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행주에 수 놓아 주는 곳 있나요?
일하려 살림하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 한켠에 항상 숙제처럼 남아 있는건....
주방서랍을 열면 수놓아진 예쁜 행주가 그득 놓여 있는 그런 것이 로랑이라면 웃으시려나ㅎㅎㅎㅎ....
수 놓는 걸 배우곤 싶지만 나이가 드니 쉽지않을듯하고...
무형광 소창이나 광목 천을 큰 시장 가서 끊어서
바로 재봉틀로 네모난 행주 가장자리에, 아님 한켠에 예쁜 물방울이나 나뭇잎이라도 수 놔주는 미싱이나 가게 혹시 없을까요? 한번 시장나가갈렴 맘잡고 나가야 하는데 행주를 많이 만들어 주변에다 나눠주며 맘껏 쓰고 싶네요.
혹 이런가게 있나요? 아시는분 알려 주심 감사합니다.
손으로 놓은 수도 예쁘지만
미싱으로 손톱만한 꽃한송이나 터치하나 해 갖고 싶은 이 맘이 가시질 않네요.
나에게 사치???라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더위에 황기 진하게 우려 야채 넣고 육수 끓여 식혀서 다시마 한장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을때 이 물에 콩나물, 황태, 미나리 등 더 넣고 음식마다 각각 달리 맛나게 해드시며 더운여름 건강하게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