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안하고 산지 오년째입니다
요리다운 요리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그래서 가뜩이나 못하던 음식은 제가 먹으면서도
화가 나는 어떤것일뿐ㅡㅡ
다행히 미식가가 아니라 두세번 먹다 대충 배에
차면 미련없이 귀족처럼 버립니다...
그리고 재료비가 아까워 반찬 사먹다가 이젠
끼니를 늘 담당하시는 고마운 분 덕택에 인간다운
음식을 감사히 먹고살지만 불쑥 나중에 우리아들이
엄마의 음식솜씨를 뭐라 기록할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밤에 잠이 안와요...
불현듯 돌전에 보행기에 가두고 나름 만들어낸
이유식을 먹이면 온 사력을 다해 거실을 보행기로
종횡무진하던 아이생각이 나네요...미안타...
아이가 아기일땐 저질체력이라 밥못하고
좀 크니 직장다닌답시고 밥못한다고
안해보니 채써는게 반나절은 걸리는 어느 식품영양학과
출신 아줌마는 갑자기 이런 글을 쓰고 사라집니다
저 밑에 김치담그셨다는 분께 무한존경과 부러움을
가지면서도 내일도 밥은 그냥 고마운분께서 해주신 것만
먹을꺼예요ㅜㅜ
저도 이런 내가 싫어요...
1. 나 지금
'14.7.11 11:48 PM (220.89.xxx.148)웃픈가..
2. 으
'14.7.11 11:52 PM (39.7.xxx.157)일도 요리도 잘하기 힘들어요 너무 슬퍼마세요
아이 크면 일 잘하는 엄마로 기억할겁니다3. 브낰
'14.7.11 11:52 PM (74.76.xxx.95)전 제가 같은거 두번 못먹는 사람이라 제가 음식하고,
김치도 담가 먹는데요.
게다가 결혼 초에 엄청 쪼들려서 일년에 외식을 딱 한번 했어요.
그냥 못하시겠다 싶으시면 쌈박하게 포기하시고 다른 걸 하세요.
모든 사람이 요리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가끔 그 고마운 분 저도 좀 빌리고 싶네요. ^^4. ..
'14.7.11 11:54 PM (59.15.xxx.181)자기가 잘하는거 하면 되지요
아이도 나중에
우리엄마 이건 참 최고
기억하면 되는거죠
우리가 기억하는 엄마는
날위해 음식을 해주고 등을 다독여주고
늦게 들어오면 걱정이 되어 골목길을 서성이는 이미지였지만
지금은 바뀌어야지요..
자신있게사는 엄마..그럼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자신있게 사는 자신의 삶은 오로지 엄마 혼자가 아닌
가족도 함께 들어가 있으면
밥못한다고
밥 못얻어먹고 컸다고
원망하는 아이로 자라진 않을겁니다..
괜찮아요
뭐가 어때서...5. ...
'14.7.12 12:08 AM (223.62.xxx.90)요리잘하는엄마있음
일잘하고 멋진 커리어우먼 엄마도 있는겁니다.
집안일 대신 일하고돈벌잖아요?
어찌 두마리토끼를 잡나요..
김희애도 본인이 평생 음식을잘못하고
요리다운 요리를 못해서
애들한테 미안했다. 하지만 다크니 그건 별거아니더라.
내인생 내일이 중요한거다. 이런 비슷한 얘기도 하더군요.6. 사랑한다사랑한다
'14.7.12 12:12 AM (121.188.xxx.144)먹는거 잘 주는 엄마보다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엄마에게 가던데요
동물실험
둘다못하시면
후자로 하세요♥7. ..
'14.7.12 12:14 AM (211.36.xxx.18)댓글들 감사합니다^-^그러게요 저도 요리잘하는 주부님들 봄 넘 부럽습니다 저희 친정엄마솜씨 반만 닮아도 성공이였는데...쩝
네 전 아이를 잘 웃겨줘요
월급받아 또봇도 사주구요
구연동화도 잘해요
민주적인 엄마인데 자부심 느껴요
...남편한테는 그냥 온화한 와이프일꺼예요
자느라 바빠서 잔소리를 할 시간이 없으니까ㅋㅋㅋㅋ
배려의 댓글들 감사합니다
요리도 한번씩 실험..해볼께요8. 솔직히
'14.7.12 12:19 AM (182.230.xxx.57)엄마가 요리를 못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자랐어요.
저희 엄마가 정말 요리를 못하시고
본인도 할 의욕이 없었어요.
일단 변화를 주지 않아요.
계란은 평생 위에 소금뿌린 후라이만 .
달걀 장조림이며 계란말이며 계란찜등은 다른나라 얘기였죠.
김밥은
밥이며 나물에 양념이라곤 안하시죠.
시금치,노란 단무지, 분홍쏘세지가 끝.
친구들과 바꿔먹기 미안했어요.
하지만 엄마를 대신해
맛있는 음식해줄 사람을 구해주셨다면 당연히 ok죠^^
엄마라고 살림을 잘해야 하는건 아니죠.
사람마다 전문분야가 있고
각자 그걸로 공헌하고 살면 되죠.9. 헉
'14.7.12 12:31 AM (125.186.xxx.25)헉
그
고마운분좀 저도 소개시켜주시면 안될까요?
이세상에서 제일싫은게 밥차리는일이에요
미칠것같아요 ㅠㅠ10. 전 좀 생각이 달라요.
