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원중인데 청소하는 분이 변기솔로 세면대를

청소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4-07-16 10:09:43
월요일에 대학병원에 1인실에 입원했습니다.
병실에 이상한 날파리들이 날아다니더군요.
진원지는 화장실
어제 청소하는 분께 청소부탁했습니다
바쁘니까 내일해주겠다고‥

어제 왔는데 세면대에 음식물찌꺼기있어서 우리가 닦았고 벌레가 병실까지 날아다니니 해결 좀 해달라고했습니다.
마지못해 알았다고하더군요. 표정이 그랬어요.
화장실 문을 열어두어서 엉거주춤 보고있는데
아뿔사! 변기솔로 변기속을 닦자마자 세면대를 싹싹 문지르는겁니다

제 입에서 순간적으로 비명이‥
사람이 보고있는데도 그럴 수있느냐고하니
바빠서 그런다고‥‥‥
너무 속상해서 씩씩거리니 남편이 말리네요.
정식직원도 아닌데 그러다 일못하게되면 마음아프다고.



알았다고 하고 내보내고
남편이 물티슈로 청소했어요.
출입문 손잡이까지ㆍ

IP : 223.32.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7.16 10:10 AM (223.32.xxx.50)

    핸드폰으로 썼더니 문단이 엉켰어요.

  • 2. 원글
    '14.7.16 10:20 AM (223.32.xxx.50)

    안봐야하는데‥
    어디나 그럴 것같아요ㆍ
    남편은 그 분 짤리면 어쩌냐며 모른척하라고‥
    여기다 하소연했으니 가만있어야죠. ㅠㅠ

  • 3. ...
    '14.7.16 10:21 AM (125.180.xxx.185) - 삭제된댓글

    전에 입원했던 병원은 변기물을 바가지로 퍼서 앉는부분 닦고 온데 다닦는 걸레로 쓱 문지르고 끝!
    그냥 밖의 화장실은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물휴지로 닦고 마른 휴지 깔고 사용해요ㅠ

  • 4. ㅇㄹ
    '14.7.16 10:21 AM (211.237.xxx.35)

    자기일 제대로 못하는건 맞는데; 안볼때는 그렇게 했어도 환자들은 몰랐겠죠 뭐
    보셨으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집에서 하듯 여러가지 청소도구 다 가지고 다니면서 하기 힘들어요.
    아무리 1인실이라도요.
    병원내의 제일 낮은 계층에서 적은임금에 고노동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니 아량을 베푸세요.

  • 5. 알아서 살아야 함
    '14.7.16 10:27 AM (211.33.xxx.44)

    내 집을 나서면 스스로를 지켜내야죠

    당장 엘리베이터 누르는 곳도 얼마나 꼬지리한지 보세요
    날마다 청소를 하는데도 여러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누르니 감당이 되겠어요?

    그래서...손만 자주 씻어도 감기나 눈병 같은 거 안 걸린다고 하잖아요
    향수 뿌리고 가글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관찰해보면 손 자주 안 씻더라구요?
    깔끔하게 화장은 했지만 그런 손으로 과일 깍으면서....정성스레 만지작 만지작....우웩~짭짤한 과일;;;;

  • 6. 공중화장실에서
    '14.7.16 2:39 PM (125.177.xxx.190)

    청소할머니 온데 다 닦던 걸레로 변기 앉는 부분도 닦는거 보고 허걱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924 명절이 좋은 사람이 있나요? 10 .... 2014/09/08 2,266
414923 차례 지낸 후 점심 메뉴? 1 ᆞᆞ 2014/09/08 2,013
414922 꽃보다청춘이 제일 재밌네요.. 30 ㅇㅇ 2014/09/08 10,581
414921 시어머니 듣기싫은 말씀하시면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요 16 ㅇㅇㅇ 2014/09/08 4,809
414920 납골당에 모셨는데 집에서 제사지내는집 계신가요? 16 궁금 2014/09/08 10,702
414919 남자를 만날때마다...저 왜이러는 걸까요 7 ,,, 2014/09/08 2,654
414918 나사 박아야해서 집에 구멍 뚫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요? 4 어떡하지? 2014/09/08 795
414917 세월호 유족분들은 추석에도 광화문에 계시는지요! 2 특별법지지 2014/09/08 651
414916 이런날엔 82쿡 자게가 최고인지라 2 이런날 2014/09/08 866
414915 현재 고3 , 도벽 고칠 수 있을까요? 7 어떻게 2014/09/08 3,209
414914 딱히 답이 없는데도 가슴이 답답해서.. 1 거미여인 2014/09/08 817
414913 일하는건 얼마든지하겟는데 17 ㅇㅇㅇ 2014/09/08 4,241
414912 초6사춘기시작 아들때매 미쳐요 6 미쳐 2014/09/08 2,960
414911 추석맞이로 온가족 영화볼려고해요 추천 좀 해주세요 4 영화 2014/09/08 1,208
414910 지금 현재 상황 드라마 2014/09/08 1,013
414909 요즘 20대 여자애들은 살찐 애들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27 ,,, 2014/09/08 9,422
414908 여성 상대 사채업체 광고 너무 많네요. 11 요즘 2014/09/08 2,026
414907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 모습 정말 압권이네요 4 호박덩쿨 2014/09/08 2,649
414906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은 미혼인데 결혼얘기가 나와요... 19 심란 2014/09/08 6,057
414905 넘 피곤해서 잠이 안와요 ㅠ 3 2014/09/08 1,270
414904 서울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서울 2014/09/08 1,162
414903 송편반죽 어떻게 하나요? 해봤는데 망했어요ㅠㅠ 7 송편반죽 2014/09/08 2,026
414902 남친의 충격 스키니진 8 !!!! 2014/09/08 5,199
414901 한국일보 : [36.5도] 약자가 약자를 혐오할 때 6 내탓이오 2014/09/08 1,123
414900 속초 일병 군대문제 끊이질 않네요. 3 구타 2014/09/08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