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 중순.
한창 찌는듯이 더워야할 한여름인데,,
전혀 안더워요
어제는 바람도 엄청 불더군요
세월호 사고나서부터 느낀건데 4월 16일 이후
5월초까진 정말 추운 바람이 불었구요
그 이후 6월에도 그닥 덥진 않더군요
밤만 되면 어디서 그렇게 바람이 불어대는건지..바람이 매일 불었어요
낮에 잠깐 덥다가도 밤만 되면 어느세 스산해지더라구요
이렇게 밤만 되면 바람이 부는게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세월호 아이들의 한이라 그러더군요
세월호 아이들의 한 때문에 바람이 그렇게나 불어대는거라고..
어디서부터 오는지는 몰라도..
그 소리 듣고나니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렸어요
아이들을 밤마다 건저냈죠 가엾은 그 영혼들이 다 어디로 떠돌고 있을까요..
전 요즈음 부는 바람이 예사롭지 않아요 바람이 마치 무슨 말을 전해주려는듯..그런 느낌을 받아요
올 여름은 안덥네요
아마 이렇게 지나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