'14.7.12 12:38 AM (94.56.xxx.167)김희애씨 아이들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라 같이 산다면 좀더 살아보고 아이들 유학도 보내보고 군대도 보내본 다음에도 과연 별거 아닌가 그때가서 다시 김희애씨의 말을 듣고싶군요.
식구들이 멀리 떠났다가 집에 잠깐동안 왔다갈때 정성들여 차린 밥 한릇만으로도 아... 음식이 얼마나 큰 힐링이 되는지를 깨닫게 될겁니다.
굳이 보라돌이맘님 밥상처럼 한상 가득이 아니더라고 맛있는 국이나 찌개, 김치, 그리고 반찬 한가지로라도 식구들에겐 충분한 위안이 됩니다.
사실 저도 아이들이 초중학교때 같이 살땐 몰랐거든요.
어쩌다 보니 부부가 전 세계를 떠돌아 다니며 살고 있고 외국여행가서 현지 한식당은 결코 찾아가지 않고 매 끼니 김치 없는 밥상도 전혀 문제 안되는 식구들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나라에서 흩어져 살다 가끔 만나는 식구들에게 제가 차려준 일식삼찬의 밥상인데도 남편이나 아이들이 엄마 밥상에선 뭔가 모를 에너지를 받는대요.
그게 엄마표 밥상의 힘인 것 같아요.
명절에 전지지고 하루 세끼 밥하는걸 십자가 굴레처럼 여기는 글을 가끔 볼때마다 좀 안타깝습니다.
원글님 지금부터라도 쉬운 요리책(저는 장선용님의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여기선 자스민님 요리법이 쉽고도 설탕양만 1/3 줄이면 제 입에 맞으면서 정확했고요), 계량컵과 계량스푼, 그리고 저울 하나 사서 요리법대로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세요.
저도 처음엔 전기밥솥 내솥의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도 몰랐고 된장찌개 하나랑 밥 달랑 두가지 완성하는데 두시간이상 걸렸어요.
그런데 그걸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이 있다보니 김치찌개도 하게되고 미역국도 끓이게 되고 닭찜도 하게 되더라고요.
다섯살이면 아이랑 한 집에서 같이 자고 아침을 맞이하는 아주 많은 시간이 있을 것 같죠.
아니더라고요.
제 아이들도 아기땐 군대가고 대학 졸업하고 결혼해서나 나갈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중고등학교때 갑자기 하나 하나 유학갔어요.
5살때 그걸 알았다면 10년간 같이 살때 아침밥도 좀더 챙겨 먹였을거고 반찬 한가지라도 더 잘해줄걸 하는 후회가 아직도 남아요.
직장일에 돈버는거가 다가 아니라는 걸 아이들이 떠나가니 느끼게되네요.11. 아 윗님
'14.7.12 12:50 AM (39.7.xxx.157)엄마가 요리 안해줬다고 불안하면 그걸 고스란히 느끼는게 애들이라 성장에 더 안좋아요
컴포트 푸드는 시리얼에 우유만 말아줘도 특별하게 기억하면 그게 컴포트푸드구요.12. ...
'14.7.12 12:54 AM (118.221.xxx.62)여자라고 다 음식 잘하나요?
각자 자기 전문이 있으면 되는거죠 ㅎㅎ
아이들도 음식말고 다른걸 함께하며 사랑해주면 되요
저는 전업에 요리 좋아해서 자꾸 하다보니 가족들 입맛만 고급 ,,, 외식도ㅜ잘 안해요
그리고 만들면 여기저기 퍼주고, 이젠 나이들어 기운없어 자제중입니다13. 괜찮아요.
'14.7.12 12:54 AM (188.23.xxx.52)엄마라는 역할이 밥만 하는 존재인가요? 밥 안해도 괜찮아요.
남이 해놓은 밥이라도 식구들끼리 도란도란 앉아 먹으며 얘기 나누면 됩니다.
원글님이 게을러서 안하는게 아닌데 비난하는 사람은 뭔가요 ㅉㅉㅉ.14. 괜찮아요.
'14.7.12 12:55 AM (188.23.xxx.52)아 그리고 윗님 세뇌요.
15. ...
'14.7.12 12:56 AM (118.221.xxx.62)음식을 하지ㅡ말라는게 아니고 안되는걸 억지로 하려고 하며 자책하고 힘들어 하지 마시라는거에요
16. 저도
'14.7.12 12:56 AM (141.70.xxx.7)그렇게 살고 싶어요.
저의 경우는 요리하는 건 괜찮은데, 설거지를 제가 너무너무 귀찮아한다는 걸 깨닫고 (?)
