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심스러운 질문인데요.. 남편이 짝퉁가반을 사왔어요 ㅜ.ㅜ

... 조회수 : 3,582
작성일 : 2014-07-14 00:04:00



남편이 홍콩에 갔다가 선물을 사왔는데 보테가베네타 짝퉁을 사가지고 왔어요 ^^;;;;
제가 예전에 그 가방 갖고싶다 하던게 생각나서 사왔다는데 제가 그런적이 있었나...? 싶지만 그냥 그랬던걸로 칩시다 ㅠㅠ
보테가 사고싶단 마음은 살짝~ 제 맘속에 스쳐지나갔을지 뮬라도
돈도 없고, 돈이 생겨도 그렇게 많은 돈을 백 하나에 투자할만큼 간이 크지는 않거든요 ㅠㅠ
그냥 받았는데 영 들기 좀 그러네요

뭐 제가 들고다니면 어차피 다들 짝퉁인줄이야 알겠지만 -_-;;;;
보테가백이나 모터백 같은건 요즘 워낙 보세에서도 많이 보이니까 괜찮을까요?
중고나라 같은 데 올리면 팔리긴 팔리는것 같은데 남한테 돈받고 팔자니 좀 그렇고... 이런걸 주위에 주기도 좀 그렇고....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네요
그냥 시장 갈때나 가까운곳 갈때 제가 들고 다닐까요?;;;
색상도 은은한 블루색상이고 이쁘긴 이뻐요... 짝퉁인게 함정이나;;;

남편은 진짜 보테가백이라도 사준 양.. 싱글벙글하는데요 ㅠㅠ 전 그냥 그렇게 좋진 않네요 이것도 나름 비싸게 줬다는데
그냥 국산브랜드 가방이나 하나 사주지... ㅠㅠ 좀 아깝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82.208.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14.7.14 12:06 AM (124.53.xxx.214)

    가품팔다 걸리심 큰일나요
    그냥 드세요..

  • 2. 건너 마을 아줌마
    '14.7.14 12:06 AM (222.109.xxx.163)

    그러게요...
    옛날엔 이런 상황에서 쓰는 말 있었죠...

    '성의가 괘씸허다...' 라고

  • 3. 건너 마을 아줌마
    '14.7.14 12:09 AM (222.109.xxx.163)

    가품 사온 건 괘씸허지만
    그래도 마눌 주겠다고 가방 사 온 서방님 성의를 생각해서
    걍 들고 다니시지요~

    "자갸~ 담엔 진짜루 사다죠~~ ^^ " 이럼서.

  • 4. ..
    '14.7.14 12:12 AM (182.208.xxx.49)

    아아 가품 판매하면 안되는거였죠 참. 중고카페에 검색하니 매물이 쭉 뜨길래 잠시 잊어먹었나 봐요 ㅠ 죄송합니다
    그냥 집앞 마트갈때 들까 싶어요 ㅠ.ㅠ

  • 5. ..
    '14.7.14 1:06 AM (110.14.xxx.128)

    저도 성의가 괘씸해서 그냥 들고 다녔어요.

  • 6. ~~
    '14.7.14 1:18 AM (58.140.xxx.162)

    혹시 남편되시는 분은 아직 진품인 줄 아시는 건가요? 만약 그렇담 살짝 언질을 주시지요..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ㅠ

  • 7. 그냥
    '14.7.14 9:17 AM (223.62.xxx.170)

    들고다니시고 진심으로 이런거 절대사오면안된다고밝히세요
    출장가면 부인들 깜박 속는다며 짝퉁사도록 분위기 잡는사람있대요 회사에서 왕따를 당할더라도 이건 아니라고확실히 말해서 다음에 그런일 없게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115 [100일입니다] 섭섭하고 서럽습니다... 86 청명하늘 2014/07/20 12,155
399114 5시쯤에 동네 뒷산 가면 많이 더울까요 4 ... 2014/07/20 1,119
399113 휴양림 추천해주세요~ 1 .... 2014/07/20 1,513
399112 돈모으는 재미? 2 구름이흐르네.. 2014/07/20 3,126
399111 여행용 캐리어 비번이 생각이 안나요 ㅜㅜ 1 ㅜㅜ 2014/07/20 2,267
399110 마트 캐시어의 눈빛에서 환멸과 자기혐오를 읽었어요. 69 한풀이 2014/07/20 21,248
399109 [함께해요] 팩트티비에서 이메일 받으셨나요? 11 청명하늘 2014/07/20 1,470
399108 헬스 다니시는분 단백질 보충제 드세요?(체지방감량&체력 .. 9 헬쓰걸 2014/07/20 3,628
399107 예수가 실존했던 인물도 아니고 종말도 세계멸망이 아니죠. 7 종말은거짓 2014/07/20 2,647
399106 홈쇼핑에파는장어... 2 장어 2014/07/20 1,106
399105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요 5 내가이상한가.. 2014/07/20 1,488
399104 박영선...요건 속시원하네요. 2 ㅇㅇㅇ 2014/07/20 2,326
399103 윤후 참 이쁜 아이긴 한데, 매번 과한 옷 42 2014/07/20 18,489
399102 기적같은 일 경험 (밑에 이중주차된 얘기를 보고..) 11 신기 2014/07/20 4,026
399101 앙큼한 돌싱녀 보신 분들? 너무 재밌네요ㅜㅜ 6 dd 2014/07/20 1,986
399100 정말 살이 안빠지네요 7 부문 2014/07/20 3,185
399099 친환경 블루베리에 곰팡이가 ㅜ 5 ㅜㅜ 2014/07/20 5,198
399098 조언부탁드려요 바보보봅 2014/07/20 639
399097 오이지 꺼냈는데 한개가 물렀다면요 1 버버 2014/07/20 1,782
399096 장나라는 작품선택을 넘 잘하네요 13 .. 2014/07/20 5,405
399095 ............ 3 아파 2014/07/20 1,604
399094 클래식 피아노곡좀 찾아주세요 플리즈~~~~ 2 ... 2014/07/20 1,197
399093 제 커피취향_ 전 아이스커피만 좋아요! 9 저 같은분~.. 2014/07/20 2,272
399092 레이어드용 얇은 반팔 티셔츠 좀... 추천 2014/07/20 737
39909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7.20] - 북콘서트 겸 제2차 오프모임 lowsim.. 2014/07/20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