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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박사님들, 7곳 중에 어디가 좋은지 부디 추천해주세요^^

휴가 초보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4-07-11 10:37:18

82님들, 여행 박사님들 많으시죠?^^

바쁘시겠지만 제 글 좀 봐주세요.

 

사는게 바빠서 둘째 태어난후로는  휴가를 못가봤습니다.

첫째는 그래도 데리고 몇번 다녀봤는데,

 

둘째가 이제 커가니 자기는 왜 놀러가본곳이 없냐고 친구들 여행가는것도 부러워 울면서 슬퍼하네요.

당연 해외여행은 한번도 못가봤지만서도 올해 두 아이 데리고 최고의 국내 여행지를 선택하려 해요.

 

짠순이 엄마도 쓸데는 쓴다는걸 보여주고,

또 언제갈지 모르는 휴가를 올 여름 추억으로 몇 해 버텨야하니 저희애들에게 멋진 기억을 남겨주고 싶어요.^^

 

저희가 선택해서 갈 수 있는 곳이 딱 한정되어 있어서 이곳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단점이 있답니다.

워낙 여행을 안다녀봐서 고를수가 없네요.

 

점심시간까지 선택해야 한다고해서 마음이 급해 도움을 청해봅니다.

 

애들은 물놀이 무척 좋아하고요.

또 주변에 문화,역사,체험 등등 기억에 남는 곳  이었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아래 도시 중에서 어디가 11세, 7세에게  멋진 휴가의 추억으로 남을 곳일까요?^^)

 일정은 2박3일 계획이예요.

 

당췌 정보가 없어서 제가 알아보는것과 별개로  자유게시판에 올려봅니다.

82여러분들의 따뜻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에 미리 저희 가족의 감사함을 전합니다.

 

1. 가평 - 연인산 리조트

2. 태안 -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

3. 경주 - 현대호텔, 힐튼호텔, 컨싱턴 리조트   

4. 담양 - 메타프로방스

5. 영암 - 한옥호텔 영산재

6. 충무 - 마리나리 리조트 리조트

7. 해운대 - 씨클라우드 호텔

IP : 122.34.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7.11 10:49 AM (61.102.xxx.34)

    경주로 갈거 같아요. 아이들 데리고 구경할게 많지요.
    그리고 바닷가 가고 싶으시면 근처에 감포해수욕장에 다녀오시면 됩니다.
    저는 주로 힐튼호텔에서 묵어봤는데 오래 되었지만 호수전망으로 방을 받으시면 아주 좋아요.
    조식도 맛이 좋았구요. 방에 큰 침대 하나 싱글사이즈 하나 이렇게 있었는데 (다른 방은 모르겠음 3번다 내가 간방은 늘 그랬음) 아이들 있어도 그럼 불편함이 없겠지요

    차 가지고 가셔서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고 바닷가도 다녀오시고 수영장에 가서 수영도 하고 그러면 아주 딱입니다.

    연인산리조트는 별로 볼게 없어요. 비추천 이구요.
    태안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는 그 옆 리조트 묵어 봤는데 그냥 바다에 나가서 놀긴 좋지만 1박2일 이상 하긴 심심하고 심지어 근처에 밥 먹을만한곳도 별로 없어서 다 싸가지고 가서 해먹고 와야 해요.
    장 볼곳도 마땅치 않아서 전 늘 서산이마트에서 장 봐서 가요. 두번 가봤어요.
    대신 아이들이 놀기엔 적합 한 바다에요. 들어가도 들어가도 낮으니까요.
    여기 신두리 사구 였나? 이게 유명하다고 하는데 가서보면 그냥 모래언덕이에요. 별거 없어요.

    경주 아니면 충무 정도 괜찮아요.

  • 2. 써니
    '14.7.11 10:55 AM (122.34.xxx.74)

    둘째가 늦은 7살이라 오래 걷는걸 힘들어해 매번 안아달라고하니 이 더위에 걱정이 앞서네요.
    경주가면 구경할 곳이 많은데 괜찮을런지요?

    내년에 저희가 경주로 이사갈 예정이라 경주는 패스하면
    충무에는 인근에 볼거리,체험거리가 많은지요?
    충무는 이름만 들어봤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생소하네요^^

  • 3. 원글
    '14.7.11 11:20 AM (122.34.xxx.74)

    7곳 숙소가 저희가 무료로 제공받아 갈 수 있는 곳이라서요. ㅠㅠ
    그저 교통비와 먹는것만 신경쓰고, 가장 큰 숙박비가 무료라서 너무 좋은기회라서
    7곳 중에서 골라야 한답니다.

    일단, 경주로 이사갈 예정이라 패스하고요.
    가평도 가까우니 다음기회로 패스하면

    1. 태안 -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
    2. 담양 - 메타프로방스 리조트
    3. 영암 - 한옥호텔 영산재
    4. 충무 - 마리나리 리조트
    5. 해운대 - 씨클라우드 호텔


    인근 가볼곳 등등해서 어디가 애들 데리고 가기 최적의 곳일까요?
    부디 따뜻한 조언 부탁드려요^^

  • 4. ...
    '14.7.11 12:07 PM (106.245.xxx.131)

    아이에 따라 개인차가 있고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어린나이에는 뭘 봐도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어른 생각일 뿐.
    그보다는 뭘 했는지가 더 기억에 잘 남죠.
    저희집에들의 경우는 바다가 해변이나 갯벌에서 직접 뭘 잡으면서 논 기억, 밤에 캠프화이어한 기억, 동물들을 구경하며 논 기억, 그런 걸 더 잘 기억하더라고요.