그냥 제 분수에 맞게 살자 싶어 설거지 안나오는 것만 먹고 살아요. 집에서는요;
과일, 생야채 (먹고 쓰레기 안나오는 토마토,오이 등), 계란, 토스트, 샌드위치, 미숫가루 -_-;;
준비하는 시간도 거의 없고, 설거지도 안나와서 편해요
식생활을 글로 적다보니 뭔가 허기지네요. 진짜 따끈따끈한 집밥 먹고 싶어집니다^^;;17. 제 고모의 경우
'14.7.12 1:35 AM (115.93.xxx.59)요리를 못하시는데
주변사람들이 고모집에서 먹은 음식을 엄청 맛있게 기억하더라구요
솜씨 없어도 되는걸로 사람초대하면 정말 잘~ 먹이세요 ㅎㅎ
고기 좋은걸로 많이 사다가 구워서 잘 먹인다든가
해물탕거리 수산시장 가서 좋은걸로 사다가 해물탕 끓인다든가
회나 과일도 좋은걸로 사다놓고
반찬은 잘 하는 집에서 장아찌류로 공수해서
쌈싸먹을때 곁들여 먹기좋게
여자들이야 세심하니까 고모가 요리를 못한다는걸 아는데요
남자분들은 고기와 술과 회를 배불리 먹이면
나중에 고모를 최고 요리를 잘하는 사람으로 기억하더라는 ㅎㅎㅎ
돈도 많으시고 손도 크시고 마음도 넉넉하셔서
요리솜씨대신 그렇게 좋은 재료로 승부해서 인정받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돈이 있고 베푸는 마음이 있으면 백프로는 아니어도 90프로 이상은 커버되는 듯해요18. ‥
'14.7.12 2:10 AM (122.36.xxx.75)반찬가게에서 사오든 누가해주든 누가 만든게 중요한게아니에요 밥상에서 도란도란 모여서 함께 밥먹으면
그게 정드는거에요19. 123
'14.7.12 2:17 AM (1.232.xxx.126) - 삭제된댓글댓글 중 한 분은 어째서 '엄마표 밥상' 얘기만 주구장창 늘어놓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시대가 변하고, 여성도 함께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여전히 밥은 엄마의 몫이라는 저 꽉막힌 사고방식.
'아빠표 밥상'은 안 중에도 없는 한계...
그런 사고방식이 '결혼하면 남자가 아침밥 얻어먹는'다는 표현이
아직도 은연 중에 통용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고 봅니다.
고정관념 좀 바꾸세요.
부부 중 요리에 좀더 취미가 있는 쪽이 자연스럽게 요리를 담당하는
유연한 사회는 언제쯤 가능할런지20. 나무
'14.7.12 2:34 AM (121.169.xxx.139)반찬가게에서 사오든 누가해주든 누가 만든게 중요한게아니에요 밥상에서 도란도란 모여서 함께 밥먹으면
그게 정드는거에요......2222222221. sing
'14.7.12 2:54 AM (220.255.xxx.39)윗분들 말씀대로 밥 해놓고 짜증내는 엄마들도 있고, 누가 했든 즐겁게 밥 먹게 해주는 엄마들도 있구 그래요.
그리고 사람마다 각자 잘 하는게 있잖아요.
꼭 여자니깐 요리 잘하는 엄마로 기억되야 할 건 없는거 같아요.
글쓴분의 장점을 살려서 그걸로 더 잘 해주면 되요^^
저두 엄마를 떠올리면 밥을 잘 해줬다보단 엄마가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가 더 생각나고 그 느낌으로 엄마를 다시 떠올리고 그렇거든요^^
그리고 가끔보면 엄마들 참 열심히 살면서도 아이에게 죄책감도 갖고, 미안해 하고 그러는데
전혀 그럴 필요없는거 같아요.
낳아주고 키워주는데, 아이들이 고마워해야죠!^^22. 123님
'14.7.12 2:56 AM (94.56.xxx.167)이해가 안되면 안되는대로 각자의 사고방식으로 사는거지 꽉막힌 사고 방식이라니 아빠표밥상은 안중에도 없다니... 왜 내가 누군지 어떤 삶을 살았고 살고있는지 재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왜 나의 고정관념을 바꾸라고 감히 요구하시나요?
남자가 거지인가요?
아침밥을 얻어먹게.
식구들끼리 밥은 먹는거지 얻어먹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흰 애나 어른이나 아침밥을 잘 안 먹습니다.
집떠나 힘들게 공부하는걸 보니 데리고 있었을 때 좀더 잘 챙겨먹일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는 겁니다.
원글님이 123님처럼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집밥에 대한 초연함에 대한 글이라면 그런 삶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을겁니다.
그런대 원글님 글은 자책이잖아요.
그럼 더 이상 자책하지말고 일단 간단한거부터 시작해보라고 권한겁니다.
여자 남자 역할 나누기가 아니라요.
서로를 속속들이 모르는 인터넷 세상일수록 글쓴이가 "고정관념인가요" 의견을 구한다면 거기에 대해 그런 것 같다라고 답할 수 있지만, 원글님처럼 속단하며 단정지음은 아주 무례한 언행인겁니다.23. 가브타크
'14.7.12 5:05 AM (211.177.xxx.148)요리책보고 하면 요리를 더 못하게 되던데요.. 집에있는 재료로 실력발휘해보세요
24. 애들이
'14.7.12 6:46 AM (118.222.xxx.118)엄마맛을 모르고 자라겠네요.
처음부터 음식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노력은 해보셨습니까?
돈만 벌면 다른건 모두 안해도
이해받는다?
여기 진짜 이상한 여자들 많아요.
그리따지면 돈버는 남편 별짓해도 용서해주지..
ㅉㅉㅉ
어린시절 모두 엄마없이 자란 인간들만 있나
자기위안이예요.
난 돈벌어서 장난감 사다 안기고
동화책 읽어주면 끝?
내가 믿을수있는 재료사다 손질해
내식구들 맛나게 나만의
요리해서 배불리먹고
배두드리며
아이들 피가되고 살이 되어
건강하게 자라는걸 보는
그것도 엄마들 요리사이트에서
오년간 집밥안해줬다는 엄마를
두둔하는 미친여자들이
여긴 왜이리 많나요?25. 118.222
'14.7.12 6:47 AM (188.23.xxx.52)미친건 당신같은데?
