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키톡에 자스민님이 파프리카 샐러드 맛있다고 하셔서 언제 한번 해먹어야지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불어나는 살들때문에 요즘 샐러드를 자주 먹고 있습니다.
그것도 종류를 좀 바꿔가며 해먹어야 오래 가겠다싶어서 오늘 파프리카 6개 사서 불에 구웠어요.
석쇠가 있으면 좋으련만 직화로 구워야하겠기에 몸으로 때우자싶어서 오로지 집게 하나 믿고 가스불 켰습니다.
오~오~~~ 첨엔 하나씩 구워야하나 싶었는데 두개놓고 굽다가 옆탱이에 두개 더 추가.
네개를 요리조리 돌려가며 이 더운 여름날 불앞에 서서 정신없이 태우고 있는데 고만....집안에 가스누출 싸이렌이 왱왱~~~
놀래서 불끄고 잠시 환기 시키고, 그래도 마저 구워야겠기에 또 불 켰더니 이제는 거실 싸이렌까지 왱왱~~
우리 또 싸이렌소리 들으면 심장 벌렁거리고 큰 사고낸거 같잖아요...ㅠㅠ
경비실에서 연락올까 싶어서 일단 스톱하고 쉬고 있어요.
아직 더 구워야되는데...하다 말순 없고 내 어떡하든 저 파프리카샐러드를 성공해서 먹어봐야겠어요.
근데 두번은 못할것 같아요.
파프리카샐러드 하신분들, 경보음 안울리든가요?
아... 온집안에 탄내...이거 어찌 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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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 울렸어요...
일상글 조회수 : 945
작성일 : 2014-07-16 19:26:57
IP : 223.33.xxx.1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너바나
'14.7.16 10:06 PM (119.67.xxx.201)아.. 불이.나지 않아도 화재경보기가 울리는군요.
근데 파프리카 구우면 맛있나요? 양파마냥요?
파프리카는 늘 날로 먹어서요..
탄내는.. 그냥 환기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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