xxx.143)

    님이 그 사람에게 나쁜 사람이 될 걸 각오해야 떨어질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우(제가 자기 언행으로 인해 기분나쁘고 그만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면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안부연락 해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런 스타일, 대놓고 너 싫으니 나에게서 떨어져! 해야 떨어집니다.
    단, 주변에다가 자기는 착하기만 한데 님이 자기에게 못됐게 대했다고 꺼이꺼이하는 부작용은 감수하시고요.

  • 4. 원글
    '14.7.18 1:48 PM (61.39.xxx.178)

    저도 그냥 신경 끄는데요
    참 희한해서요
    솔직히 눈치못채고 한두번 정도는 문자 보낸다고 치더라도
    상대가 답문도 없고 반응도 없다면 보통의 경우 눈치로 알잖아요.

    근데 벌써 여러번 이러는거 보면 이해가 안가서요.
    그렇게 눈치없는 성격도 아닌데 말이죠

    이런 심리가 정말 궁금해요.

  • 5. 대인
    '14.7.18 2:52 PM (115.136.xxx.122)

    그냥 전번 차단하세요..유경험자에요.

  • 6. 사람 이용하려는 사람 같아요
    '14.7.18 9:09 PM (222.105.xxx.135)

    흔히 '인맥'이라고 하죠. 저 여자분은 원글님을 자신의 '인맥'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511 좋은 관계가 아닌 사람의 꾸준한 문자나 연락 어떻게 하십니까? 6 2014/07/18 1,991
398510 세월호 특별법 미서명 국회의원 명단이요~~~~ 5 트윗 2014/07/18 976
398509 남편한테 온 전화 첫마디 뭐라고 받으세요? 56 핸폰 2014/07/18 8,556
398508 옴마야!! 쌀 시장 전면 개방 3 누사두아 2014/07/18 1,017
398507 초딩 고학년이상부터 살기좋은동네는 어딜까요? 1 .. 2014/07/18 1,236
398506 은퇴후 기술갖는거요 2 ... 2014/07/18 2,986
398505 김치오래 절여도 할때마다 물부은것도 아닌데 다음날 물이 흥건해요.. 8 물을몇시간빼.. 2014/07/18 1,652
398504 양파즙이 피로회복에 이렇게 좋나요? 8 딸기체리망고.. 2014/07/18 4,632
398503 왕복 4시간 출퇴근, 짧은 근무시간..어쩔까요 13 셜록이냐모리.. 2014/07/18 2,436
398502 지금 공항인데요, 인천공항 여행자 보험 추천요 5 급질 2014/07/18 2,012
398501 부부란 뭘까요? - 참으로 쓸쓸한 아침이네요. 39 결혼 19년.. 2014/07/18 16,717
398500 아사히베리가루 효과있나요? ..♥. 2014/07/18 3,053
398499 돌잔치 축의금.. 2 이런 경우 2014/07/18 2,150
398498 지금 해 쨍쨍이죠? 오늘 하루종일 비 온다 하지 않았나요????.. 6 어라 2014/07/18 1,625
398497 기대는 하지말고 마음을 열어라 무슨 뜻인가요? 3 인간관계 고.. 2014/07/18 1,020
398496 강아지 수제간식 7 간식 2014/07/18 1,343
398495 영어문장 2개 중 각각 어느게 맞는건가요 4 . 2014/07/18 865
398494 이해심이 부족한 저... 1 분위기반전 2014/07/18 966
398493 미대 입시 조언 부탁드려요 3 미대문외한 2014/07/18 1,511
398492 팔뚝가리는 옷들 많이 파는 곳 어딘지 아세요? 1 팔뚝대장 2014/07/18 1,054
398491 아들 둘.. 아침 생활습관 때문에 오늘도 한바탕했네요. 9 아들둘 2014/07/18 2,486
398490 추락 헬기 블랙박스 손상 여부, 원인규명 관건(종합) 外 세우실 2014/07/18 1,573
398489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18] 헐...장관들 "제발 .. lowsim.. 2014/07/18 1,239
398488 카톡에서 친구차단당해도 상대방 프로필의 변경사항 보이나요? 3 궁금 2014/07/18 17,482
398487 서울시 낮잠.. 뜨아!!!!! 하신 분 안계세요? 11 서울시 낮잠.. 2014/07/18 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