26. ...
'14.7.12 7:48 AM (115.139.xxx.30)전 다른 얘기를 해볼께요... 이혼전에는 나름 잘했지만 애들이 어려서 별 기억못하구요.. 이혼후에 가끔 볼때는 애가 좋아하는 걸로 사먹었죠. 큰애는 조기유학가고 군대갔다가 다시 외국나갔어요. 작은애는 한국에 있긴했지만 자주봐야 두달에 한번... 애들은 집밥에 대한 추억은 할머니의 맛입니다. 아..큰애는 엄마가 해준 도너츠 기억하네요.
가끔 그게 넘 미안했었는데...20살이 넘은 우리애들..so what?? 입니다. 엄마는 일도 하고 바빴잖아. 그대신 내가 좋아하는거 맛난거 많이 사줬고..내가 하고싶은거 하도록 지원해줬고. 나 이해하고 얘기많이 들어줬는데.. 겨우 밥깨문에 그게 왜 미안해? 하더군요.
엄마 위로 하느라 한말 아니랍니다. 덕분에 지들은 어디가서든 아무거나 잘먹고. 맛집도 많이 알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기네들 부러워한다고. 우리가 말하는 엄마가 해준 집밥에 대한 환상은 적어도 제 애들에게는 그저 드라마입니다.
자책감 안느끼시면 좋겠어요. 애들은 엄마의 마음. 노력을 알더라구요...27. 흠...
'14.7.12 8:13 AM (121.175.xxx.59)어차피 조금만 크면 집에서 밥 잘 차려주는 엄마보다 돈 벌어다주는 엄마쪽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집에서 밥 먹을 일이 없어지기도 하구요.
저희 어머니는 그 옛날에 요즘 엄마들처럼 베이킹해서 간식도 집에서 만들어주는, 시대를 앞서가는 어머니셨는데 별 의미 없다고 느낍니다.
사회적으로 그런게 자녀의 인격이나 성품, 인생에 큰 의미가 있다고 떠들어대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28. 화이팅
'14.7.12 8:22 AM (218.48.xxx.202)반찬가게에서 사오든 누가해주든 누가 만든게 중요한게아니에요 밥상에서 도란도란 모여서 함께 밥먹으면
그게 정드는거에요.....33333333333329. #%#%$£$£¿¿
'14.7.12 8:44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애들이님
엄마맛은 알려주셨을라나 모를일이지만
말함부로하는건 제대로 확실히 물려주셨을듯싶네요30. 저도
'14.7.12 9:02 AM (1.235.xxx.227)결혼전 3년간 요리 선생님한테 요리 배운 저인데 신혼 기간에 엄청난 시간을 쏟으며 실력 발휘를 하고 나서 아이 낳고 나서는 바이 바이네요. 너무 시간이 아까워요. 직장 생활 유지 하면서 아이 키우기도 버겁네요. 전 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요. 직장 생활에서 살아 남기만도 버거워요. 이 이상 요구하면 파업 하려고요. 차라리 전 음식은 사 먹고 아이랑 놀아주고 운동하고 이게 더 나은 것 같아요.
31. ㅇㄹ
'14.7.12 9:13 AM (211.237.xxx.35)음식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가;;;
갑자기 내가 매우 뿌듯해짐 ㅎㅎ32. 교회에서..
'14.7.12 9:18 AM (116.36.xxx.205)30명되는 작은교회라 여자성도들이 돌아가며 반찬 해옵니다
근데 자긴 요리 못한다고 점심먹는걸 아주 (특히 맛있는 반찬 많을때) 투덜거리는분 있어요. 그래서 고추, 오이,당근 상추 이런거하고 쌈장 준비해 오시랬더니 악착같이 보란듯이 과일(비싸잖아요. 없어도 되고) 사오시는분 있는데 반찬에 두려움있는분이 있는것같아요
오늘아침도 우린 감자삶고 현미떡굽고 과일하고 야채(후라이팬에 호박 가지 버섯 굽기만했어요)로 먹었는데.... 요리 아니쟎나요? 먹이고 나는 왜 뿌듯한지?@@33. 교회에서..
'14.7.12 9:19 AM (116.36.xxx.205)달걀도 삶았군요 ㅎ
34. 너님 돌아봐
'14.7.12 9:30 AM (110.70.xxx.200)미친?
ㅉㅉ
당신이나 돌아보세요
엄마맛 아시는 분이
자책하는 분에게 미친 여자라니??
하하하35. 시간부족
'14.7.12 9:31 AM (59.10.xxx.111)직장 생활에서 살아 남기만도 버거워요. 이 이상 요구하면 파업 하려고요. 차라리 전 음식은 사 먹고 아이랑 놀아주고 운동하고 이게 더 나은 것 같아요.22222
퇴근하고 오면 바로 저녁 먹을 시간이고 저녁 먹고 좀있으면 애가 자는데 저녁 차린답시고 요리하려하면 짧은 저녁 시간에 아이랑 시간을 전혀 보낼 수가 없더라구요. 시간 맞추느라 신경도 날카로워지구요. 저도 그냥 평일엔 저녁에 아이 밥 미리 해둔 거 먹이고 아이랑 시간 보내기로 했어요. 주말엔 시간 나면 간단히 해먹고요.36. 저는
'14.7.12 9:51 AM (118.217.xxx.115)아이들 어릴때 음식하는거 좋아해서 다양하게 해보고 요리를 본격적으로 배워 업으로 해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근데 아이들한테 다정한 편이 아닙니다. 애보는 것보다 음식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애들한테 미안합니다.
