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문대 나오고 대기업 다녀도 결혼 힘듭니다

QOL 조회수 : 14,928
작성일 : 2014-07-15 14:35:02
보통 대학 졸업하고 회사 입사하는 신입들
나이를 보면 대부분 28-29입니다.
군대2년. 대학4년. 휴학이든 입시든 취업이든 재수삼수가 기본이니까요.
연봉 4천이면 세금뗴면 월200후반인데 사회생활하는데
필수적인 지출이 있기에 근검절약해야 1년에 2천 좀넘게 모으죠 . 그러다보면 30중반에 겨우 차 한대 있고 통장에 1억있는거죠.

그런데 이돈으로 결혼할 수 있나요? 구체적으로 안쓰겠습니다. 근데 정작 결혼해도 회사에 다닐수 있는 날 따져보면 끽해야 40초중반. 진짜 잘해야 50근방까지.. 겨우 10여년 남는거죠.. 결혼하고 바로 애낳아도. 애 초등학교 들어갈때쯤엔 퇴직할 시기인거죠...

그나마 이건 괜찮은 학교나와서 대기업 정도 취업하는 사람들 이야기죠. 연봉 4-5천 받으면 동나이대 상위 5%되구요.
그렇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은? ... 안봐도 뻔하죠..

명문대 나와서 대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결혼만 생각하면 숨이 턱턱막히는데 당장 취업안되는 사람. 비정규직인 사람. 연봉 낮은 사람들은 일단 자기 앞가림도 장담못하는데 결홍이 무섲죠
IP : 211.36.xxx.1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5 2:3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가진 건 없는데 집은 최소 20평형대 아파트, 혼수는 최신 가전, 차도 존 거, 결혼식은 고급으루다 할라니까 못하는 거죠.
    한국은 남의 눈 어무 의식하는 것과 모두 똑같으려 드는 군대문화 땜에 살기가 힘든 거예요.

  • 2.
    '14.7.15 2:48 PM (119.69.xxx.42)

    왠 군대문화??
    여자들의 비교질과 허영심, 질투가 원인이죠.
    본읻인들이 신혼집 비용 분담하는 것도 아니면서 서울의 20~30평대 새 아파트에
    예식장, 신혼여행 등등 모두 고급만 원하니까 문제임.

  • 3. ..
    '14.7.15 2:5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
    119는 남자? 아님 여자 루저?
    여자들이 비교질하고 허영심이 있다는 주장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모르겠넹.

  • 4. 결혼이란게
    '14.7.15 2:52 PM (118.36.xxx.171)

    갖춘 사람들만 하면 뭐가 문제겠어요.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게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아무 개념도 없는 사람들이 다들 결혼해서 애 낳고 사니 문제죠.
    그런 사람들 오히려 빨리 하기까지 하죠.
    네 갖춰서 결혼 하는게 만만치 않다라고 한다면 맞는 말이예요.
    제대로 된 엄정한 가정 꾸리려면 정말 노력해야 하죠.

  • 5. ㅠㅠ
    '14.7.15 2:53 PM (147.46.xxx.30) - 삭제된댓글

    나이도 있고 남자친구도 있는데 남친 모은돈 5천 저 모은돈 4천 합쳐도 서울에 원룸 전세값 밖에 안되요. 저는 단칸방에서라도 시작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그럴바엔 차라리 혼자살으라고 할 것같아서 결혼하겠다는 말도 못꺼내고 있어요. 제가 고급 예식장, 신혼여행, 아파트를 원해서 결혼 못하는 것 같나요? 서울에 살면서 최소한 기본이라도 갖춰서 산다는 게 힘들다는 생각은 안드나요...

  • 6. ..
    '14.7.15 3:01 PM (72.213.xxx.130)

    결혼할 나이에 부모님 허락을 못 받을까봐 못하는 건 핑계에요. 사실은 결혼후에 궁색하게 살기 싫어서죠.

  • 7. 결혼후에
    '14.7.15 3:07 PM (112.173.xxx.214)

    궁색하게 살기 싫다 22222

    다 갖춰서 할려거든 50에 하심 됩니다.

    다 가춰놓고 그때부터는 뭔 재미로 사나..

