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심스러운 질문인데요.. 남편이 짝퉁가반을 사왔어요 ㅜ.ㅜ
... 조회수 : 3,660
작성일 : 2014-07-14 00:04:00
남편이 홍콩에 갔다가 선물을 사왔는데 보테가베네타 짝퉁을 사가지고 왔어요 ^^;;;;
제가 예전에 그 가방 갖고싶다 하던게 생각나서 사왔다는데 제가 그런적이 있었나...? 싶지만 그냥 그랬던걸로 칩시다 ㅠㅠ
보테가 사고싶단 마음은 살짝~ 제 맘속에 스쳐지나갔을지 뮬라도
돈도 없고, 돈이 생겨도 그렇게 많은 돈을 백 하나에 투자할만큼 간이 크지는 않거든요 ㅠㅠ
그냥 받았는데 영 들기 좀 그러네요
뭐 제가 들고다니면 어차피 다들 짝퉁인줄이야 알겠지만 -_-;;;;
보테가백이나 모터백 같은건 요즘 워낙 보세에서도 많이 보이니까 괜찮을까요?
중고나라 같은 데 올리면 팔리긴 팔리는것 같은데 남한테 돈받고 팔자니 좀 그렇고... 이런걸 주위에 주기도 좀 그렇고....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네요
그냥 시장 갈때나 가까운곳 갈때 제가 들고 다닐까요?;;;
색상도 은은한 블루색상이고 이쁘긴 이뻐요... 짝퉁인게 함정이나;;;
남편은 진짜 보테가백이라도 사준 양.. 싱글벙글하는데요 ㅠㅠ 전 그냥 그렇게 좋진 않네요 이것도 나름 비싸게 줬다는데
그냥 국산브랜드 가방이나 하나 사주지... ㅠㅠ 좀 아깝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82.208.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거
'14.7.14 12:06 AM (124.53.xxx.214)가품팔다 걸리심 큰일나요
그냥 드세요..2. 건너 마을 아줌마
'14.7.14 12:06 AM (222.109.xxx.163)그러게요...
옛날엔 이런 상황에서 쓰는 말 있었죠...
'성의가 괘씸허다...' 라고3. 건너 마을 아줌마
'14.7.14 12:09 AM (222.109.xxx.163)가품 사온 건 괘씸허지만
그래도 마눌 주겠다고 가방 사 온 서방님 성의를 생각해서
걍 들고 다니시지요~
"자갸~ 담엔 진짜루 사다죠~~ ^^ " 이럼서.4. ..
'14.7.14 12:12 AM (182.208.xxx.49)아아 가품 판매하면 안되는거였죠 참. 중고카페에 검색하니 매물이 쭉 뜨길래 잠시 잊어먹었나 봐요 ㅠ 죄송합니다
그냥 집앞 마트갈때 들까 싶어요 ㅠ.ㅠ5. ..
'14.7.14 1:06 AM (110.14.xxx.128)저도 성의가 괘씸해서 그냥 들고 다녔어요.
6. ~~
'14.7.14 1:18 AM (58.140.xxx.162)혹시 남편되시는 분은 아직 진품인 줄 아시는 건가요? 만약 그렇담 살짝 언질을 주시지요..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ㅠ
7. 그냥
'14.7.14 9:17 AM (223.62.xxx.170)들고다니시고 진심으로 이런거 절대사오면안된다고밝히세요
출장가면 부인들 깜박 속는다며 짝퉁사도록 분위기 잡는사람있대요 회사에서 왕따를 당할더라도 이건 아니라고확실히 말해서 다음에 그런일 없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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