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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에 본죽을 먹고 왔는데요....

안알랴줌 조회수 : 5,566
작성일 : 2014-07-17 13:05:42
인공맛이 너무 많아 잘 안가는데 제가 술을 마시면 죽을 원하는 위를 가진지라 어쩔 수 없이
다녀왔네요.

죽이 죽스럽지 못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오늘 따라 유난히...
쌀을 끓여 죽을 쑨 것이 아니라 쌀가루로 풀을 쑤어서 거기에 그냥 한 밥을 넣고
다시 한 번 훅~ 끓여서 나온듯한 느낌이 강하네요.
밥알이 전혀 안 퍼졌더라고요.

생쌀로 처음부터 끓여서 그렇게 걸죽하게 만들려면 밥알이 이렇게 탱탱할 수가 없는데 말이죠...

온 동네 통틀어 본죽 딱 하나니 음주 후엔 가긴 가야할텐데...ㅎㅎ
이 아쉬움은 뭔지....


IP : 125.7.xxx.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17 1:07 PM (211.237.xxx.35)

    집에서 끓여드시는게 최고긴 해요 ㅠㅠ
    제일 재료비대비 아까운게 죽사먹는 돈 ㅠ
    죽한번 끓여보시면 본죽 한그릇에 만원씩이나 내고 먹는게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지 아실걸요;
    붙어서서 저어주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생각보단 간단하고요 ㅠ

  • 2. 저도 꺼려지는 게
    '14.7.17 1:08 PM (123.109.xxx.92)

    미원맛이 너무 강해서....
    동네에 일반죽집이 별로 없어서 아쉬울 때는 가긴 하지만.....

  • 3. 안알랴줌
    '14.7.17 1:10 PM (125.7.xxx.6)

    그죠... 제일 싼 야채죽이 6천원...
    밖이라 어쩔 수 없이 사먹지만 말도 안되게 비싸죠.

  • 4. 근데 그 죽집
    '14.7.17 1:10 PM (222.119.xxx.225)

    왜 그리 잘되요? 병원 앞 지점도 아닌데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포장객들도 너무 많고..
    전에 한번 위생인가? 중국산인가? 걸리지 않았나요..전복 문제였던거 같기도 하고..
    죽은 만들어보면 안먹고말지 안사게되지요 호박죽이 그런맛이 될수가 없고 그런 재질?이 될수가 없던데요
    원글님 말씀에 동감이요 뭔가 의심스럽네요

  • 5. 동감
    '14.7.17 1:10 PM (39.119.xxx.54)

    본죽 넘 비싸요..
    다진 해물이나 다진 고기.. 얼마나 된다고. 절대안가요.
    한때 국산이라고 속였다가 들통나서 요새 파리 날린다던데..

  • 6. ..
    '14.7.17 1:11 PM (180.230.xxx.83)

    예전에 본죽 뭐 걸렸던적 있어서
    그뒤로 안먹어요
    반찬 재활용인지 암튼 뭐 걸렸던걸로 알고 있는데..

  • 7. 예전에
    '14.7.17 1:13 PM (59.15.xxx.237)

    먹고 깜짝 놀랐어요. 죽엔 조미료 안 넣는 줄 알았는데 완전 범벅;;;

  • 8. 불만제로였군
    '14.7.17 1:15 PM (39.119.xxx.54)

    http://m.ezday.co.kr/bbs/view_board.html?q_id_info=379&q_sq_board=3122812

  • 9. 먹을것이 못 됨
    '14.7.17 1:18 PM (222.106.xxx.155)

    예전에 본 글에...
    비닐팩에 든 공장표 질축한 밥을 뜯어서
    물 붓고, 액상 조미료, 채소 다진 것. 고기나 해물 약간....
    이렇게 잠깐 우르르 끓여 나오는 거더군요.
    그리고 칼로리도 상상외로 무지막지하게 높다는 거!!!!!!
    아플 때 절대 체인점 죽 사먹지 말아야 겠던데요.
    괜시리 아픈 몸 더 상해요.

  • 10. 근데
    '14.7.17 1:21 PM (122.34.xxx.34)

    전 식구들이 본죽 스타일 죽을 좋아해서 쇠고기죽 자주 끓여 먹는데
    조미료 없이 본죽 정도의 고기국물맛을 내는 육수 내려면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던데요
    육수내는 고기값이 많이 들어서 본죽사다먹을까 한번 생각해봤을 정도 ...
    밥알이 퍼지면서도 탱글한건 쌀 잘 불려서 죽하면 그렇게 속속들이 퍼지지 않으면서도
    국물은 톡톡한 죽 만들수 있긴 있어요 .
    물을 엄청 많이 넣는게 아니라 물을 적당히 잡고 불린 쌀을 넣고
    계속 저으면서 끓이면 푹 퍼지지 않으면서 국물 점도는 있는
    그런 죽 나오더라구요
    죽 냉동시키면 노화된 녹말이 깨져서 저는 별로 였어요

  • 11. shuna
    '14.7.17 1:25 PM (39.7.xxx.139)

    저는 너무 양도 많은것 같고 값도 쓸데없이 비싼거 같아 한두번 이용하고 안해요.

  • 12. ....
    '14.7.17 1:40 PM (175.117.xxx.214)

    앗..저도 어제 감기가 심해서 낙지김치죽먹으면서 같은생각들었어요
    낙지죽은 환자용이 아닌가 하면서 먹었는데...

  • 13. 안알랴줌
    '14.7.17 1:41 PM (125.7.xxx.6)

    먹을것이...님
    바로 그거예요!!!
    그 느낌 질축한 밥을 끓인 느낌 ㅠㅠ

  • 14. ...
    '14.7.17 1:43 PM (39.112.xxx.75)

    누룽지 만들어 놨다가 푹 끓여서 먹는게 나아요
    아니면 밥을 끓이다가 생콩가루 넣고 끓여도 구수한게 맛있어요
    어쩔수 없는 경우에 본죽 두어번 이용했는데 정말 별로였어요

  • 15. 애기
    '14.7.17 1:55 PM (112.151.xxx.81)

    이유식땜에 알게됐는데 밥솥에 만능찜 기능이 죽하는데도 좋더라구요 멸치다시마육수 쌀 야째다진거 다진소고기 넣고 만능찜으로하면 안저어도 죽이완성......

  • 16. 안알랴줌
    '14.7.17 2:21 PM (125.7.xxx.6)

    애기님
    만능찜 기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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