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과외선생님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죠?

... 조회수 : 2,206
작성일 : 2014-07-16 03:42:20

두달전쯤 어떤 모임에서 한 분을 알게 됏는데요

수학 교습소를 하고 계시다해서요

제가 우리애 부탁을드렸어요

성적이며 이것저것 묻더니..

문과 남학생  모의고사 2등급정도 내신 80점대

제가 과외를 부탁드린 이윤 아이 점수에 만족못하고 더 올리기위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본인이 투자하는 시간만큼 점수가 안나오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하고

지금벽에 부딫힌 느낌이라며 과외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요구를 했기 때문이예요

근데 그 분이 이런 설명을 듣더니

이 정도 아이는 그냥 둬도 결국 점수 올라가니 걱정말고 길게 보고

기다려라 욕심내지 마라...그래요..

저는 그런가? 하면서...

지나갔는데 이번 기말고사..

70점대가 됐어요

아이가 적극적으로 과외 하고 싶다해서

그 분께 다시 연락했는데

아이성적이랑 다 듣더니...보름전에 ##이가 새로 들어와서 고등생 티오가 없어서

못받겠다고...죄송하다고.. ##이는 저도 아는 아이인데 좀 못하는 아이(비하하려는게 아니라..)

 

그래서 결국 여기저기 온갖 수소문을 다해서

소개받아 과외 시작했는데요..

이분은 지금이 적기다 지금 놓치면 따라가기 버겁다...이렇게 말씀하면서

우리애를 받아주셨거든요.

 

근데 어느분 말씀이 맞는 걸까요?

IP : 59.25.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7.16 3:53 AM (182.227.xxx.225)

    원래 아는 사람 잘 안 받지 않나요?
    처음부터 학부형과 과외쌤의 만남이 아니라,
    지인인 사이라면 불편할까봐 안 받았을 경우일 수도 있고
    그 쌤의 경우, 중하위권 아이들 전문 과외쌤이라,
    어머니의 눈높이, 아이의 눈높이, 희망사항이 너무 버거워서 안 받았을 경우????

    무튼 불쾌해하진 마세요.
    보통 사람들이 100% 솔직하게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예의상 돌려 돌려 말한 경우겠죠.

    아니면 처음 부탁드렸을 땐 과외학생들이 꽉 차있었고
    우연히 빈 타임에 운 좋게도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그 학생이 들어갔고
    뭐 그런 경우?

    과외도 영업 반 실력 반 아니던가요?
    걸러 들으세요~

  • 2. 성적 올리기 부담스러워 안받은 거에요
    '14.7.16 4:05 AM (121.182.xxx.29)

    수학이든 타 과목이든 2-3등급 성적이 사실상 성적 올리기가 가장 어려워요 . 그 점수대면 .. 과외를 해도 성적 향상이 보장되지 않고 .. 성적이 올라간다고 해도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어서 .. 안 받겠다는 걸 돌려말한 거에요 ..... 더 못하는 학생을 하기로 한 것도 그런 학생이 성적 올리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서 그런거에요 ..

  • 3. 공부하는아빠
    '14.7.16 4:06 AM (118.32.xxx.103)

    그걸 82에서 물어보면 여기 계신 분들이 독심술을 가진 분들도 아니고 어찌 알까요.ㅋㅋㅋ

    근데 원래 그런 진단이란게 객관적으로 딱 나올 수가 없는 거잖아요. 하물며 저는 디스크 치료할 때 좀 상태가 심각해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대학병원 교수님 여섯 분을 다 찾아뵙고 상담한 적이 있는데 이 여섯분의 진단과 처방이 다 달라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있네요.

    하물며 의술도 그러할진데 수험생 상태 판단은 더욱 어렵지 않을까요?

  • 4. ///////
    '14.7.16 7:33 AM (42.82.xxx.29)

    딱보니 그만한애를 가르칠 역량이 없거나 성적 못올릴것 같은 예감.그성적이 제일 올리기 힘들어요..복잡해지니 안받는거죠.

  • 5. 원글님 글에 나와있음
    '14.7.16 9:28 AM (124.61.xxx.59)

    아이가 본인이 투자하는 시간만큼 점수가 안나오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하고

    지금벽에 부딫힌 느낌이라며 과외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요구를 했기 때문이예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제대로 안나오는 원글님 아이보다, 성적이 바닥이라서 조금만 지도해도 성적이 확 올라올 수 있는 학생을 택하겠죠.

  • 6. ga
    '14.7.16 3:55 PM (175.195.xxx.30)

    과외 처음 시켜보시나요??
    몇 학년인지는 모르겠는데 고3이면 교습소 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지금 받기에 좀 부담스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500 병원에 피부습진때문에 갔는데 일백몇십만원짜리 주사를 권하네요??.. 9 감사 2014/07/17 2,218
398499 (급질) 아이가 넘어져 머리를 부딪혔다는데... 5 급질 2014/07/17 1,702
398498 글에 ㅉㅉㅉ 쓰는거 너무 보기 싫어요 6 자정 2014/07/17 932
398497 할머니 손수레가 아우디 긁었다…“차주는 대뜸” 35 마니또 2014/07/17 11,725
398496 세월호 미공개 영상 19 진상규명 2014/07/17 1,959
398495 재무설계사인데 이보험 저보험 하신다는 분 2 ... 2014/07/17 925
398494 초등6학년 영어.수학 인강 추천해주세요.. 15 .. 2014/07/17 3,721
398493 여름 휴가가는데 대중교통으로만 여행할만 곳 없을까요 2 여름 2014/07/17 1,222
398492 하루이틀 정도 전에 82에서요.. 4 찾아주세요 2014/07/17 1,444
398491 확실히 박영선의원은 시원시원해요~ 오늘도 시원하게 한마디 했네요.. 7 아마 2014/07/17 2,668
398490 냉장고는 왜 다 뚱뚱할까요 13 .. 2014/07/17 2,723
398489 일본어 번역 해주실 분 2 일본어번역 2014/07/17 954
398488 노인분들도 노약자석에 앉기 싫은걸까요 4 ㅇㅇ 2014/07/17 1,136
398487 동거후 결혼 어떤가요 17 고민중 2014/07/17 8,282
398486 권은희 쓰나미’ 수도권·충청 강타…野 ‘0’ 10 충격적 몰살.. 2014/07/17 2,830
398485 개 만큼 사람말을 잘 알아듣는 동물 또 뭐 있을까요 18 애견 2014/07/17 2,578
398484 해외에서 열리는 경기 주최국은 어디까지 지원해주는건가요..?? 1 .... 2014/07/17 577
398483 [4.16 특별법 제정] 말머리 달기 해봐요... 청명하늘 2014/07/17 526
398482 결혼이후 남편한테 오빠라는 말 좀 아니지 않나요 53 . 2014/07/17 4,894
398481 중 1 학교 빨리 들어간 아이..마음이 넓지못한건 어려서일까요?.. 11 마음이 2014/07/17 1,371
398480 시험점수가 학년(학급) 평균치일 경우... 7 헷갈려~ 2014/07/17 1,566
398479 고1 문과 엄마입니다. 고1맘 2014/07/17 1,371
398478 [잊지않겠습니다] 결국 베스트는 못갔지만.. 3 청명하늘 2014/07/17 915
398477 아이허브 히알루론산 살수가 없게되있네요 5 ,, 2014/07/17 5,121
398476 휴가때 집에서 영화좀 볼까 했는데 2 ..... 2014/07/17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