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시엄니 모시고 사는데 명절 당일 큰시누 작은시누네
자기 애들 다 데리고 오잖아요. 일찍와서 점심먹던지
다과하고 가면 좋은데 꼭 저녁을 먹고 가려고 해요.
시댁에서 두분 사실땐 시누들이랑 시부모님 알아서들
하시라고 오후엔 친정으로 갔는데 한분 남으셔서
모셔온 후엔 이런상황인데요
저도 친정가야하잖아요. 이런땐 어떻게들 하시나요?
지난 설엔 우르르 와서는 알아서 꺼내 먹을테니 친정가라고들 하는데
내 살림을 시누들한테 맡기기가 싫어서 다 보내고 늦게 갔어요.
남편은 이제 어머니랑 같이 사니 명절 다음날 친정에 가는게 어떠냐고
하더군요. 나는 당일에 친정가서 쉴테니 당신이 시누들과 먹고 놀고 다음날
오던지 말던지 하라고 했어요.
자기들 시부모 다 돌아가셔서 없으시 올케언니 친정가라고 딸들이
자기 엄마 모시고 자기들 집에서 밥먹고 놀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