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20대의 추억을 공유하고
오랜시간 같이 어울려 지냈던 아는 언니가 있어요.
그때당시 잘 어울리긴 하였으나 그 언니의 개인주의 적인
언행으로 기분 상할때가 여러번 있었지만 그냥 잘 넘겼던거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서 좀 떨어져있기도 했고
이런저런 작은 사소한 일도 있기도 했고요.
한번정도 관계 정리를 했는데 꾸준히 연락을 해오는
언니에게 잠깐 마음을 열었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그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계속 인연을 꾸준히 맺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린건
이 언니는 자기 필요에 의해서 상대를 찾고
진실성이 없다는 거에요
저를 상대로 거짓말도 여러번 했고요
그게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은 아니라고 해도요.
이런 사람과는 관계맺고 싶지 않아서 정리했어요 (물론 제선에서요.)
하지만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가 한 행동이 있기 때문에 제가 기분 상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런 사건이 있었거든요) 적어도 사과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 언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제 만나고 연락하고 하하호호 웃으며 잘 지냈다는 듯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을 해오더라고요.
그 언니와의 연락이 뜸했던 적도 있고 핸드폰 번호가 바뀐적도 있어서
언니의 핸드폰 번호를 제가 가지고 있지도 않고 모른다는 걸 본인이 알면서도
저한테 문자 보내면서 자기가 누구라는 말 한마디 없이
어제 연락했던 사람처럼 그렇게 문자를 가끔 보내옵니다.
전혀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니 전 황당하지만 문구를 보면
그 언니인 게 확실하고요.
이런점 또한 기분좋지 않아요.
저에게 자기 핸드폰번호를 알려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자 보내면서 나 누구야~ 하면서 본인을 밝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자기의 언행으로 인하여 저와의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어쩌다 한번씩 저렇게 뜬금없이 문자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