  • 8. .......
    '14.7.15 3:07 PM (122.153.xxx.130)

    20평형대 아파트, 고급차, 최신가전, 호텔 예식 원하는 여자 그리 많지 않습니다.

  • 9. @@
    '14.7.15 3:0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결혼할때 너무 다 갖춰서 시작하려고 해서 그런거죠. 예전에는 월세방에서라도 사는 사람들 많앗지만
    이젠 그렇게 살기 싫어하죠. 결혼해서 고생하느니 결혼안하겠다는 마인드가 자리잡고 있는거라서,.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 번듯하게 전세집이라도 있어야하고 생활상의 팔요한 모든 가전제품 구비..
    이런건 기본이다보니 결혼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거죠..눈들이 너무나 높아서..

  • 10. QOL
    '14.7.15 3:24 PM (220.88.xxx.224)

    dd님 말씀 공감합니다.

    7-80년대 처럼 다 같이 힘들엇지만 경제성장률이 높았던 시대에는 당장 궁색하게 시작해도 나중에 잘될거란 희망이 있었지만

    저성장사회에서는 갖추고 시작해도 점점 계층이 하락할거 같고. 궁색하게 시작하면 파국으로 끝날거 같다는 절망이 있기에 굳이 힘들게 시작하려하지 않죠

  • 11. 동의
    '14.7.15 3:41 P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dd님 말씀 저도 공감해요.
    옛날에는 알뜰하게 모으면 조금씩 넓혀갈 수 있었으니까 월셋방에서 시작해도 결혼했던거구요.
    요즘은 죽어라 모아도 오르는 집값과 전세금 따라가기 힘들 지경이니 조금씩 넓혀가기 어렵죠.

  • 12. 윗님
    '14.7.15 5:34 PM (210.91.xxx.116)

    요즘 남자애들은 입사하자 마자 차부터 뽑아요
    전문직이면 모를까 2억씩 어렵고요
    그리고 2억 가지고 직장 좋은 35세 남자가 35세 여자 안쳐다 보죠
    여자는 출산 때문에 나이가 중요해요

  • 13. ㅇㅇ
    '14.7.16 3:10 AM (175.114.xxx.195)

    선진국 젊은이들은 20살 넘으면 다 독립하니까 지금 애들도 다 내보내야 겠네요? 물가 따져보세요.
    불가능 합니다. 예전 어머님들 뭐 맞벌이 얼마나 하셨어요? 남편 외벌이로 왠만하면 그럭저럭 사셨죠?
    아파트투기로 돈좀 번 세대는 어떤 세대죠? 지금은 그게 가능한가요?
    요즘은 그게 안된다는데 무슨 어리광이요? 나원 참..미국도 비정상회담보니 거의 30가까이 지원해준다고 합디다. 우리땐 어땠는데 니넨 그렇다하면서 훈수두지 마시죠.

  • 14. 선진국이랑
    '14.7.16 7:35 AM (178.190.xxx.45)

    어떻게 비교하세요? 양심도 없이. 선진국 복지를 보고 말씀하세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게을러서 허세로 그런거라 생각하시나요?
    88만원 세대 4포세대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말씀하지마세요.
    좋은 나라 물려주지 못해서 미안할 뿐입니다.

  • 15. 요즘의
    '14.7.16 8:23 AM (1.241.xxx.158)

    젊은이들이 더 살기 어려운것은 맞아요.
    성공할수 있는 확률도 낮아진데다가...
    보는 눈도 많이 높아졌죠. 유혹도 많고 할것도 많고...
    참 힘들겠다 생각합니다.
    그것이 다 눈에 보이는데 안하기가 쉽겠어요?
    남에게 비교해서 결혼할때 샤넬백있어야하고 못해도 월세 아니고 전세여야 하고..
    본인의 스펙은 생각도 안하면서 남자는 집 해야 하고 뭐 이런 사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요.
    보통의 사람들도 참 힘든 세상이에요. 보여주는게 많아야하고 또 남에게 보이기 쉽게 카스..페북..가지각색의 에스엔에스도 많고..
    우리땐 전화도 없었지만 지금 아이들은 비싼 핸폰사야하고
    또 애들 유모차도 우리땐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지만 비싼 유모차 있고..
    비싼차에 ...
    말하면 뭐해요. 전 요즘 애들 불쌍해요.
    저렇게 예쁘고 곱게 태어나서 사는건 몇배로 힘들어지고...

