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동생과 나와의 완전 다른 소비 패턴

큰 손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14-07-17 20:22:40

저는 장녀라 엄마 곁에 살아서 그런지 엄마 영향을 많이 받았고

또 엄마가 힘들어 보이는 모습을 많이 봐서 아끼게 되더라구요.

엄마를 돕고 싶었고 손 내밀고 싶지도 않았구요.

오히려 얼른 경제 활동 해서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었죠.

그러나 대학 졸업하고 나서도 뾰족하게 잘 되지 않아서 큰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동생은 어릴 때부터 돈만 생기면 쓰고 싶어하더군요.

그러더니 직장생활도 빨리 시작했고

돈 벌더니 펑펑 쓰고 저축 개념은 전혀 없었어요.

지금도 동생은 쓰는 스타일, 저는 저축하려는 개미거든요.

근데 한 자맨데 어째서 이렇게 다르게 된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똑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이상하죠?

IP : 61.79.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7 8:25 PM (58.140.xxx.162)

    우리는 오빠가 호탕하게 쓰고 저는 죽어라고 아껴요. ^^ 근데 오빠 돈 떨어진 건 또 불쌍해서 제가 준답니다ㅠ

  • 2. ..
    '14.7.17 8:37 PM (218.38.xxx.245)

    울여동생이랑 같네뇨 친정엄마닮아 어찌나 잘쓰는지
    엄만 머라하지않고 안쓰는절 이상하게 봐요 여동생은 해외 여행도 잘가고 이해안되요

  • 3. 태어날때부터
    '14.7.17 8:38 PM (180.65.xxx.29)

    성격이 다르니까요. 저희 형제들도 소비습관 다 달라요
    전 돈있으면 다 쓰고 엄마가 니주머니는 구멍났다 할정도로
    동생은 꼬맹이때 부터 엄마가 100원주면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사먹던가
    아님 저축하고 그랬는데 그 소비습관이 어른되도 똑같아요
    저는 베짱이 동생이 개미 ..있는 족족 다 모아요

  • 4. 저랑 똑같네요
    '14.7.17 9:43 PM (114.203.xxx.172)

    어렸을때 부터 저는 용돈은 무조건 저금하고 어느정도 모았을때 큰맘먹고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그랬거든요
    반면 동생은 무조건 용돈 받는 족족 다 쓰고 돈없어서 옷이랑 신발 못사니까 내 옷이랑 신발 몰래몰래 입고 신고 다니고
    진짜 깨끗하게 입고 신으면 누가 모래요? 꼭 옷은 늘리고 찟겨놓고 신발은 흙투성이에 꺽어신어서 엉망진창

    싸우기도 엄청싸웠네요 엄마는 동생이니까 니가 양보하라고 나한테만 닥달하고 돈모아놓으면 어렵다고 가져가고
    장녀라고 책임감에 월급도 통째로 갖다 주고 그랬는데...동생은 눈하나 깜짝안하고 다쓰더라구요 엄마가 달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하네요
    보니까 저축도 안하고 있던데...시집은 어떻게 갈건지 정작 본인은 걱정안하고 언니인 저만 걱정하고 있네요

  • 5. 윗님
    '14.7.17 9:54 PM (61.79.xxx.76)

    저축 하나도 안 하죠?
    우리 동생은 결혼 할 때 결국 집 돈으로 했어요.
    모은 게 있어야 말이죠.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에요.
    남편이랑 제부가 직업이 같은데
    저는 집사고 돈 모으고 사는데 동생은 그대로였어요.
    제부가 결국은 따로 돈 모으더군요.

  • 6.
    '14.7.17 10:14 PM (114.203.xxx.172)

    저축안하더라구요 종합주택적금 몇년전에 생겼을때 제가 일부러 은행다니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본인이 안가도 주민등록증 사본 보내서) 만들어줬거든요. 제 동생은 절대 저금하러 은행을 가지 않기에...
    만들때도 십만원 넣어줬고 가끔 생각날때 몇번 더 넣어주고 했어요 월급통장에 자동이체 꼭 하라고 말도 해줬고
    꽤 모아졌겠다 싶어 작년엔가 너 그통장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더니 모른대요 그런게 있었냐고...
    어이가 없어서...그 통장에 그래도 몇십만원은 있을테니까 꼭 신분증 들고 은행가서 돈 찾아라 하고 포기했어요 답안나오죠

  • 7.
    '14.7.18 12:49 AM (220.76.xxx.234)

    아롱이 다롱이입니다
    세명이 넘어가면 자기랑 맞는 형제있는거 같고
    자매 형제 둘밖에 없으면 다른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여기서 논란이 되는 아들은 엄마머리 닮고 ..이것도 형제둘있는집 얘기들어보면
    하나는 잘하고 하나는 아니고
    저는 심지어 남자 쌍둥이도 문이과 달라서 엄마 아빠 나눠서 학원 라이드 한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251 문지방 넘기가 힘이 들어 화가 난 나머지 5 문지방 2014/07/18 2,537
399250 집에서 사용컴퓨터 조심하세요 3 벨라지오 2014/07/18 2,942
399249 중3졸업반2학기회장 1 푸른바다 2014/07/18 1,311
399248 배란이 됬는데 생리를 안할수도있나요? 4 ** 2014/07/18 3,948
399247 백화점갈때. 9 .. 2014/07/18 2,767
399246 초5 딸에게 홍이장군을 먹여볼까 하는데요. 3 dd 2014/07/18 1,753
399245 협상의 법칙 이라는 책 읽을만 한가요? 2 추천 2014/07/18 879
399244 파우더 좀 골라주세요 1 선택 2014/07/18 1,118
399243 스티로폴 박스로 반찬 보냈는데 괜찮을까요? 2 .. 2014/07/18 1,076
399242 요즘 코난에 빠져있습니다ㅋ 10 코난 2014/07/18 2,113
399241 이니스프리랑 토니모리랑 팩 공장이 같네요 8 이니스 2014/07/18 4,183
399240 대체 사고력수학이라는게 뭔가요? 7 수학초보맘 2014/07/18 3,531
399239 곱창 1인분도 포장가능한가요? 6 2014/07/18 1,812
399238 하루 종일 짖어대는 윗집개 5 ㅁㅊㄱ 2014/07/18 1,721
399237 밀레나 지멘스 세탁기 쓰고계신분있나요? 4 asdf 2014/07/18 2,947
399236 동대문 노란천막 (야시장) 거기 오늘 몇시부터 시작하나요? 3 dma 2014/07/18 3,720
399235 속좁은 나의이야기 28 더워 2014/07/18 15,411
399234 요즘 수박 단가요? 7 .. 2014/07/18 2,052
399233 양파 소비를 위해 양파효소 담는건 어떠세요? 5 양파순이 2014/07/18 1,842
399232 ㅈㅔ주 중문 콘도나 숙소 추천 지젤 2014/07/18 970
399231 '양파의 눈물' 뒤엔 양치기소년 당국 마니또 2014/07/18 1,006
399230 연금만기된거 한번에 찾을까? 아님 그냥 둘까 3 이제다시 2014/07/18 1,671
399229 이젠 쫏썬마저도 세월호 사고당일 그네의 행적에 의혹을 품기시작하.. 6 대합실 2014/07/18 2,431
399228 원가계산 2 원가계산중 2014/07/18 1,058
399227 아는엄마 한 턱 쏘시겠다고 35 소심 2014/07/18 1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