지금은 밥해먹는데 너무 힘주지말고 적당히하자~입니다. 외식도하고 반찬살때도 있고 인스턴트도 섞어먹고....애들이 좀 커서 그런가요?
큰애가 가끔 엄마가 왠일이냐고 합니다.^^
애들 건강을 위해 이래도되나 불안하기도 하지만 먹는것으로 제자신도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안받으려구요~^^
많이들 엄마의 밥상 집밥에 대한 추억을 얘기합니다.
근데 그 엄마들이 다 대장금이었을까요?
반찬가게에서 사오든 누가해주든 누가 만든게 중요한게아니에요 밥상에서 도란도란 모여서 함께 밥먹으면
그게 정드는거에요..444444
덧붙여 그냥 이벤트겸 재미로 엄마의 특식을 몇가지 준비해보세요. 음식해주시는 분이 잘 못하는 간단한 외국요리로....피자나 파스타나 닭봉구이, 초밥 등등,,
시판재료의 힘을 빌어....
그래서 엄마와의 추억을 만들면되죠~~^^37. 82져아
'14.7.12 10:04 AM (59.10.xxx.225)울엄마 요기잉네 ㅠㅠㅠ
그래도 전 엄마 존경해요 ㅋ 요리좀못하면 어때요 울엄마 100만불짜리 성격물려받아 사는게 즐거워요 ㅋㅋㅋㅋㅋ38. 플럼스카페
'14.7.12 10:13 AM (122.32.xxx.46)엄마가 잘 해주면 그야 더할 나위없지만 일하는 엄마가 원더우먼도 아니고...대체 가능하다면 잘하는분께 맡길 경제력도 있다면 뭐가 문제랴 싶네요.
39. 윗님
'14.7.12 10:48 AM (188.23.xxx.52)원글님은 직장 나가시잖아요. 남자가 돈과 사랑으로 소통한다니 헐...
그리고 된장찌개요. 찌게가 아니라.
천생이 아니라 천성이요.40. ,,
'14.7.12 10:51 AM (211.200.xxx.112)엄마밥은 영혼의 힐링
41. 주주
'14.7.12 11:11 AM (223.62.xxx.146)요즘 시대는 예전하고 달라요.
엄마가 음식 전혀 안해도 상관 없고요.
길들이기 나름이에요.
반찬가게에서 사다 나르고 햇반으로 밥 해결하고
외식 자주하는집 행복만 넘쳐 나던걸요.
자신없고 하기 싫은 음식 꼭 할 필요없다고 생각해요.42. 다른건 몰라도
'14.7.12 11:23 AM (218.48.xxx.110)원글님 글 솜씨 아주 좋으세요 글 재미나게 잘 쓰셨네요 혼자 키득 키득
그런데 저도 너무 음식하는게 싫고 열심히 공들여 해도 멋없어서 울 아들은 밖에서 많이 먹는데 자긴 집에선 조금 밖에 못 먹겠다며 자기 절친 친구 엄마가 음식을 잘 하시거든요 매일 누구네 엄마처럼 엄마도 음식 좀 잘했으면 좋겠다고..ㅠㅠ그런데 정말 음식으로 엄마의 특별한 정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그랬어요 외국에 있다가 방학 때 마다 한국오면 엄마가 제가 좋아하는 반찬으로 가득한 상을 차려 주실 때..그때 아..가족의 특별한 정을 느꼈어요
왜 그런 말 있잖아요 예쁜 부인을 3년 이면 질리고 음식 잘하는 부인은 평생 안 질리고 오히려 매달리게 되어 있다고요
에효..님은 그래도 경제적 여건이 되시니까 맛있는 식사가 가능하시지만
저는 매일이 보통 고민이 아닙니다..너무 하기 싫어요..어차피 해도 맛 없는데 힘들여서 시간들여서 하고 나면 하도 맛없어서 버려야 하고 ㅠㅠ43. 과유불급
'14.7.12 11:28 AM (122.31.xxx.96)뭐든지 과유불급인거 같아요.
오년째 밥 안하신다는건 사정이 있으신거죠, 그러니까 공감도 받을수 있겠지만,
그닥 좋은 모습 같지는 않아요. 다만 가족들이 불만이 없고 그게 엄마가 최선이라면 어쩔 수 없는거죠.
워킹맘 중에도 정말 집에서 집밥 따뜻하게 먹이려고 잠 적게 자면서 음식 하는 집 많아요.
어쩔 수 없는건 어쩌겠어요. 잘 하는 부분 더 잘해주고, 그래도 조금씩 노력해야죠. 음식이 몸을 만드는건데 남한테 맡긴다는건(음식을 사서 계속 먹는다는건) 좀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요리를 하지 않고도 고구마 감자 옥수수 삶고, 야채, 고기 굽기만 하고 소스는 따로 사서 뿌려먹고. 밥은 밥솥이 하고, 설겆이는 못하겠으면 식기세척기에 맡기면 되는일 아닌가요?44. 참..
