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큰 아이는 초3 남아에요. 특별히 영어 사교육을 시킨 적은 없었고 1년 안되게 학습지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학원을 알아봐야되겠다 싶어 상담도 받아보고 테스트도 받았는데 당연히 예상한 결과지만 레벨없음이 나왔네요. 파닉스는 다 한 상태라서 2학년 동생들과 한 팀이 되어 수업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서 아이가 좀 낙심하고 상처받기는 했어요. 초급이다, 아는 게 없다 이런 식으로 상담을 해서요. 하지만 독서를 좋아하고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국어는 점수가 좋은 편이고 영어에 대한 관심도 없지 않아서 영어 공부에 크게 걱정이 되거나 하진 않는데요...
이제 무지하고 무식한 질문 드려볼께요. ^^;;
제가 이 시점에서 궁금해진 것은..!!
지금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대략 5세~~중학생까지의 아이들은 목표가 수능영어 만점이 아닌가요? 그럼 이렇게까지 일찍부터 어마어마한 비용 들이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 초 3부터 교과과목으로 배우니 차근차근 하면(물론 사교육 포함해서요) 수능영어는 안 어렵지 않을까요?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엔 인구에 비해 그 수가 현저히 적을 것 같고 사회에 나가서 영어가 발목을 잡는다고는 하지만 그또한 모든 국민이 해당되는 건 아닐테니까요.
제가 너무 철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좀 깨우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어공부에 대한 방향성과 줏대를 갖고 싶은 시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