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집에 손님오는게 싫어져요

유슈 조회수 : 6,580
작성일 : 2014-07-13 13:38:54
젊을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집에 손님오는거 싫다는 생각 안했던거 같아요.
오히려 반갑고 오라고 막 졸라대고 그랬었는데요.

나이들면서부터는 집에 누가 오는게 너무 싫어요.
정돈안되어있는 방 보는것도 싫고
이것저것 구경삼아 돌아다니는 것도 부담스럽고

특히 때되어 밥해 먹일 생각하면 더더 싫으네요.

손님 초대해서 잘 해먹이는 아줌마들 보면 
정말로 즐거운 기분으로 접대하시나요?
IP : 118.218.xxx.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대사탕
    '14.7.13 1:44 PM (39.118.xxx.210)

    저도 그래요 애들 어릴땐 주구장창
    놀러오라하고 놀러가고 했는데
    이젠 모든게 시들해요
    인간관계도 ‥
    집 가구도 오래되고
    모든게 낡으니 더 초대를 못하겠네요
    구질구질 하다 할까바
    대신 남의집에도 잘 안가게 되고요

  • 2. 원래
    '14.7.13 1:50 PM (112.173.xxx.214)

    나이 들면 다 시들하지 않나요?
    옛날에 저 신혼때 어느 중년부인 말씀이 그때가 좋을때야.. 40 넘어가면 인생 재미나는 일이 별루 없어..
    하시던 말씀이 떠 오르네요.
    그러다 더 늙어버림 사는게 다 싫고 돈도 귀찮아서 그냥 죽었음 좋겠다 한대요.

  • 3. 세월
    '14.7.13 1:50 PM (124.51.xxx.6)

    남의집 가는것도 누구 우리집 오는것도 싫어요.
    집에 조용히 혼자있는게 젤 좋아요.
    가끔 제 성격에 문제있나 싶기도하고...

  • 4. 저도그래요
    '14.7.13 1:52 PM (115.140.xxx.74)

    애들 어릴적엔 동네엄마들 오라해서
    국수든 라면이든 토스트든 해먹였는데

    이사오고 잠깐 예전이웃들 몇번 놀러오고
    이젠 애들도 다크니 왕래하는이웃도 없어요.

    누가온다해도 겁나요.
    뭐해먹일 근력도 없네요 ㅎ

  • 5. ,,,
    '14.7.13 1:53 PM (203.229.xxx.62)

    나이들면 남이 오는것도 부담스럽고(놀러 오라는 소리도 잘 안 하게 되고)
    남의 집도 폐 끼치는것 같아서 잘 안가게 되던데요.
    주위에도 만나서 밖에서 놀지 집으로 잘 안가요.

  • 6. @@
    '14.7.13 1:5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친정식구들 오는것 조차도 귀찮아요..

  • 7. 저도요
    '14.7.13 2:12 PM (124.176.xxx.43)

    손님상 차리는거...

    집청소해야하고 정리해야하고 장봐서 음식해야하고 또 한국음식 초라하게 차리면 안되고

    간단히 먹고도 즐길수 있는 사람하고만 교류하게 되더라구요.

    외식도 돈이지만 상차리는것도 돈이 많아 들어서, 쓸데없는 인연들한테 밥 차려주는 그 돈 아꼈다가 가족끼리 외식가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 8. 그러게요.
    '14.7.13 3:13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 비슷하네요.
    저도 애들 어릴때 여기저기 주변사람들
    불러서 밥해먹이고,바리바리 싸주고 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 어떻게 그랬나 싶어요.
    이젠 우리식구 밥해주는것도
    귀찮을지경이예요.

  • 9. 어쩜
    '14.7.13 3:20 PM (1.240.xxx.165)

    저랑 똑 같으시네요
    저도 나이들수록 사람들 집에 오는게 너무 싫어요
    그리고 지들 집에는 절대
    안부르면서 우리집은 오려는 사람이 더 싫어요

  • 10. 저두여
    '14.7.13 3:58 PM (220.89.xxx.146)

    저와 같으신 분 꽤 계시네요^^ 애들 어릴때는 모여서 밥해먹고 차마시고 어떻게 했었나 싶어요 요즘은 밖에서 만나 먹는 게 편하네요

  • 11. 식사는
    '14.7.13 4:02 PM (221.153.xxx.241) - 삭제된댓글

    밖에서 하고 디저트 사와서 집에서 커피 마시는거는 좋아요.

