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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따돌림 받은 건가요 아님 제가 예민한 건가요?

.... 조회수 : 4,554
작성일 : 2014-07-15 22:30:18

제가 좀 소심하고 그다지 사교적이지 못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 친구 만들어 주는데 좀 서툴러요.

고민하다 아이 친구 좀 사귀라고 동네 센터에 운동을 보내는데,

이미 아이들은 엄마들이 친구 무리지어 센터에 보내서

여기에서 새로 친구 만나서 친해지기는 힘들더라구요.

한 6개월인가를 그냥 혼자 다니는데

친구들 노는 거 보면 많이 부러워 하네요.

그러다 우연히 같은 반 아이들 엄마 몇 명이서

돌아가며 아이들 픽업해 주신다는 말을 들었어요.

픽어하고 동네 놀이터에서 함께 놀다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저 남들한테 잘 말 못거는 성격인데

용기 내서 픽업 함께 하고 싶다고 얘기했고

그 엄마가 다른 엄마들 한테 물어봐서 연락해 주겠다고 했는데

일주일이 넘도록 저한테 연락이 없네요.

그 사이 혹시라도 마주치지 않을까 일부러 서성이다 우연히 한 번

마주치긴 했는데 그 때도 묻지도 않았는데 물어봐서 곧 연락주겠다고 해놓고

이렇게 연락이 없는 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문자 한 번 보내봤는데 답변도 없구요. 

사실 그 엄마들은 처음부터 친해서 아이들 픽업해 주기로 하고

센터에 다니기 시작한 모앙인데

아이 친구 사귀라고 그 무리에 붙여 주는 것도 마음 편한 일은 아니었어요.

이미 자기들끼리 친한 그룹에 저희 아이를 억지로 붙여주면

아이가 혼자서 겉돌까봐요.

그래도 그렇게 함께 다니다 보면 친해지기도 하려니

그나마 그 기회가 아니면 아예 친해질 기회도 갖기 힘드려니 하면서

용기내서 말한 건데.,,,

흔쾌히 믈어봐서 알려주겠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는데

이렇게 일주일이 넘도록 연락이 없는 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솔직히 끼워달라고 아쉬운 소리했다고 무시 당한 기분이 들고

친구 없는 아이라고 저희 아이를 소외시키는 건가 싶어서

밤에 잠도 안와요.

차라리 모르고 그냥 혼자 다녔으면 이런 마음때문에 힘들지도 않았을텐데

지금은 그냥 운동 다니는 것도 그만 두고 싶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솔직하게 얘기하고 한 번 더 부탁해봐야 할까요?

아니면 운동 끝내고 동네 놀이터에서 노는 모양이니

저도 시간 맞춰 그 놀이터로 아이 데리고 놀러 갈까요?

엄마 노릇 정말 어려워요. ㅜㅜ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IP : 114.200.xxx.24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4.7.15 10:49 PM (221.146.xxx.179)

    문자씹혔다잖아요.

    원글님. 원글님 심정 200프로 이해하는 경험자가 조언해드릴께요. 결론부터 잘들으세요 이거 정말 진리니까요.
    이미형성된 그룹에 절대끼려고하지마세요. 시도조차하지마세요. 혹시나..하는 마음.. 자주마주치면 정들겠지하는 마음.. 시도조차하지않을순없잖아하는마음... 100프로 실패입니다. 이미 그런 비슷한 경험과 자괴감을 느낀 저라면 그 운동 끊어요. 그리고 애는 그냥 축구공이랑 각종 모래놀이세트 성능좋은 실제 꽃삽같은거 넣어서 혼자 놀이터보내거나 혼자가 절대안된다면 혼자 이어폰이나 책끼고 갑니다. 서서히 혼자놀이터에서 노는 연습시키고 니 인간관곈 니가알이서해보라 선포합니다. 애 충격먹고 왕따될거같죠?1년만시켜보세요 1년도 안되서 님아이는 스스로 금방 친구먹을줄아는 아이가되어있고 놀이터 인기짱. 엄마들무리 그 아이들요?아직까지 엄마가 약속잡아주지않음 스스로 놀이터에서 못놉니다.
    저 작년에 정신과까지다녔어요. 애 인간관계 아파트 엄마들관계 손떼고 혼자 보내라는 남편 처방. 기가찼지만 당장 멘탈력 제로인 제가 살아야겠기에 선택의 여지 없었구요.
    지금 저희 아이는 굉장히 씩씩하고 독립심이강하며 놀이터 인기짱이되어있습니다. 날고기는듯한 그 엄마들? 저는 몰라도 저희 애는 알더군요. 대체 박 ㅇㅇ 가 누구냐고.