'14.7.12 11:46 AM (118.222.xxx.118)자랑도 아니고
창피하지도 않은지..
엄마라는 사람이 오년간
난 밥 안하고산다!!!광고하나?
양심있음 글 내릴텐데
ㅉㅉ45. ...
'14.7.12 11:49 AM (211.59.xxx.114)육아도 하시고 직장도 다니시쟎아요.
그러시면서 요리까지 잘 하실 필요는 없죠^^
직장다니는 남자들이 자기가 요리 못한다고 자괴감 들까요?
지금 원글님 삶 응원합니다!!!!!
여자는 요리를 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깨져야죠!!!
밖에서 일하고 오면 애 잠깐 보는 것도 힘듭니다.
원글님 화이팅!!!46. 118.222
'14.7.12 12:03 PM (188.23.xxx.52)엄마=밥하는 사람?????????????????????
47. ..
'14.7.12 12:25 PM (119.201.xxx.234)앗 어느새 베스트까지 걸리다니! 좀 당황스럽지만 창피하거나 양심에 부끄럽진 않아요 전 선거때마다 투표도 꼬박꼬박하고 정당하게 돈도 벌고 그만큼 정당하게 지출도 하고 아이도 방치하지 않아요 창피하려면 제 양심기준에 이런게 어긋나는건데
밥안한다고 해서 양심선언 할 정도로 창피한 일인지 몰랐네요48. ..
'14.7.12 12:30 PM (119.201.xxx.234)격려도 잘하라는 질책의 댓글들도 감사합니다 음...전 사실 제가 먹는것에 집착하지않아서 더 그런듯요ㅜㅜ그리고 변명 하나 하자면 울 아이는 신생아때부터 제가 자기곁에 있고없고를 넘명확히 아는 예민둥이라서 아일 울려가며 그닥 주방에서 있고싶지 않더라구요.. 지금도 퇴근하고 아일 방치하면서까진 식사준비에 동동거리고 싶진 않아요 저랑 보내는 시간이 더 애한테는 목마른거같아서
49. ..
'14.7.12 12:30 PM (119.201.xxx.234)제가 조금 더 부지런해짐 될거 같은데...노력해볼께요^-^
50. 저위 118.222
'14.7.12 1:21 PM (125.186.xxx.25)저위에
118.222 님아 ~~!
오로지 할줄 아는게 꼴랑 밥하나 차릴줄
아나보네
그러니 집밥안차려주고 요리 못하는
엄마들 욕하지 !!
저런여자들이 이다음에 시어머니 되면
며느리 꽤나 들들 볶을 여자인듯!!
자기아들 집밥제대로 안차려준다고
아마 쌩난리를 칠 사람이네 !!
스펙이나 외모가 많이 딸리나본데
밥이라도 주구장창 차려야 대우를 받겠죠!
죽는날까지 밥이나 차리쇼 !!
난 그시간에 몸이나 가꿀테니 !51. 저위 118.222
'14.7.12 1:23 PM (125.186.xxx.25)집밥 안차려주는 여자를
미친거라고 말할정도면 라이프스타일이
뻔히 보이는거죠 !!52. 음
'14.7.12 1:30 PM (69.200.xxx.62)저희 엄마도 제가 주로 기억하는 순간 이후부터는 쨔잔 하고 요리 해주셨던 일 잘 없어요. 요리는요 맞벌이 가정이 평일에 같이 밥 한끼 먹는게 어디 가당키나 한가요. 심지어 저희 엄마 분야는 3D라 젊은 날 야근 기차게 하셨죠. 근데 다른건 모르겠고 일요일 아침, 즉 그나마 가족이 한 식탁에서 밥 먹을 수 있는 그 날만큼은 직접 해주셨어요. 대단한거 아니었구요 갓 지은 밥 된장국 달걀후라이 햄이나 소세지 오이지 나물무침 김 그런거 올라오는 그냥 소박한 밥상이요. 식구들끼리 아직 눈꼽도 못 뗀 채로 동물농장 보면서 흰밥에 된장국 스팸 올려 먹던 거 늘 생각나요. 그리고 하나 더 얻은것은, 상대적으로 한가한 직군이었던 아빠가 종종 요리를 해주셨는데, 우리 아빠한테 요리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됐다는 거죠. 엄마가 해준 일요일 아침 밥상, 아빠가 끓여주는 김치찌개. 상다리 휘어내게 차려내는 엄마보다 우리 부모님이 못해주셨다고는 생각 안해요 절대 :) 괜한 마음의 짐 갖지 마세요.
53. 우유좋아
'14.7.12 2:52 PM (119.64.xxx.114)전 요리에 흥미도 없고 뭐든 먹고 배부르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그날그날 먹을것이 있음에 그저 감사하는 사람인데요,
아이를 기르다보니 아무리 싫어도 애 사는동안 의지와 기운이 되줄만한 소울푸드 엄마표 음식에대한 기억은 한두가지 마련해줘야 하겠구나 생각을 하게되요.
힘들고 외로울때가 되면 그래도 그리워할수있는 뭔가가 있다는건 사는데 참 도움이 많이 되는거니까요.54. 쌀밥
'14.7.12 2:55 PM (113.131.xxx.32)맞벌이 하면 밥하기 힘들긴하겠어요
집에만 있는 저도 밥 잘 해 먹이다가도 또 하기싫다가 그러거든요
원글님 글 읽다보니 제 지인이 생각나네요
나름 전문직 ~애들이 어릴때부터 봐온 지인인데 진짜 밥을 안해요...지금 애들 고딩에 초딩 고학년 인데...
