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여자분들의 특성?

... 조회수 : 4,893
작성일 : 2014-07-17 00:05:22

한국에서 거의 10년 넘게 살고 있는 일본인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뭐랄까... 어리광이 많은 것 같아요.

30대 후반인데 기본적으로 자기는 뭘 잘 못한다, 자신감이 없다 그런 식으로 말하고..

그래서 제가 많이 도와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남의 도움과 호의를 많이 받는 것 같더라구요.

자기가 씩씩하게 알아서 잘 하면 안 도와주니까...

이제는 조금 지쳐요. 직장도 있고 한국인 남친도 있고 결혼 예정인데 어떤 것은 알면서 모르는 척 백치미? 그런 것을

귀여움이나 여성성의 상징이라고 여기는 것 같기도 하고.

이게 일본 여성들의 특성인건지 그 친구의 특성인건지... 제가 이제는 거슬릴 때가 꽤 있더라구요.

이제는 혼자서 알아서 척척 잘 하고 나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할 법도 한데..

그리고 친구인데도 밀당을 해요. 삐지면 나 삐졌다는 분위기를 많이 풍기구요.

저는 심플하고 합리적인 이과적인(?) 사람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 친구가 여성스럽고 정도 많고

고마워도 많이 하고 좋은 점도 많은데 이런 것들이 쌓여서 이젠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IP : 124.197.xxx.1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쿠...
    '14.7.17 12:09 AM (121.2.xxx.210)

    일본 거주 십여년째인데요
    원글님 그 친구에게 헌신하다 헌신짝 되지 마시길.....

    일본인의 특성이 아닌 그 여자분 특성이예요.
    일본 여자들도 경우 바른 사람들은 안그래요.

  • 2. ==
    '14.7.17 12:09 AM (61.4.xxx.88)

    그런데 일본여자들이 귀여움에 목숨거는 거 맞지 않나요. 그게 우리나라에 건너온 듯;

  • 3. 음.
    '14.7.17 12:10 AM (116.36.xxx.3)

    제가 볼땐 일본인의 특성이라기보다..그 친구분의 개인적인 특성같아요.
    저 해외에 일본인 많이 사는 동네사는데 다들 엄청 독립적이시고 강단있으시고 부지런하세요.
    헬퍼도 없이 애셋 이상씩 혼자서 다 케어하시는 분들 많아요.
    대부분 가족외엔 누군가 같이 사는게 싫다고들 하시고...
    전 매번 혀를 내두르는데~뭐 물론 그렇지않은분들도 계실듯한데 다 개인성향 아닐까요~

  • 4. 에쿠...
    '14.7.17 12:14 AM (121.2.xxx.210)

    가와이이 (귀여움) 이 일본인에게 어필하는 부분이지만
    원글님 친구는 30대 후반 이라는데.....

    음....저라면 거리둘것 같아요.

    은글슬적 밀당하면 남을 이용하는데
    특히 외국 살면서 현지인 에게 그런다....
    제 생리에는 맞지 않네요.

    경우 바른 일본인들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려고 해요.

  • 5. ...
    '14.7.17 1:07 AM (122.31.xxx.102)

    일본이 아니고 그 여성 특징인거 같은데요.

    지나가다 한 말씀 남기면 일본 진상도 한국 진상 못지 않습니다.
    한국인의 정 이용해 먹는 미친 진상들도 있어요.
    절대 잘해주지 마세요. 일본 사람들은 얼마나 칼 같은데요. 한국인의 정을 이용하고 있네요.

  • 6. 물론
    '14.7.17 1:36 AM (175.223.xxx.27)

    저도 관심있던 주제였었는데?? 반가워요. 그런대 물론 사람나름인거 같지만 일본여자들 평균적으로 조용하고 여성스럽고 (귀염, 애교) 사분사분? 한거같아요. 반면에 중국녀들은 대륙기질 흘러서 무시무시하고요 ㅋㅋ 한국은 그 중간이라 그런지 일본과 중국 방반씩 기질이 있는거 같아요. 저는 일본출장자주가는데 일본녀들의 그런 힘없는 얌전한 분위기가 어쩔땐 답답해요. 물론 일본이 무지 남성위주사회라 일본녀들이 그러기도 하지망. 일본에 힐러리가 방문한적있는지 궁금하고 전 중국녀나 힐러리, 라이스같은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스타일 선호하는 편이라서요. 일본녀들 별로에요. 그래도 부자나라에 태어나서 전반적으로 생활수준높은건 부럽더라고요 ㅋㅋ