  • 2. 기존 그룹에는 끼지 마세요.
    '14.7.15 10:51 PM (211.245.xxx.178)

    굉장히 배타적이기 쉽습니다. 이미 친한 사람들끼리 모였는데 다른 사람 특히 비사교적인분 같은데 끼기쉽지않습니다.다른 사람이 구태여 필요하지도 않구요. 일부러 노력하기보다는 맘 편하게 먹고 기다리면 인연 닿는 사람 생기지 않을까요?

  • 3. 이어서..
    '14.7.15 10:55 PM (221.146.xxx.179)

    지금 상황 감당못되시면 모둔것에 손떼는게 맞아요. 그 이상의 시도? 절대 도움안됩니다. 명심하세요 이미 형성된 그룹은 소 닭보듯하세요.1년이됫든 2년이됫든 참고 기다리세요. 님 짝 나타납니다. 안나타나도 할수없어요 절대 기웃대지마세요. 모든 엄마가 저들 그룹인가 나처럼 나홀로족은 없는가만 생각하세요. 나홀로족이 왜없어요 더많지.
    애가 정 숫기가없다면 축구교실보내세요. 남자코드의 내공을 기르는겁니다. 님은 기웃거리진 않되 인사 밝게 질하시구요. 힘내세요. 님마음이 편한것보다 우선시되어애히는건없ㅅㄴㅣㄷㅏ

  • 4. 한가지더
    '14.7.15 10:56 PM (221.146.xxx.179)

    아이는 다른 놀이터보내시구요..

  • 5. ....
    '14.7.15 10:58 PM (14.46.xxx.209)

    이미 친한사람 그룹이 형성되어있음 끼기 힘들어요..그리고 연락 없는건 거절의 의미인거고 왕따는 아니죠.

  • 6. 어렵자
    '14.7.15 11:07 PM (110.12.xxx.221)

    221.146님
    답글 새겨듣겠습니다.
    저 역시 요즘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었는데
    도움되었어요.
    ㅠㅜ
    원글님도 힘내세요

  • 7. ...
    '14.7.15 11:28 PM (210.97.xxx.153)

    생각하기 나름...
    잠 못 주무실 정도로 신경 쓰지 마시고
    니들은 그래라~~나는 내아이 정서적으로 좋은 관계 맺고 잘 지낸다.. 해보세요~
    윗님이랑 좋은 댓글들 많네요..
    다 지나 갑니다.. 힘내세요!!!

  • 8. 아~~
    '14.7.15 11:46 P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저 다른 인간관계로 조언받으려다 소소한댓글들에 위로받고갑니다.

    여러사람 섞이면 말 나오고, 말나오다보면 의도치않은 상황에 실수아닌 실수하게되더라구요.

    그런 과정에서 멘탈력 드러나고..
    저도 원글님께 일부러 노력하지 말으란 말씀드리고 싶어오ㅡ
    내 사람은 있답니다.
    찾지마세요

  • 9. ..
    '14.7.16 12:01 AM (203.226.xxx.53)

    저는 원글님과 반대로 그룹에 속해 있는 쪽인데
    서로에 대해 익숙해질 무렵 원글님처럼 모임에 끼고싶어하셨던 학부모 분이 계셨어요.
    대부분 찬성하는 분위기였는데 두어분이 반대해서 유야무야 넘어간적 있었네요. 반대하시는 분들도 나름 이유가 있었겠지만 저는 그분 뵐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더군요.
    그렇다고 누가 반대한다는 말도 할수도 없구요.
    이미 형성된 그룹에 끼기란 역시 쉽지 않은데 사실 그 모임이 겉에서 보는것만큼 아이들의 친밀감에는 그리 큰 영향이 없어요. 그리고 모임이 깨질만큼은 아니더라도 작은 균열이 조금씩 보이기도 하구요. 저학년때나 도움될까 아이들은 3,4학년만 되면 스스로 친구들을 사귀고 그룹형성이 되더라구요. 왕따 당한다는 생각지 마시고 '나는 나' '너는 너'
    세상은 누구나 혼자다는 생각으로 당당해지셨으면 해요
    그러다 또 다른 독립군들과 하나둘 모이면 그게 그룹이죠.
    별거 아니예요.

  • 10. dd
    '14.7.16 12:41 AM (61.79.xxx.182)

    무리 중 누군가가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을꺼에요.
    그걸 말하기도 그렇고 마땅히 할 말이 없었나 보죠.
    거절한 엄마도 원글님이 싫어서라기 보다, 그냥 이미 익숙한 모임에서 새로운 사람이 끼어드는거
    자체가 싫은걸 꺼에요. 관계라는게 미묘해서 안정되어져 있는 구도가 깨어지는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놀이터에서 서성거렸다, 그 엄마 만나면 모임에 대해 말 안하고 그냥 밝게 인사하고 지나치세요.
    그 사람이 부담감 가지고 있을텐데 상관없다는 느낌으로요. 어차피 아이들은 자력갱생. ㅜㅜ
    엄마가 속이 답답하겠지만 많이 안아주시고 좀 지켜봐주세요.