  • 5. 원글
    '14.7.11 12:12 PM (122.34.xxx.74)

    갯벌이라면 서해안인데 그럼 태안이 적격일까요?

    저도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도통 갈피를 못잡겠네요 ㅠㅠ

    1시까지 남편에게 결정해서 알려줘야는데 에구.

    82님들 여러곳 가보신 여행 박사님들,

    부디 한마디씩만 해주고 가세요^^

  • 6. 저라면
    '14.7.11 12:34 PM (122.34.xxx.18)

    충무 마리나요.

    경주켄싱턴과 해운대 시클라우드를 봄에 다녀왔는데요.
    별 감흥 없었어요.
    그나마 시클라우드가 좀 낫긴 하던데.
    대중교통으로 용궁사가기도 좋고 달맞이고개에서 걸어내려올수도 있구요.
    해운대랑 엄청 가까워서 그것도 좋고 바로앞에 아쿠아리움도 있어요.
    애들이강 가보기는 좋을것 같아요, 동백섬도 가깝고 야경도 참 좋더라구요.

    충무마리나는 못가봤는데 가보고싶은곳이에요.
    거기가면 요트를 타야한대요. 요트가 그렇게 좋대서 ㅋㅋㅋ
    리주트 시설도 참 좋단말을 들었어요. 저같으면 마리나 갈래요.
    경비가 문제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요

  • 7. 5분전이니까..
    '14.7.11 12:50 PM (222.112.xxx.188)

    태안으로 가세요.
    가기전 신두리 사구 공부 좀 하시고
    한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갯벌체험은 지옥이니까
    해떨어지면 하시구요.

  • 8. 원글
    '14.7.11 12:54 PM (122.34.xxx.74)

    팔랑귀라 다 좋아보이네요 ㅠㅠ
    태안으로 좁혀졌다 윗님의 댓글보니 해운대도 좋을것 같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운전하는 사람 생각도하고 차 막힐것 생각하니 애들이 못 견뎌할것 같고
    서울에서 가까운 태안이 나을까요?
    남편은 서해안 바다물은 탁하다고해서..
    흑.. 결정장애 . 고민 가득이네요.

  • 9. 로그인
    '14.7.11 12:57 PM (49.1.xxx.98)

    하늘과바다사이 리조트 좋아요
    애들이 어리시니 그냥 먹고 쉬는것도 좋을듯해요
    리조트 앞이 개인소유 바다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텅빈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시면서 바베큐해드시면 좋을듯해요
    기억에 남는 리조트였어요

  • 10. 5분전이니까..
    '14.7.11 1:04 PM (222.112.xxx.188)

    서해안 바닷물 탁한건 맞는데요.
    바다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없어서 안전해요.
    한적한 편이라 한눈에 관리 가능하구요.
    7살 11살이면 해운대 위험해요.
    사람도 너무 많아서 애들 꽁무니 쫒아다니다가 와야하고
    바닷물이 갑자기 깊어지기때문에 안심할수가 없어요.

  • 11. 5분전이니까..
    '14.7.11 1:05 PM (222.112.xxx.188)

    무엇보다 숙소에서 바다까지가 가까워야 엄마도 편해요.

  • 12. 원글
    '14.7.11 1:08 PM (122.34.xxx.74)

    결정못해 심장뛰는 중.

    남편은 계속 문자오죠.
    둘째는 20분에 데리러 의자에서 일어나 나가야죠.

    아. 숨멎을라

  • 13. 원글
    '14.7.11 1:14 PM (122.34.xxx.74)

    태안 - 하늘과 바다 사이 리조트로 해야 겠습니다.^^

    일단 안전이 제일이고.
    바닷가 바베큐는 모기 극성으로 숙소 주방에서 후라이팬에 구워먹어야 겠죠?

    사실, 놀러 가 보지를 못해서 캠핑 용품이 하나도 없어요.
    집 부엌살림 다 싸가야 겠네요.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결정장애 9단. 저예요.
    햄은 꼭 주부9단을 사는데....
    무슨 일이든 결정하다가 세월 다보내고 세일때도 옷 다 놓치고 나중에 후회해요.

    82님들의 도움을 톡톡히 받으며 살고 있답니다.
    어휴. 주위에 어디 물어볼때도 없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82 너무 좋아요.

    댓글 달아주시고 관심 갖어주신 윗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모두들 복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또 9년씩 젊어지세요~^^

  • 14. 토끼
    '14.7.12 2:26 AM (175.125.xxx.192)

    저도 태안 하늘과바다사이.리조트 가봤어요~ 리조트 단지가 무지크고 복층이라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바다도 가깝고~^^ 바베큐 파티하고 바닷가 산책했었어요 그 근처 수신물시장도 구경가고 게장먹구요~ 바베큐파티는 저갔을땐 그런거 하는 천막시설이 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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