  • 7. ~~
    '14.7.17 2:09 AM (58.140.xxx.162)

    그 친구 스타일이죠. 한국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 있고요. 제가 아는 일본 여자들은 서로 너무너무 다른 스타일들이라 어떻게 한 마디로 뭉뚱그릴 수 없거든요. 지극정성으로 자상하게 엄마같이 친구 챙기는 스타일,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허허실실 개그우먼스타일... 유일한 공통점이 일본말 할 줄 안다는 거.. ㅎㅎ 그러고 보니 다들 굉장히 부지런 했던 것도 같네요. 잔머리 굴리는 여자는 없었고 곧이곧대로라 해야하나? 그랬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일본남자들이 별로였어요.

    중국여자들은 다양하면서도 ㅎㅎ 어디가서든지 절대 눈치보지 않고 자기집처럼 속 편하게 지내더라고요. 나이불문, 출신불문.. ㅎ

  • 8. 그건
    '14.7.17 2:29 AM (116.37.xxx.135)

    그 여자 특징이예요
    일본 몇 년 살았고
    한국에 일본인 친구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여기서 직장도 다 알아서 찾고 성실하게 다니고
    온갖 것들 다 자기가 야무지게 챙겨요

  • 9. ===
    '14.7.17 2:50 AM (61.4.xxx.88)

    중국 여자만 하겠나요. 중국 근성 넘 싫다는;

  • 10. 그 사람 특성이에요
    '14.7.17 6:31 AM (222.106.xxx.115)

    일본계 회사 오래 다녀서 많은 일본여자들과 일해봤지만 그런 성향보다는 너무 폐끼치지 않겠다고 해서 한국인입장에서는 이해안되거나 곤란한 경우도 있어요.

  • 11. ...
    '14.7.17 7:01 AM (24.86.xxx.67)

    겨우 한사람을 보시고 ㅎㅎ.. 그 사람의 특성인겁니다.
    일본여성 대부분은 남에게 폐끼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제가 일본인 여자는 수백명 만나봤지만 남자는 몰라서 여성 대부분이라고 작성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090 늦은 시청 속에 이미연 꽃보다 누나.. 2014/07/17 1,768
398089 작은 소동 14 아침부터 2014/07/17 2,686
398088 혹시 다니던 회사가 문닫은경험 있으신분 계세요? 5 여쭤봅니다 2014/07/17 1,259
398087 정성근 불륜녀 엄마가 폭로했다잖아요. 28 급궁금 2014/07/17 16,658
398086 교육부 장관 후보자 황우여, ‘비리 사학 옹호’ 앞장서 4 오물덩어리 2014/07/17 1,016
398085 중1인데요 구몬 수학 고등단계 밟아주면 효율적일까요? 6 ... 2014/07/17 13,123
398084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집을 팔 경우 부동산 안끼고 해도 되나요? .. 8 매매 2014/07/17 1,910
398083 시우너한' 이 무슨 뜻인가요? 9 쓰나요? 2014/07/17 1,904
398082 에일리 정말 노래잘하네요. 11 .. 2014/07/17 2,562
398081 여행 가방 싸는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2 나무 2014/07/17 1,619
398080 집을 나간 아버지.. 2 어쩌지 2014/07/17 1,874
398079 렌즈 끼는거 많이 어렵나요?? 2 .. 2014/07/17 1,307
398078 영어단어 늘리는법 우리랑 2014/07/17 1,227
398077 2014년 7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17 729
398076 친부모상 당하면 며칠 쉬나요? 12 ... 2014/07/17 14,691
398075 김옥빈 이 아가씨 참 예쁘지 않나요? 9 유나의거리 2014/07/17 3,949
398074 나중에 바뀐애가 책낼듯 1 ... 2014/07/17 1,530
398073 세월호에서 희생된 분들에게 바치는 위로 영상 4 눈물 2014/07/17 890
398072 삼백 년이 지났어도 정말 비슷합니다. 1 역사 2014/07/17 1,249
398071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단식 동참 48시간 21 소년공원 2014/07/17 1,140
398070 세월호 서명은 이제 않받나요. 4 쌍둥맘 2014/07/17 821
398069 둥근 애호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좀 추천해주세요 5 123 2014/07/17 2,398
398068 사는 게 힘드네요... 3 사는거 2014/07/17 1,909
398067 훌륭한 여자관리자가 되려면 1 언니들 2014/07/17 1,148
398066 종각역 수하동 곰탕 그렇게 맛있나용 ??? 3 수하동 2014/07/17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