엄마퇴근하고 애들 학교마치면 동네를 헤매요
저녁먹을 식당 찾으러 다닌다고 ...
자긴 카레만 할 줄 안다고 자랑스레 얘기하는데 ...
차라니 밥만하고 반찬가게서 반찬사와 애들 차려주지 싶더라구요
외식도 한두번이지 조미료 들어가고 어떤 재료 썼는지도 모를밥을 매일 먹이더라구요
엄만 뚱뚱 애둘이는 삐쩍 말라있고...
어쩔때보면 마트 봉다리안에 컵라면 김밥...
일하는거 중요하고 그렇지만 크는애들 있는 집에서는 밥상ㅇ라도 차려줘야지 되겠더라구요55. 5년간 밥안하고
'14.7.12 2:57 PM (122.34.xxx.34)밥까지 해주는 아주머니랑 살면서 직장생활 하신거면
월급도 많이 받고 그정도 투자 가능한 직장이라는 거잖아요
웬만한 집 남편만큼은 되실테죠
애키우는 여자라고 거져 돈 더 주는것 아니고
여자가 능력되서 그돈 가져다 줄 정도라도 밥상은 사랑의 상징이고
남자가 그돈 벌면 가장으로 힘든 사람이니 집에오면 황제로 모셔라가 당연한건가요 ?
전 직장도 다니고 요리도 좋아해요 .그렇지만 요리를 신앙처럼 붙들고 살며
그걸론 자신의 존재가치를 실현하시던 옛날 엄마들 보면 솔직히 짠해요
제 친구가 40대인데도 지금 70대인 엄마가 워낙에 능력있으셔서 어릴때부터 아줌마 손에 크고
아줌마가 해주는 밥만 먹고 살던 애가 있어요
그 엄마는 퇴직하시구도 아직 정계쪽으로 데뷔 할만큼 아직도 일을 하시구요
그 애는 중고등때 우리 엄마 밥 못해 아줌마가 해줘 ..아줌마도 음식 별로야 그러는데
뭐 매일 먹는 집밥 엄마가 해준다고 매일 진수 성찬인것 만도 아니고 ...
그렇게 커서 40대가 됐는데 엄마밥에 대해 전혀 아쉬워 하지 않아요
내가 밥은 못해주고 맛난거 사줄께 쉬크하게 호텔예약하는 자기 엄마 멋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신도 잠잘시간도 부족한 힘든일 하다보니 역시 마찬가지로 자기 두딸 도우미 손에 키우고
도우미가 담가주는 김치 먹고 해주는 밥먹고 그래요
이렇게 살수도 저렇게 살수도 있지 ..그놈의 밥밥 타령 지겹네요
엄마의 미덕은 엄마의 밥상이 아니라 엄마의 맞벌이다 진리로 결정나면 다들 부엌 벗어나서
일자리 찾게 될까요 ?
자기가 잘하는게 밥이면 그냥 밥 잘해주면 되는데 그게 천상의 가치인양 남에게 강요하며
집밥이 인류 평화의 메신저인것 처럼 여자들을 아주 쇄뇌시키고자 하는 가르치는 말투들 정말 지겹네요
저 아는 엄마도 생각해보니 8년간 아줌마 밥으로 애들 키웠어요
워낙에 바쁘고 ..그만두고 이럴 일이 아니었거든요
자기가 직원들 여러명 월급 주고 그래야 하는 ..오너가 애들 밥 해야 해서 그만두는경우 없잖아요
기본 밥을 아줌마가 차리고 먹이고 장보고
이 엄마는 가끔 애들 별식도 해주고 손님 오면 안주도 잘 만들어요
시간 나면 애들데리고 쿠키 만들기도 하구요
그래도 그냥 밥은 기본 아줌마가 하는걸로 알고
시간나면 차리는건 같이 차리고
그러고나면 본인은 애들하고 놀고 아줌마는 설겆이 하고 ..뭐 이런 패턴인데
이게 엄마로서 뭐가 그렇게 부족하는건지56. ㅋㅋㅋㅋㅋㅋㅋㅋ
'14.7.12 3:18 PM (183.101.xxx.9)이유식이 맛없다고 보행기타고 도망가는애기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57. 여기는 그런가봐요.
'14.7.12 3:47 PM (117.111.xxx.191)밥안해도 괜찮아
돈만 벌면 면죄!!
청소안해도 돼
돈만 벌면 면죄!!
애도 힘들면 밤에 잠깐만
놀아줘도 돼
돈만벌면 면죄!!
그런데 왜 더 버는
남편에겐 모든 집안일 못시켜
안달들인건지
그리고 어릴적 집밥 한번 못얻어먹고커서
맛있는 음식에 대한
추억이 하나도 없는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여자들만
자기합리화 댓글다는중
오년간 밥안하고 사는거
비정상임,
미국소고기 반대하며 유모차 앞세우고
나서던 여자들집단이 맞는건지..
집에서 밥도 제대로 안하는것들이..58. ???
'14.7.12 3:57 PM (58.140.xxx.162)저도 이런 내가 싫어요...
..밥안한다고 해서 양심선언 할 정도로 창피한 일인지 몰랐네요
----------------------
애초에 이런 글을 뭐하러 올리신 건지요?59. ....
