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브라질 치안이 실제로 그렇게 위험하나요?
1. 저희 형부가
'14.7.16 1:17 PM (1.232.xxx.77)일때문에 잠깐 브라질에 가 있었는데 그러더라구요. 숙소에서 직장으로 오가는 길에 문 앞에서 문 앞까지 차로 쉬지 않고 무조건 질주~
그러다 어느날 동료가 탄 차에 총알이 날아들어 총알이 머리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는 -_-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여기저기서 이래저래 겁나는 얘기들을 많이 듣다보니 가고싶어도 마음을 곱게 접지요.2. ...
'14.7.16 1:18 PM (175.223.xxx.181)네.
뒷골목은 안가는게 상책이고
강도 당할 때를 대비해 주머니에
십헤알정도는 가지고 있어야해요.
그렇지만 반대로 정말 사람들 착하고
아름다운 나라입니다.3. 예전에
'14.7.16 1:21 PM (118.36.xxx.171)방송에서 빈민가 취재했는데
늘씬한 남자가 칼에 맞아 배가 벌어진채로 대낮에 누워 있고 우리나라 취재진은 길을 물어봤나
뭐 물어보고 바로 이동하던데요.
이 지역은 흔한 일이다 라면서요.
참 쇼킹했네요.
그런 환경도 그렇지만 배가 벌어진 사람한테 자기가 필요한 거 묻고 그냥 가던 길 가던
그 취재진.4. ..
'14.7.16 1:38 PM (72.213.xxx.130)미국에서 만난 브라질 출신 남자분이 자세히 얘기해 주던데 주민들도 살기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원래 미국은 인종의 용광로인데, 브라질은 인종의 구역화로 알고 있어요. 십 몇년 전에 산 가이북에도 그리 나와 있을 정도.5. 친척동생이
'14.7.16 1:42 PM (211.176.xxx.230)승무원인데요..
브라질로 비행 가면 호텔에 쳐박혀있다 온다더군요.
체류기간이 긴데다 호텔 밖에 왠만하면 안나가기 때문에
먹을거 잔뜩 싸가지고 비행 간데요.
호텔에도 먹을거야 있지만, 워낙 오래 머무는데다 호텔에만 있어야하니
한국 간식거리들, 인스턴트 제품들 가져간다고 ㅎㅎ
동생뿐 아니라 동료 승무원들 전부요.6. 미국서 알던 사람이
'14.7.16 1:48 PM (121.143.xxx.106)브라질서 원단가게인가 했었는데 총 든 강도 드는건 다반사라고 뭐 얘기하는거 들으니 엄청 살벌하더라구요.
7. 최악
'14.7.16 1:53 PM (61.255.xxx.247)상파울루가 전세계 총기사고 1위도시래요.
http://blog.naver.com/goproblem/2200264086418. ‥
'14.7.16 1:58 PM (122.36.xxx.75)이번 브라질 월드컵때 독일에게 7대1로 졌잖아요
그날 버스ㆍ승용차에 사람들이 불지르고 장난아니더군요9. ...
'14.7.16 2:13 PM (183.97.xxx.92)저는 친척분들이 이민가 상파울로에사셔서 최근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리오데자네이로도 그렇고 상파울로도 그렇고 낮에는 어디든 대중교통도 이용하며
잘 여행 다녔습니다..
물론 늦은 밤에는 친척분 차 없이는 안나갔지만..
사람 사는곳 어디나 비슷합니다..
낮 에는.. 너무 여행자처럼 돈(?)냄새만 풍기지 않으면..어디든 다닐만 합니다..
물론 위에 언급한 빈민가는 예외이구요..(여기도 단체버스로 돌고는 왔습니다만..)
총기소지 국가는 어디나 총기사고 많고 치안 불안 하지요..
일본, 우리나라정도가 여자나 청소년들 밤에도 맘대로 다닐만큼 치안 좋은편이지만..
남미나 미국이나 다들 비슷한것 같아요..
단지 미국은 사고나면 대처나 처리가 빠르다는 정도차이?..T.T10. 위의 블로그글
'14.7.16 2:38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보면서 울었네요.ㅠ.ㅠ
정말 멋진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