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 앞에서

장례식장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4-07-16 18:06:15

아는분 남편이 폐암을 앓다가 어제 돌아 가셨어요.

딸만 둘 있는데 다 결혼 시키셨고요. 

남편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지 말없이 울기만 하다가 아는분이 의사들 욕을 막 해요.

암을 정복했다더니 박사놈들은 다 뭐하냐고요.

경건하고 숙연한 자리였지만 막 웃음이 나올라 그랬어요.

누구나 내가 먼저 죽을 수도 있고 남편을 먼제 떠나 보내기도 하지만 이제 50후반.

생각하니 인생이 너무 허무해져요.

IP : 220.81.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4.7.16 6:29 PM (211.33.xxx.44)

    살아 온 날 보다 살날이 적게 남았다 싶으면....사람이 겸손해 진다죠
    그래서 공자님은 50세를 지천명이라 했나봐요 ㅡㅡ;

  • 2. ㅇㅇ
    '14.7.16 6:42 PM (223.62.xxx.122)

    그상황에 왜 웃음이 나올라 그러는지요? 폐암환자등 암환자 간호를 하다보면 그런 욕이 안나올수가 없겠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86 이번 파파이스 김지영감독님말씀..다 이해되세요? 5 파파이스보신.. 2014/09/09 1,693
415185 정말 편한 공부의자 추천부탁드려요. 6 꼬옥 답변좀.. 2014/09/09 2,994
415184 진상 모음 글 보니 스트레스 받지만... 반면 10 홍두아가씨 2014/09/09 2,888
415183 통일준비위원회, 91살 유대인 영입 추진 10 dddd 2014/09/09 1,637
415182 생리전 증상 가슴통증 없이 갑자기 나올수도 있나요? 3 궁금 2014/09/09 6,815
415181 이런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나요? 3 미용실 2014/09/09 922
415180 스무 살인 여학생인데 이상하게 나이 많은 사람만 좋아지네요// 24 ... 2014/09/09 6,189
415179 남편과 시모싸움 저는 새우등터져요 16 앙이뽕 2014/09/09 5,554
415178 푼돈 이자 받으려고 하는데... 7 2014/09/09 1,817
415177 인투더스톰 보다가 혼자 울었어요.(스포 약간) 7 로즈마리 2014/09/09 3,028
415176 길거리 닭꼬치 가지고도 장난치냐? 맛난거 2014/09/09 1,542
415175 조카들 용돈 항상 주시나요? 1 ㅇㅇ 2014/09/09 1,916
415174 광화문 유족들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데.. 2 지니제니 2014/09/09 775
415173 타짜 원작 만화 볼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신의손 2014/09/09 2,494
415172 임상아씨가 세련된 스타일인가요 ? 57 에스 2014/09/09 19,791
415171 화학졸업자가 영양사 되려면? 6 자격증 2014/09/09 2,189
415170 미국가는데 비행기에서 추울까요? 4 옷차림 2014/09/09 1,914
415169 팝송 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11 로즈 2014/09/09 3,424
415168 스위스 휴대폰 앞자리 번호 아세요?? 4 급질문 죄송.. 2014/09/09 1,412
415167 셋째 후기 17 엄마 2014/09/09 5,243
415166 펑 합니다 11 뭐지.. 2014/09/09 4,790
415165 지금 kbs에서 하는 "더 테러 라이브"보세요.. 32 레이디 2014/09/09 9,699
415164 눈 간지러운데 지르텍? 3 간질간질 2014/09/09 2,094
415163 고향에 다녀 왔는데...쓸쓸 하네요 5 ㅠㅠ 2014/09/09 2,701
415162 같이 식당에서 밥먹다가 일있어서 먼저 나갈 경우 8 오마쥬 2014/09/09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