  • 11. tods
    '14.7.16 12:42 AM (59.24.xxx.162)

    저는 아이가 어릴 때 원글님입장도 그엄마들 입장도 되어봤어요.
    별거 없는거 맞구요 ^^
    그 그룹에서 내부균열생길확률도 매우 크구요.
    단, 아이가 친구를 많이 원하거나 상처를 잘 받는 성향이면, "니 인생은 너의것" 이라는 방식은
    좀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성향에 따라서, 엄마의 그런 태도나 반응 자체에 상처를 입기도하거든요.

  • 12. 첫댓글님
    '14.7.16 12:42 AM (39.7.xxx.81)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 13. 마지막으로 하나만더
    '14.7.16 1:14 AM (221.146.xxx.179)

    이빨닦다생각나서 다시 들어왔어요.
    진짜 중요한거.
    님 아이 딴거 다 필요없구요. 어른들한테 무조건 인사잘하라고 묻지도따지지도말고예요이건.. 무조건인사하기 특히 친구엄마들. 상대방이널모르면 더 해야한다. 무조건해라가 원칙입니다. 가장 쉽고도 가장 강력한 아이매력어필무기예요.
    그리고 위에 축구공은 튀는색깔 아디다스 이런거
    지마켓서 얼마안해요 이런거 좋은거사주시고 실제꽃삽 하나말고 여러개.. 애들 몰려듭니다. 지네끼리 4대강파고 난리났어요 나참..

    기웃거리기 내가 나자신을 못난사람으로 만들기 정말 끝!!!!진짜 딱 끊기!!!
    대신 나와 내 아이를 어 쟤 뭐지? 어 그 아이 이쁘더라... 이런 느낌 은근히주게 매력있는사람으로 만드는데 골몰하세요.
    놀이터에 님 혼자나와도 랄랄라~~ 베시시 네 맞아요~ 혼자나왔어요 . 아.. 오늘은 바람이 시원하네요 베시시^^
    (말하자면)요런 느낌으로..(오버인가요? 구역질난다면 죄송;;;베시시^^;)
    암튼 그다음 주위를 둘러보세요.
    님같은 당당하고 여유로운 나홀로족이 .. 그전엔 절대 안보이던 그 개미군단들이 그제야 눈에 들어옵니다.

  • 14. 우리모두
    '14.7.16 1:38 AM (112.165.xxx.84)

    힘내요 저도비슷한상황 입니다

  • 15. 00
    '14.7.16 1:49 AM (218.48.xxx.71)

    억지로 친구만들어주려고 하지마세요..^^;
    전 어릴때 조용한 성격이라 엄마가 열심히 친구붙여주려고 노력했던것 같은데.. 그게 피곤하고 창피했어요 어차피 좋아하는 친구도 아니고 내힘으로 친해진게 아니니 "친구"란 느낌이 안들었거든요.. 나중에 커서 결혼식장에 온 친구들보면서 나중에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내성적이라서 친구가 거의 없는줄알았는데)너가 친구가 이렇게 많아서 너무 놀랐다고.. ^^;;;; ㅎㅎ;; 너무 걱정마시고 따뜻한 울타리가 되는 가정 분위기만 만들어주세요.. 지금 보시기에 그 그룹 아이들이 친해보여서 부러우시죠..? 나중에 엄마들끼리 서로 싸워서 깨져요..;;; 제가 학생때 유치~초등부 대상의 학원에서 일할때 그런 경우 넘 많이 봤거든요;; 애들은 뭔죈지 엄마들 싸움에ㅎㅎㅎ--;;학원 뿔뿔히 옮기거나 중간에 끊고 그래요..; 몇년 겪어보니 항상 4명 이상 그룹은 백퍼센트!!꼭 서로 싸워서 한꺼번에 다 그만둬요 ㅎㅎㅎ끝이 안좋더라고요.. 엄마들 사이좋아 보여도 서로 견제하는거 장난아니에요 ㅎㅎ 일부러 그런데 낄 필요없으세요 진정한 친구는 "내"가 만드는 거에요 아이를 믿어보세요..^^

  • 16. 랄랄라
    '14.7.16 2:14 AM (112.169.xxx.1)

    저는 원체 남하고 어울리길 싫어하는 성격이라, 소신대로 키우고 있습니다. 남이랑 비교 안하고, 저희 부모님 영향도 있어서(긍정적인 영향) 걱정은 별로 안하고 있습니다.