  • 12. ...
    '14.7.13 4:04 PM (118.222.xxx.88)

    나가먹음 비싸고 맛없어
    갈수록 집밥해서 배불리 먹여보내면
    내맘이 좋아요.
    천성인건지..

  • 13. ....
    '14.7.13 4:05 PM (211.107.xxx.61)

    워낙 잘 안치우고 살아서 누구 오는거 무서워요.
    청소해야지 장봐야지.
    밖에서 밥먹고 차마시는게 딱 좋아요.

  • 14. 그나마
    '14.7.13 4:41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요즘은 커피숍이 많아서 집에서 차마실일이 없는고같아요.
    상대도 초대해주길 바라지 않는것같고...

  • 15. ...
    '14.7.13 7:47 PM (118.221.xxx.62)

    저도 그렇고 주변이 다 그래요
    신혼땐 허구헌날 집에서 남편친구 불러 술먹고 놀고
    아이초등땐 아이 친구랑 엄마들 불러 놀게하고.. 퍼먹이고
    근데 다 필요없는짓이대여
    이젠 정말 친한 사람만 오가고요
    다 밖에서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853 광교호수공원에서 천호선 심상정님 봤어요 4 쥴라이 2014/07/13 1,645
396852 보름 후 들어올 세입자가 6 조언 2014/07/13 1,716
396851 제일정형외과 근처 냉면집 냉면 2014/07/13 1,058
396850 이사온집이.너무 맘에 들어요~(풍수?) 10 ... 2014/07/13 5,703
396849 저도 자취남자로써 쓴소리 하나만 할게요 63 히히 2014/07/13 15,477
396848 내가 만든 가지나물.. 이럴수가 맛있네요 14 오잉 2014/07/13 4,754
396847 초등6학년 기말 수학40점 받았대요 24 초등6학년 2014/07/13 4,757
396846 인간이 과연 필요한 존재일까요 8 지구 입장에.. 2014/07/13 1,545
396845 한일꺼 대용량믹서기 사고싶은데 쓰시는분들 7 믹서기 2014/07/13 1,950
396844 양배추초절임...! 6 양배추 2014/07/13 2,437
396843 요즘 꽃게 먹어도 괜찮은가요? 1 꽃게 2014/07/13 1,102
396842 (많은조언부탁)동생이 전직조폭이랑 결혼을 하겠답니다,,, 24 ,,, 2014/07/13 8,842
396841 꿈해몽 잘하시는 분 계신가요? 언제 2014/07/13 750
396840 영혼이 분리되는 꿈을 꿔요 18 2014/07/13 4,813
396839 이여름에 .... 5 .. 2014/07/13 1,118
396838 초등생 아빠랑 피씨방 괜찮다고 보시나요?? 6 게임 2014/07/13 2,032
396837 쌍커풀 없애고 눈 좀 작게 만들 수 있나요? 9 눈매 2014/07/13 2,141
396836 식생활/먹거리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그 어떤 종류도 좋아요 1 줍줍 2014/07/13 830
396835 한국아줌마들이 살아오면서 느낀 한국인들의 인간관계..txt 11 .. 2014/07/13 4,483
396834 성체를 밀가루로 만들면.. 3 초보신자 2014/07/13 1,627
396833 감자 매일 한알씩 먹는거 안좋을까요? 3 랄라 2014/07/13 2,478
396832 여자 사이즈 100 이 66 인가요 ?? 4 향기목 2014/07/13 7,035
396831 남편 급여 얼마면 외벌이도 여유있나요? 6 손님 2014/07/13 4,845
396830 이거 욕먹을 일인가요? 25 부부싸움 2014/07/13 12,017
396829 여자애들 댕기는 학교 앞에 노름꾼들 판치겠네 6 건너 마을 .. 2014/07/13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