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원중인데 청소하는 분이 변기솔로 세면대를

청소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14-07-16 10:09:43
월요일에 대학병원에 1인실에 입원했습니다.
병실에 이상한 날파리들이 날아다니더군요.
진원지는 화장실
어제 청소하는 분께 청소부탁했습니다
바쁘니까 내일해주겠다고‥

어제 왔는데 세면대에 음식물찌꺼기있어서 우리가 닦았고 벌레가 병실까지 날아다니니 해결 좀 해달라고했습니다.
마지못해 알았다고하더군요. 표정이 그랬어요.
화장실 문을 열어두어서 엉거주춤 보고있는데
아뿔사! 변기솔로 변기속을 닦자마자 세면대를 싹싹 문지르는겁니다

제 입에서 순간적으로 비명이‥
사람이 보고있는데도 그럴 수있느냐고하니
바빠서 그런다고‥‥‥
너무 속상해서 씩씩거리니 남편이 말리네요.
정식직원도 아닌데 그러다 일못하게되면 마음아프다고.



알았다고 하고 내보내고
남편이 물티슈로 청소했어요.
출입문 손잡이까지ㆍ

IP : 223.32.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7.16 10:10 AM (223.32.xxx.50)

    핸드폰으로 썼더니 문단이 엉켰어요.

  • 2. 원글
    '14.7.16 10:20 AM (223.32.xxx.50)

    안봐야하는데‥
    어디나 그럴 것같아요ㆍ
    남편은 그 분 짤리면 어쩌냐며 모른척하라고‥
    여기다 하소연했으니 가만있어야죠. ㅠㅠ

  • 3. ...
    '14.7.16 10:21 AM (125.180.xxx.185) - 삭제된댓글

    전에 입원했던 병원은 변기물을 바가지로 퍼서 앉는부분 닦고 온데 다닦는 걸레로 쓱 문지르고 끝!
    그냥 밖의 화장실은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물휴지로 닦고 마른 휴지 깔고 사용해요ㅠ

  • 4. ㅇㄹ
    '14.7.16 10:21 AM (211.237.xxx.35)

    자기일 제대로 못하는건 맞는데; 안볼때는 그렇게 했어도 환자들은 몰랐겠죠 뭐
    보셨으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집에서 하듯 여러가지 청소도구 다 가지고 다니면서 하기 힘들어요.
    아무리 1인실이라도요.
    병원내의 제일 낮은 계층에서 적은임금에 고노동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니 아량을 베푸세요.

  • 5. 알아서 살아야 함
    '14.7.16 10:27 AM (211.33.xxx.44)

    내 집을 나서면 스스로를 지켜내야죠

    당장 엘리베이터 누르는 곳도 얼마나 꼬지리한지 보세요
    날마다 청소를 하는데도 여러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누르니 감당이 되겠어요?

    그래서...손만 자주 씻어도 감기나 눈병 같은 거 안 걸린다고 하잖아요
    향수 뿌리고 가글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관찰해보면 손 자주 안 씻더라구요?
    깔끔하게 화장은 했지만 그런 손으로 과일 깍으면서....정성스레 만지작 만지작....우웩~짭짤한 과일;;;;

  • 6. 공중화장실에서
    '14.7.16 2:39 PM (125.177.xxx.190)

    청소할머니 온데 다 닦던 걸레로 변기 앉는 부분도 닦는거 보고 허걱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118 평발이신분 다리는 안 피곤 하신가요? 날으는 돼지.. 2014/09/26 733
421117 진짜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 많네요 4 호박덩쿨 2014/09/26 2,167
421116 부업 어떤거 하고 계시나요? 공유해요.. 4 dma 2014/09/26 3,452
421115 '일이 눈에 보이고, 안 보이고' 차이 ''''''.. 2014/09/26 800
421114 시댁에서 며느리 맞벌이 안한다고 압박준다는 글이요. 17 ... 2014/09/26 5,647
421113 유경근 대변인 페이스북 12 수사기소권 2014/09/26 1,987
421112 ㅋㅋㅋ 대리기사 스스로 자폭 하고 있네요.ㅎㅎㅎ 11 닥시러 2014/09/26 4,849
421111 대표회의비 해서 1300원씩 매달 부과가 되네요. 5 관리비 2014/09/26 1,667
421110 아...낼 소개팅하는데.... 6 긴장 2014/09/26 2,098
421109 죽제조기 쓰시는 분 어떠세요? 2 죽제조기 2014/09/26 5,343
421108 초3 영어 듣기 1 조언 2014/09/26 977
421107 지하철역사 공익근무 어찌되는건가요? 2 강남쪽2호선.. 2014/09/26 1,357
421106 학교에서 여학생들 화장 안잡나요? 28 화장 2014/09/26 4,303
421105 경기도 용인 - 한의원 추천해 주세요 만신창이 2014/09/26 1,786
421104 요즘 애들 독감 맞추시나요? 10월은 넘어가야되는거 아닌지.. 3 ,, 2014/09/26 1,435
421103 다음주에 결혼식가는데요 자켓입으면 너무 더울까요? 2 aa 2014/09/26 1,051
421102 딸아이 귓바퀴뒷쪽피부가 너무 건조한데요.. 4 건조해요 2014/09/26 1,429
421101 저밑에 코스트코 담요 구입하신 분 1 코스트코 담.. 2014/09/26 1,792
421100 요새 자게 글수준이 너무 후진느낌 16 이상해 2014/09/26 2,372
421099 좀 웃기는 주사? 줄리엔 강 6 .. 2014/09/26 5,439
421098 오늘 정오에 고 김시연 양 자작곡 음원 공개 4 응원해 주세.. 2014/09/26 856
421097 드라마같은 인생... 4 드라마.. 2014/09/26 1,756
421096 공무원연금이 문제가되니까 박근혜만세 외치던 사람이 생각나요 4 ㅇㅇ 2014/09/26 1,365
421095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법 지지)부암동 무계원에서 하는 그릇 전.. 시월이 금새.. 2014/09/26 909
421094 이사온지 십년만에 쌍크대 묵은때 다 닦았어요^^ 9 .. 2014/09/26 3,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