  • 16. 환경이 바뀐거임
    '14.7.16 8:50 AM (114.205.xxx.124)

    왜 여자들이 월세방부터 시작하기 싫어하냐?
    한국은 이제 고속성장이 끝났기 때문이예요.
    이십년 전이야 월세서 시작해서 전세 그리고 자가집 마련이
    가능하던 시기였지요.
    지금 집있는 많은 분들이 그러셨지 않았나요?
    지금 이십대들의 부모세대.
    그런데 이젠 아니에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빚을 지게 되는 상황이예요.
    그땐 물가라도 쌌는데 지금은 물가도 너무 많이 올랐고
    임금은 제자리에 물론 집값은 그보다 훨씬 올랐죠.

  • 17. 흐음
    '14.7.16 1:15 PM (219.250.xxx.89)

    명문대 안 나오고 대기업 안 다녀도 결혼하는
    사람은 잘만 하던데ㅋㅋㅋ
    온라인에서는 여자들 허세 욕하는데
    오프라인에서는 허세질 가득한 여자들
    남자 잘 만나고 결혼도 잘 하는건 뭘까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304 발아되어 불리지 않아도 되는 현미쌀 2 현미 2014/09/10 1,301
415303 유전되나요? 콜레스트롤수치 201 인데 6 유전 2014/09/10 1,906
415302 수시 접수 기간인가봐요 ㅠㅠ 자기소개서 첨삭해달라는 부탁이 너무.. 6 아이고 2014/09/10 2,850
415301 이인호 “내 조부가 친일이면 일제시대 중산층은 다 친일파” 10 샬랄라 2014/09/10 2,159
415300 둘리에 나오는 고길동 아저씨 80년대 당시 기준으로 상류층에 속.. 30 엘살라도 2014/09/10 5,555
415299 왔다 장보리 궁금한점요.. 2 뒤늦은 팬 2014/09/10 2,455
415298 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으니 이게 문제네요. 14 ㅎㅎ 2014/09/10 5,212
415297 혹시 대상포진이 애들한테 옮기나요?? 10 궁금 2014/09/10 5,357
415296 컴퓨터가 한대 생겼는데요..질문 있어요 6 설치문의 2014/09/10 922
415295 에너지 회사가 남나요? 시벨의일요일.. 2014/09/10 826
415294 0.6의 20제곱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8 부탁드려요... 2014/09/10 1,680
415293 이런 노인들 4 초로의 아줌.. 2014/09/10 1,895
415292 세월호 유가족 삼보일배, 믿기지 않는 장면 3 sksk 2014/09/10 1,899
415291 마테라테,, 원래 이렇게 맛이 없나요 2 . 2014/09/10 968
415290 입시, 때가 되면 다 이해되겠죠?^^; 7 어렵다 2014/09/10 1,738
415289 시어머니가 참 편하게 해주세요 5 맘편한게장땡.. 2014/09/10 2,435
415288 시집에서 어떤 호칭으로 부르세요? 2 햇살가득 2014/09/10 1,003
415287 김발로 동그랑땡 말아서 부치는 신세계 10 신세계 2014/09/10 5,109
415286 영월 송어회집 추천바래요~ 6 송어회 2014/09/10 1,744
415285 수시 때문에 고민하다 여쭙니다... 9 고3맘 2014/09/10 2,873
415284 [조선]이 전한 '세월호 진저리' 민심 출처, 역시나 3 샬랄라 2014/09/10 1,031
415283 돈은 이럴 때 쓰는 거 맞나요? 2 망신 2014/09/10 1,777
415282 위로가 되는 음식 뭐 있으세요? 81 파김치 2014/09/10 11,636
415281 인덕션 레인지 위의 얼룩 무엇으로 닦나요? 9 ... 2014/09/10 2,619
415280 단호박 실온보관 아니에요?? 2 .. 2014/09/10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