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횡단보도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에게 자전거에 부딪혓어요
집에 와서 욱신거려 병원 가서 며칠 치료를 받았습니다.물론 자비로 해결 했어요
오늘은 육교에서 마지막 계단을 밟고 내려오는 찰라
인도를 지나가던 자전거가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치일 뻔한 상황을 모면 했습니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분이었는데,
깜짝 놀랐네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깜짝 놀랐네 하며 그냥 지나쳤습니다.
저를 따라오더니, 정색을 하며 방금 깜짝 놀랬다고 했냐고 묻더군요
나: 네 그랬어요.왜요?
아저씨: 왜 화를 내느냐?
저한테 왜 화를 내냐고 정색을 하고 말했습니다.
제가 블랴블랴 했더니,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휑하니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며칠 전에도 6살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초등 고학년 자전에게 치이는 사고가 나서
팔뚝살이 다 긁히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요즘 자전거 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