'14.7.12 4:02 PM (39.7.xxx.94)여긴 돈에 환장한 여자들만 드글거리니까요...
돈 벌면 다 오케이하는 사람들,
그 돈 고대로 모아다 자식들 유학보내고
집사주고 손주 학원비 보태주지 않으면
엄마가 나한테 해준게 뭐냐고 원망할겁니다.60. 딴얘기 지만..
'14.7.12 6:04 PM (112.154.xxx.53)남자건, 여자건 ,직장이있건 없건 ,평생 매일 먹어야하는 음식을 잘 못한다는건 참 붎편한 일이긴 해요...
가끔이 아니라 매일 한번 이상 먹어야 하는 음식을 빠른시간에 뚝딱 만들어내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얼마나 편할까요...
어른이되면 남자나 여자나 자기입에 들어가는 음식은 자기가 할줄알아야 할듯...61. 아빠들은
'14.7.12 6:07 PM (118.217.xxx.54)돈벌면서 밥안한다고 괴로워안하는데
왜 엄마들은 똑같이 돈벌면서
소울푸드 못만들어주는거 집밥 못해주는거
엄마 손맛 기억 못하는거 다 미안해해야해요????
어이가 없네.....62. ,,,
'14.7.12 6:22 PM (203.229.xxx.62)원글님 주말에 한가지씩 하세요.
식품 영양학과 출신이면 기본은 하실것 같은데요.
졸업하려면 조리사 자격증 있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간단한것 부터 시작 하세요.
도와 주시는 분 요리 하는것 어깨 너머로 보면 직접 안해도 할 수 있어요.
이건 마음을 가지신 것을 보니 요리 잘 하실것 같아요.63. 위에
'14.7.12 7:43 PM (14.52.xxx.59)김희애 얘기 나와서요
애들 커보니까 괜찮다는건 자기 말이지 애들 생각은 아니죠
저희 엄마가 일하시느라 집안일 별로 안하셨어요
결혼전까지 입주도우미가 있어서 먹는건 문제가 없었는데
입덧하는데 아줌마가 해주시던 음식만 생각 나더라구요
이미 그만두고 나가신분 연락처도 모르고..입덧내내 먹고싶은거 해갈 못하고 지냈어요
더 문제는 맨날 살림하기 싫다,밥하기 싫다를 달고 사는 엄마요 ㅠ
공부하기 싫다고 징징대는 애를 보는 기분이랄까..
결국은 밥하기 싫다고 실버타운 가셨지만 여자가 살림 잘하는건 분명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죠64. 171.111님
'14.7.12 7:48 PM (175.223.xxx.91)엄마밥맛모르는게 왜 불행한겁니까 ??? 엄마아빠 둘다 맞벌이어도 엄만 요리싫어하고 아빤 요리가 취미여서 아빠밥맛알고큰 저는 듣기 불편하네요 ~ 다 각자의 취향과 상황이 있는것인데 어찌 한가지만 생각하시나요 ㅡㅡ
65. ..............
'14.7.12 8:34 PM (122.62.xxx.139)조선시대에도 왕비나 양반집 마나님들은 밥 안했잖아요..;;
다들 해다주는 밥만 앉아서 받아 먹었죠..
티비를 봐도,, 한국재벌, 중국재벌, 영국재벌 등등 다들 전문 요리사를 몇명씩 두고 살던데요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능력되고 여유되면,, 밥하는것도 충분히 남의 손을 빌려 해결할 수 있는거죠..66. 이슬
'14.7.12 9:12 PM (125.94.xxx.115)이걸 자랑이랍시고 ㅉㅉ
67. 00
'14.7.12 9:21 PM (180.224.xxx.156)저는 40대 중반. 엄마밥에 대한 추억 없어요.
오랫동안 직장 다니셨고, 음식 잘 못하셨고.
그것 때문에 아쉽지는 않아요. 다만 엄마가 너무 피곤해하면서 저한테 신경질내고 그런게 아쉽지요.
안되는 거 하느라 에너지 뺏기느니 대체할 수 있다면 그쪽이 좋다고 생각해요.
음식만이 엄마의 애정의 척도가 아니랍니다.68. ???
'14.7.12 9:56 PM (118.217.xxx.115)신사임당은 밥잘해서 헌모양처의 대명사인가???
69. 난독증 나셨네.
'14.7.12 10:47 PM (188.23.xxx.72)원글님이 하기 싫어서 않하나요? 시간이 없다잖아요. 퇴근하고 오면 밥할 시간에 아이랑 놀아주는게 더 중요한거지. 요리책은 무슨 ㅉㅉㅉ.
70. ..
'14.7.13 12:01 AM (1.240.xxx.154)저는 요리 웬만큼은 하는 주부입니다
근데 하기가 귀찮아요
식구도 별로 없고 많이 먹지도 않고요
저의 경우 재료를 좀 좋은거 삽니다
고기도 좋은거 사서 시판 조미된
불고기양념 갈비양념 닭볶음 양념등 사용하시고요
생선도 시판 조미된 조림양념 다 나온답니다
매운탕도 매운탕 소스 사용하고요
국이나 찌게는 참치액젓만 넣으면 어느정도 평균 맛은 나온답니다
전에 고마우신분 82 회원님이 초간단 요리도 올리셨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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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니 한달에 한번 정도라도 엄마가 차리는 밥상의 추억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