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 일.. 늦은 시간 실종자님이 돌아오시기를 바라며...

bluebell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4-07-15 00:48:08
서명 봉사후 늦은 시간..예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 세월호며 기타 여러 얘기를 하며..열을 내기도 했지만..내심 반가운 만남에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와보니..세상에.. 제가.ㅠㅠ
90일인 날에..그만..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반성하며 잠들기전 더 간절하게 11분외 실종자님 돌아오시길 바라는 기도를 할게요..
저 때문에 덩달아 깜박하긴분들 계실일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IP : 223.62.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7.15 12:50 AM (223.62.xxx.71)

    하필..유가족분들이 단식까지 시작하신 날 ..
    때를 놓쳐서 실종자님과 유가족분들께도 죄스럽습니다...

  • 2. 인디고블루
    '14.7.15 12:53 AM (58.238.xxx.155)

    블루벨님 기다리고 있다가 .잠~간 사이에 오셨네요~~

  • 3. 오늘이 별써 여러분을 잃어버린지 정말..90일째 날이네
    '14.7.15 12:58 AM (58.238.xxx.155)

    이묘희님, 이영희님
    혁규야,
    혁규 아빠 권재근님
    그리고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현철이,
    영인이,
    지현이,
    다윤이,
    은화야~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우리가 알못하는실종자분들

    어서 돌아와 주세요

    많이 많이 기다립니다

    꼭 ~~돌아와 주어요

  • 4. 외동딸
    '14.7.15 1:03 AM (14.52.xxx.168)

    님들아! 어서 빨리 돌아와요.
    진공상태 기분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어서 빨리 돌아와요.
    빌고 빌고 빌고 또 빌겠습니다. 빨리 돌아와요.

  • 5. 90일이라니 ㅠㅠ
    '14.7.15 1:08 AM (178.191.xxx.209)

    유족분들 힘내세요 ㅠㅠ.

  • 6. ..
    '14.7.15 1:12 AM (122.34.xxx.39)

    항상 기도합니다. 꼭 돌아오신다고 믿습니다.

    현철이 영인이 지현이 다윤이 은화
    혁규아빠 권재근님 혁규야
    고창석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묘희님 이영희님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실종자분들

    어서 가족분들 품으로 돌아오세요.

  • 7. 호수
    '14.7.15 1:13 AM (182.211.xxx.30)

    마지막 한분까지 돌아오시는 그날까지 간절하고 애타게 불러봅니다.

    다윤아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은화야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묘희님 이영희님

    어서 어서 돌아오세요.

  • 8. bluebell
    '14.7.15 1:16 AM (112.161.xxx.65)

    정말 한심하게도..
    유가족분들이 순례길을 걷고 계신 와중에..
    유가족분들이 비록 가족의 목숨은 살리지 못했지만,
    다시는 세월호 같은 참사로 국민들의 생명을 뺏기지 않도록
    유가족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단식농성을 시작하신날..
    집에 오다가 갑자기 뒷통수 얻어 맞은 든 멍해 있다가 바로 주저 앉아 글을 올렸습니다..
    실종자님들 죄송합니다.. 하지만 간절히 돌아오시길 바라며 당신들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현철아! 영인아! 은화야! 지현아! 다윤아!
    혁규아빠 권재근님...혁규와 혁규와 누나 형들과 같이
    돌아와주세요...

    이영희님! 이묘희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그리고 이름모를 실종자님들..
    그 큰배의 어디쯤 계시나요...혹여 바다 속 어딘가에 계시나요..어디에 계시든 제발 모두 함께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제발 돌아와주세요!...
    죄송합니다..ㅠㅠ

  • 9. ....
    '14.7.15 1:18 AM (1.237.xxx.250)

    이묘희님, 이영희님
    혁규야,
    혁규 아빠 권재근님
    그리고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현철이,
    영인이,
    지현이,
    다윤이,
    은화야~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우리가 알못하는실종자분들

    어서 돌아와 주세요 ~

  • 10. 언제쯤
    '14.7.15 1:31 AM (211.194.xxx.186)

    푸르른 종소리가 파란 집에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요.

