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관계가 좋지 않은 아들걱정이에요...

ooo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14-07-16 23:23:19
이제 초등입학한 아들이 너무 성격이 여리고 소심하고 깊고..그래요.
이늘 애들 아빠는 일주일간 출장가고 저는 늦게 퇴근하는 직장맘이라 집에 보통11시에 와서 아이돌봄 선생님이 봐주시는데
오늘 학교 다녀와서 힘도 없고 혼자 있고 싶다고 하고 어린이집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다고.....우울해했다네요...
갑자기 어린이집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건 지금 학교 친구들과 문제가 있다는 뜻이겠죠?
7살까진 어린이집 다니면서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고 챙김을 받고 그랬는데 초등 입학해선 영~친구관계가 힘든거같아요.
그렇다고 엄마로서 해줄게 전혀 없어서 안타깝고 눈물이 나요.
직장다니는 엄마라 엄마들끼리 모여..친구들끼리 놀리게도 못하고
아이도 씩씩하지 못하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인형안고 잠자는 모습을 보니 짠하기만 하네요...
주말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놀아주겠지만..엄마로도 다 커버안되는 친구관계 문제...막막하네요....
IP : 219.250.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계?
    '14.7.16 11:32 PM (110.8.xxx.237)

    직장맘이라서 할 게 왜 없어요?
    저도 직장맘이었어요
    주말에 친구들 불러서 놀이동산이나 영화관 데려가세요~
    친구엄마가 따라오면 좋겠지만 안오고 애만 보내도 즐겁게 놀아주세요.
    맛난것도 사 먹이구요~
    우리집에서 두어번하면 그집에서 한번은 부르게 되어있어요
    학원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으면 학원에 간식도 넣어주세요
    아이스크림 열개 넣어도 만원이면 되잖아요
    애주말에 애들 공원에서 공차고 놀때 얼음물이라도 챙겨다주고 식사시간 끼면 떡볶이라도 사서 한입씩 먹여서 보내고요~
    반장엄마나 발 넓은 엄마랑 친분도 유지하시구요
    주말에만 해도 충분해요~
    엄마도 아이도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세요~

  • 2. oops
    '14.7.16 11:37 PM (121.175.xxx.80)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활발하고 적극적인 게 항상 장점도 아니고 여리고 소심한게 늘 단점도 아닙니다.
    이제 초등 1학년인데 억지로 아이의 성향을 바꾸려고 조바심을 낼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아이가 좋아할만한 운동을 시키세요.

    그리고 제발~~~ 아무리 부모라도 (오히려 부모니까 더더욱)
    기독교든 불교든 뭐든 어린 아이들에게 어떤 종교적 세뇌를 시키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종교는 감성과 이성이 성장한 다음에 그 사람이 스스로 만나고 선택해야 하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207 연예인 도시락 블로거들이 사용하는 나무 도시락 용기는 어디서 파.. 5 ... 2014/07/20 4,268
399206 요즘은 왕골가방이나 밀짚가방 드는 사람 거의 없죠? 여름 2014/07/20 1,512
399205 가슴수술함 만질때 많이 다른가요 10 .. 2014/07/20 9,365
399204 우리 애는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요. 4 제법 수준급.. 2014/07/20 1,851
399203 으 방구 때문에 *망신 5 구린네맘 2014/07/20 2,189
399202 하루견과~ 2 하루견과 2014/07/20 1,624
399201 96일,잊지마시고10분외 실종자님들을 불러주세요! 24 bluebe.. 2014/07/20 1,123
399200 어딜가나 중국인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 ? 20 ㅈㄱ 2014/07/20 4,396
399199 왕좌의게임 난 왜 재미가 없을까요 ㅠ 18 미드애기 2014/07/20 4,780
399198 차라리 중딩 때 빡세게 시키는 게 더 나은가요? 16 학원비 글 .. 2014/07/20 4,460
399197 샌들 사고 고민이네요. 3 ㅅ샌들 2014/07/20 2,474
399196 제주도관광 질문요! 운전 못해도 자유관광 가능한가요? 7 질문이 2014/07/20 1,510
399195 운전하시는분들 이거 저도 과실인가요? 6 사실막내딸 2014/07/20 1,636
399194 고소공포증 있으면 아파트 높은층 못사나요? 12 ㅇㅇ 2014/07/20 4,969
399193 저 껍질이 생겨요. 7 갑각류 2014/07/20 2,815
399192 쪽파도 농약 마니 뿌릴까요 8 농약 무서워.. 2014/07/20 2,152
399191 서울교대 이과전형이 궁금합니다 3 고3맘입니다.. 2014/07/20 1,709
399190 유치원때 친구.. 4 ... 2014/07/20 1,886
399189 중국집 주인과 한바탕했네요 9 2014/07/20 4,003
399188 앞으로 우리나라 식량문제..위험하지 않나요? 8 ㅊㅊ 2014/07/20 1,811
399187 밥대신 먹을 물에 타먹는 거.. 12 살빼자..ㅠ.. 2014/07/20 3,125
399186 팔자 주름에는 어떤 시술을 해야 하나요? 2 팔자주름 2014/07/20 2,602
399185 쌀개방, 너무 위험한데요 5 쌀은 우리의.. 2014/07/20 1,649
399184 아, 빨랑 음악 들으며 82 해유~~ 22 Muse 8.. 2014/07/20 1,641
399183 ”거슬린다”며 세월호 노란리본 훼손 인증샷 일베 회원 12 세우실 2014/07/20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