  • 17.
    '14.7.16 3:07 AM (211.192.xxx.132)

    친구를 왜 어머니가 만들어주나요? 스스로 친구 사귀는 능력을 길러주세요. 엄마가 아이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잖아요?

  • 18. ....
    '14.7.16 4:41 AM (112.155.xxx.72)

    친구 만들어줄 고민 보다는 엄마가 늘 행복하면서 밝고 긍정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그걸 모방하게 되고
    그러면 자연이 친구들이 모입니다.
    무리해서 인위적으로 아이의 인간 관계를 통제하려고 하지 마세요.

  • 19. 리기
    '14.7.16 6:40 AM (121.148.xxx.6)

    엄마들 친하다고 애들도 서로 좋아하는거 아니에요. 안맞는애들 그렇게 억지로 다니다가 지들끼리 잘 싸우고 그래요. 님이 친구 필요한거 아니시면 애한테 맡기세요

  • 20. ...
    '14.7.16 7:35 AM (203.234.xxx.25)

    친구는 엄마가 만들어주는게 아니더라구요.
    지금 아이가 고딩인데 육아선배로써 말씀드려요.
    먼저 아이가 혼자 잘놀게 해주세요.
    엄마가 혼자 잘 놀면 애도 그래요.
    혼자 노는 애들 의외로 많아요.
    애들도 서로 알아보고 친구 됩니다.
    애들끼리 친하면 어른도 친해지구요.
    시간이 걸려도 그렇게 하시면 관계도 단단하고
    오래갑니다.

  • 21. ~~
    '14.7.16 10:43 AM (116.36.xxx.137)

    저도 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한 거 같아 저는 애를 많이 태웠는데요
    딸이 이젠 고등학생인데 자기는 유치원때 초딩때 행복했데요.
    그아이는 아이들 많이 어울려야 행복한게 아니고, 블럭 놀이하고 혼자서 아니면 한두명이서 사부작거리는게 좋았나봐요.
    그리고 아들도 활동적이지도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타입이 아니라 걱정했어요.
    중3때 학업과 진로 문제로 담임을 만났더니, 아이가 활기있고 인기있도록 드럼이라도 가르쳐주는게 어떻겠냐는 이야기까지 들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를 전교 3등으로 입학하니, 아이들의 주목과 선생님이 칭찬, 주변 얼굴만 아는 엄마들도 말을 건네오는 완벽한 아들 둔 엄마가 되더라고요.
    아이들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봐요.
    기본을 충실하게 초초해하지않고 사랑해주는게 최선일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내가 일희일비해서 내마음을 들볶았구나 싶더라는...

  • 22. ..
    '14.7.16 12:43 PM (39.119.xxx.36)

    댓글에 좋은 말씀 많네요. 저도 제가 들었던 강의내용 덧붙입니다.
    사회성이 강조되면서 아이가 외향적이길 바라고, 아이 친구그룹을 만들어주려고 하고, 놀이학교 보내고 하는데 필요없데요.
    가정에서 가족과 잘 지내는 아이, 신나게 놀수 있는 아이면 된대요.
    사회성의 핵심은 자존감과 교류능력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자존감은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느낄수 있도록,
    집에서 생활할때 스스로 자기앞가림하고, 엄마 일 도와도 보고 작은 성취를 할 기회를 많이주면돼요. 그때마다 칭찬 많이 해주시구요.
    교류능력은 단 한사람(엄마)하고만 잘 교류할 수 있다면, 아이가 성장하여 자신이 원할 때 충분히 좋은 친구를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말 경청하고 공감해주시고, 자기 감정 표현하기(부정적 감정도)가 가능하도록 해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 23. ..
    '14.7.16 6:58 PM (220.86.xxx.82)

    아이가 초등 저학년인가요?
    학년이 좀 올라가면 엄마가 친구 만들어주는 시기를 넘어서요.
    제 아이도 센타에 혼자 운동다니지만
    거기에도 혼자 오는 아이들이 많기때문에
    그냥 운동하면서 말섞고 안면트고 잘 지내더라구요.
    센타에서 친구 만들어줄 생각 안하시면 편해집니다.
    학교에서는 자기랑 맞는 아이들과 친구형성이 돼거든요~
    그러다 학교친구 엄마라도 알게 돼시면 함께 몇번보면서
    같이 센터 보내는 일도 만들수 있구요.
    억지로 그룹에 끼려고 하지마세요.
    그것보다 세상 피곤한일 또 없을거에요.
    저두 저학년 겪어봤지만 아이는 가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즐거울때
    밖에 나가서도 자신감있게 즐겁게 생활한답니다.
    엄마는 아이의 친구가 되어줄수는 있지만
    아이 친구를 만들어주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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