  • 11. 희망
    '14.7.15 1:42 AM (119.71.xxx.63)

    이묘희님,
    이영희님,
    혁규야,
    혁규 아빠 권재근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현철이,
    영인이,
    지현이,
    다윤이,
    은화야,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실종자분들

    어서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와 주세요.

  • 12. ...
    '14.7.15 1:55 AM (121.139.xxx.215)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
    가족들의 가슴은 더욱 타들어 가겠죠?
    게다가 방귀 뀐 자들이 구린내를 풍기며
    성을 내고 있으니...
    성역없는 진상 규명, 꼭 이루어 원혼들을 위로합시다.
    어느 가족분의 말씀처럼 아이들은 단순히 사고의 희생자가 아니라 이 나라와 이 사회의 빛입니다,

    은화야, 지현아, 현철아, 다윤아, 영인아
    그리고 양승진, 고창석 두 분 선생님!
    혁규야, 형규 아버지 권재근님,
    이묘희님 아직도 이름을 헛갈리는 이영순(또는 이영희)님
    그리고 행여 있을 수도 있는 실종자 분들...

    이제는 돌아와 주세요.
    정말 정말 미안합니다.

  • 13. 지나다가
    '14.7.15 9:01 AM (121.88.xxx.112)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속 소금기둥이 된 우리시대의 고통의 눈물입니다. ㅠㅠ

  • 14. 기독교인
    '14.7.15 9:16 AM (124.146.xxx.126)

    이렇게 끈질기게 기도하는곳... 82말고또 없겠죠...댓글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80 줄줄 새는 사학연금. 부정수급만 1000억원대 3 이기대 2014/07/15 1,609
397379 세월호 416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행진-팩트티비 생중계 .. 5 416특별법.. 2014/07/15 1,180
397378 옆좌석 아가씨,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10 ㅇㅇ 2014/07/15 4,920
397377 화장실 하수구 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도와주세요!! 14 냄새.. 2014/07/15 16,412
397376 차라리 셀카 찍는게 나은거같아요. 급 옛날생각...^^; 1 .... 2014/07/15 1,069
397375 월화 드라마 볼게 없어서.. 24 박대표 2014/07/15 3,619
397374 진짜 드러워서 못살겠네.. .. 2014/07/15 1,220
397373 우원식 '세월호 특별법, 가족들 요구 수용하는 방향으로 4 세월호특별법.. 2014/07/15 1,150
397372 비빔냉면 고추장소스 맛있는 레시피 없을까요? 5 매콤 2014/07/15 1,855
397371 아고라에 오늘 정윤회를 찬양하는 글이 떴네요. 2 정윤회인가 2014/07/15 1,603
397370 담배 피지 마라 훈계한 50대.. 10대들한테 맞아 죽었네요 9 ㅇㅇ 2014/07/15 3,336
397369 컴퓨터도 비싼게 좋을까요? 19 궁금궁금 2014/07/15 1,800
397368 82자게에도 댓글 쓰시는 분들 중에 12 gma 2014/07/15 1,043
397367 옥수수 못 삶는 여자입니다 13 아녜스 2014/07/15 3,003
397366 고소영 졸업사진 10 이쁘네요 2014/07/15 5,163
397365 가수 장윤정은 과연,,, 23 어떤거 쓸까.. 2014/07/15 21,046
397364 최근에 로스터리샾을 오픈했는데 원두가격문제 ㅜㅜ 15 유치원자퇴 2014/07/15 1,833
397363 8월 초에 9세 7세 아들과 태국여행요 3 고민중입니다.. 2014/07/15 1,202
397362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운명의 날'…박 대통령 선택은? 세우실 2014/07/15 1,194
397361 세월호, 소금기둥 - 잊혀지는(박제) 시간에 관한... 지나다가 2014/07/15 850
397360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 고1 2014/07/15 1,583
397359 상가집에 맨발로 가면 당연히 안되겠죠? 11 스타킹 2014/07/15 6,508
397358 (진로) 여러분의 딸이라 생각하고 조언해주세요 8 조언절실 2014/07/15 2,214
397357 간호대 입시 질문 드려요. 3 고민 2014/07/15 1,954
397356 진짜 십년만에 수영복한번 사보려구요. 11 .... 2014/07/15 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